오늘 국감에서 기사가 가장 많이 쏟아진 장면은 울산시청이었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 지방1반의 울산광역시 감사에서 김상욱 시장이 '질의가 국정감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답하자 국민의힘 위원들이 답변 태도에 항의하며 집단 퇴장했고, 감사는 한때 정회됐습니다. SBS·조선일보·중앙일보·경향신문·서울신문 등 주요 매체가 일제히 다뤘습니다. 무엇이 오갔고 왜 부딪쳤는지, 퇴장 뒤 감사는 어떻게 이어졌는지 정리합니다. [읽기 전에] 국정감사 질의는 의원의 문제 제기 단계이며 확정된 사실이 아닙니다. 시장 관련 신상 의혹은 수사 또는 의혹 제기 단계라 내용을 옮기지 않았습니다. 퇴장·정회 시각은 보도마다 10시 40분~11시 10분께로 엇갈려, 공통으로 보도된 11시 25분께 재개만 적었습니다. ■ ① 무슨 일이 있었나 포문은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이 열었습니다. 서 의원은 김 시장이 유튜브 방송에서 언론사 관계자를 향해 거친 표현을 썼고, 시의회 본회의 도중 댓글을 읽으며 시의원을 깎아내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의 항만공사 통합 추진에 지역 업계가 반대하는데도 시장이 소극적이라고도 했습니다. 김 시장은 국정감사법 조항을 들어 질의 내용이 감사 대상인지 혼란스럽다고 답했고, 서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으로 위원장의 경고를 요청했습니다(서울신문·매일신문). 이어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개인 유튜브 운영을 위한 겸직 신청과 청사 사용, 최근 위촉한 홍보대사들의 정치 성향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 시장은 유튜브는 시정을 알리는 업무의 연장이고 수익이 생기는 일도 아니라고 했고, 홍보대사는 2028 국제정원박람회 홍보를 위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주 의원이 신상 관련 의혹까지 거론하자 김 시장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주 의원이 태도의 문제라며 겸손을 주문하자 김 시장은 국감장이 훈계의 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맞섰고, 결국 국민의힘 위원 4명이 자리를 떴습니다(조선일보). ▷ 숫자로 본 울산시 국감 · 4명 퇴장한 위원 국민의힘 · 9명 질의한 의원 아주경제 집계 · 제7조 감사 범위 조항 국정감사법 · 11:25 감사 재개 보도 기준 ■ ② 배경 — 지자체 국감은 어디까지인가 충돌의 바탕에는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제7조가 있습니다. 이 조항은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 범위를 국가위임사무와 국가가 보조금 등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해 두고 있습니다. 김 시장은 이 조항을 근거로 유튜브 활동이나 홍보대사 위촉은 감사 대상이 아니라고 봤고, 국민의힘 위원들은 시장의 언행과 시의회 관계, 공적 자원 사용도 시민을 대표하는 자리의 자질 문제로 따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날 공방은 이 조항 해석을 둘러싼 시각 차이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매일신문). 같은 날 부산시청 감사에서도 방향만 바뀐 범위 논쟁이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의원이 전재수 시장의 과거 의혹을 묻자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사 결과가 나온 사안을 다시 꺼내는 것은 국감 취지에 맞지 않는다고 했고,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은 시민이 궁금해하는 사안이라고 맞섰습니다(중앙일보·데일리한국). 지자체 공무원에게도 남의 일이 아닙니다. 부산시는 이번 국감에서 자료 요구를 865건 받았고, 22일 감사를 앞둔 전남광주시는 695건 가운데 356건이 국감 자료였다고 합니다. 지방 고유사무까지 자료를 요구한다는 노조의 불만도 나옵니다(문화일보). ▷ 감사 범위를 보는 두 시각 ■ ③ 퇴장 뒤 감사와 반응 감사가 재개되자 김 시장은 답변 과정에서 불편함을 드렸다면 유감이라고 한발 물러섰고,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시장이 발언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했습니다. 이후에는 시정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서명옥 의원은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로 울산의 지방교부세가 내년 약 6,000억원 줄 수 있는데 정부 의견 조회에 답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김 시장은 광역단체가 함께 의견을 모으는 것이 맞다고 답했습니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임 시정의 태화루 스카이워크 하루 이용객이 개장 첫 달 1,694명에서 9월 370명으로 줄었다고 지적했고, 김 시장은 실패 사례로 본다고 했습니다(조선일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은 폐원한 반구대병원 입원환자 연쇄 사망과 관리·감독 문제를 따졌고, 울주군보건소장은 정기·수시 점검과 시정 이행 확인을 약속했습니다.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임 시정 때 특정 모임 회원 업체와 맺은 수의계약 88건(11억6,474만원)의 적정성을 물었습니다. 서 의원은 감사 막바지에 시장의 유튜브 방송 시간과 함께 출연한 별정직 공무원의 근무시간 자료 일체를 추가로 요구했습니다(아주경제). 울산시 담당 부서는 이 자료 제출이 다음 과제입니다. ▷ 퇴장 뒤 이어진 시정 질의 · 6천억 교부세 감소 우려 서명옥 의원 주장 · 370명 스카이워크 하루 이용 9월, 첫 달 1,694명 · 88건 수의계약 질의 이광희 의원 자료 ▷ 울산시 국감 그날의 흐름 · 오전 질의 시작 · 공방 감사 범위 · 퇴장 위원 4명 · 11:25 감사 재개 · 유감 시장 표명 [확인해 둘 점] 이 글은 21일 보도를 바탕으로 여야와 시장의 발언을 옮긴 것으로, 어느 쪽 주장이 옳은지 판단하지 않습니다. 홍보대사 개인과 시장 신상 의혹은 다루지 않았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국정감사계획서를 공개하지 않아 종합감사 일정은 미확정입니다.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SBS 「울산시 국감, 국민의힘 위원 퇴장」(사진)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8808142&plink=ORI&cooper=NAVER · 서울신문 「울산시 국감, 감사 범위 두고 정면충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91116?sid=100 · 조선일보 「김상욱 시장 답변에 국민의힘 위원 퇴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4005088?sid=102 · 매일신문 「울산시장 '홍보대사는 국감 대상 아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1035703?sid=100 · 경향신문 「울산시 국감 파행」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77632?sid=100 · 아주경제 「울산시 국감 종합」 https://www.ajunews.com/view/20261021134043090 · 데일리한국 「부산시 국감 쟁점 공방」 https://dai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1417027 · 중앙일보 「부산시 국감 질의 공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59451?sid=102 · 문화일보 「지방공무원, 국감 자료 요구 부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82668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