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을 뽑는 소개팅에 2,370명이 몰렸고, 그날 28쌍이 짝을 이뤘다. 매칭률 56%. 서울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 '서울팅 2.0'의 첫 회 한강버스편 성적표다. 두 번째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23일) 밤 중랑구 상봉먹자골목의 야장이다. 당첨자는 바로 오늘(19일) 개별 통보를 받는다. 서울시는 '설렘 in 서울' 두 번째 행사로 '가을밤 야장 데이트'를 연다. 신청은 9월 30일부터 10월 14일 오후 5시까지였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서울에 사는 만 25~45세 미혼(초혼) 남녀로, 직장인·개인사업자·프리랜서처럼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만 신청할 수 있었다. 정원은 남녀 각 50명, 모두 100명이다. (사진) 1차 무대였던 한강, 2차는 골목 야장으로 옮겼다. ■ ① 1차 한강버스편, 숫자로 본 성적표 9월 19일 뚝섬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첫 행사 '설렘 in 서울, 한강버스편'에는 100명 모집에 2,370명이 신청했다. 경쟁률은 23.7대 1이었다.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뽑은 뒤 거주지·연령 같은 자격을 확인해 남녀 각 50명을 최종 선발했다. 행사가 끝났을 때 28쌍이 탄생했다. 참가자 100명 가운데 56명이 짝을 찾은 셈이다. 자료: 서울시 발표(머니투데이 2026.9.29) 참가자 100명 중 28쌍(56명)이 서로를 선택 ▷ 서울팅 2.0 한눈에 · 2370명 1차 신청자 100명 모집 · 28쌍 1차 커플 매칭률 56% · 100명 야장편 정원 남녀 각 50명 (사진) 두 사람이 아니라 네 사람이 한 테이블에 앉는다. ■ ② 야장편은 이렇게 진행된다 상봉먹자골목은 맛집과 주점이 몰려 있어 저녁 늦게까지 북적이는 중랑구의 대표 먹거리 골목이다. 프로그램은 취향 맞춤 맛집 체험, 2:2 야장 데이트, 골목 산책 데이트로 짜였다. 신청할 때는 주민등록초본과 상세 혼인관계증명서를 냈고,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명원·소득금액증명서 중 하나로 경제활동도 증명해야 했다. 행사 뒤에는 회차별 참가자가 함께 들어오는 오픈채팅방이 운영된다. 시는 계절별 공연·전시 정보와 공공시설 이용 혜택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 야장편 일정 한눈에 · 신청 마감 10월 14일 · 추첨·확인 무작위 추첨 · 개별 통보 10월 19일 · 야장 데이트 10월 23일 자료: 서울시 발표(머니투데이 2026.9.29) 행사 뒤 오픈채팅방으로 회차별 참가자가 누적 합류 "야장편은 가을밤의 정취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첫 만남의 설렘은 키우고 부담감은 덜 수 있게 준비했다." —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머니투데이 보도) (사진) 이번에 뽑히지 않았어도 골목은 그대로 열려 있다. ■ ③ 못 뽑혔다면 — 달빛야장 6곳, 그리고 충북 상봉먹자골목은 서울시 '서울 달빛야장' 사업지 여섯 곳 가운데 하나다. 나머지는 광진구 건대맛의거리, 동작구 사당1동먹자골목, 관악구 사당오락달빛야장, 도봉구 창동역상점가, 강남구 신사세로수길이다. 시는 이곳에 야간 조명과 보행로, CCTV, 화장실을 늘리고 2028년까지 사업지를 25곳으로 넓힌다(연합뉴스 10월 18일). 서울팅에 뽑히지 않았어도 이 골목들은 그대로 가을밤 데이트 코스로 쓸 수 있다. 지방에서도 같은 주말에 만남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기업진흥원 청년희망센터는 17일 청주에서 충북 청춘만남 프로그램 '청춘설렘' 2차 행사를 열었다. 만 25~39세 청년 남녀 각 30명, 모두 60명이 참여했다(충청타임즈·충청매일 10월 18일). [✔ 솔직한 체크포인트] 매칭률 56%는 행사 당일 서로를 고른 비율이다. 이후 교제나 결혼으로 이어졌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야장편 결과도 아직 나오기 전이다. 서울팅은 주민등록이 서울인 사람만 신청할 수 있어서, 혁신도시로 주소를 옮긴 공공기관 직원은 대상이 아니다. 이 경우에는 지금 사는 지자체의 청년 만남 사업을 확인하는 편이 빠르다. 충북 청춘설렘의 커플 성사 결과는 보도되지 않았다. (사진) 첫 만남의 끝은 골목 산책이다. 한강에서 골목으로 무대를 옮긴 이유는 분명하다. 배 위나 강변보다 야장 테이블이 '처음 만난 사람과 밥 한 끼'에 더 가깝기 때문이다. 23일 밤 상봉먹자골목에서 몇 쌍이 나올지는 행사 뒤 발표를 기다려야 한다. 그 전에 이번 주말 가까운 달빛야장 골목부터 걸어 보는 것도 방법이다. ■ 한 줄 정리 야장 2:2 데이트는 1:1보다 대화 부담이 적지만, 말이 같은 편끼리만 오가기 쉽다. 메뉴를 고를 때 맞은편에 먼저 '뭐 좋아하세요?'를 묻고, 골목 산책으로 자리를 옮길 때는 짝을 바꿔 걷자고 가볍게 제안해 보자. 밤바람이 차가워지는 때라 얇은 겉옷 하나, 그리고 오픈채팅방에서 이어 갈 '다음에 같이 볼 공연·전시' 하나쯤 미리 생각해 가면 다음 만남으로 넘어가기가 훨씬 쉽다. ■ 출처 · 머니투데이 — '경쟁률 23대 1' 서울시판 '나는 솔로', 가을 야장편 참가자 모집 (2026-09-29) http://v.daum.net/v/20260929111713768 · 연합뉴스 — [K골목] 외국인 관광객에 색다른 서울을…달빛야장·로컬상권 육성 (2026-10-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83309?sid=102 · 충청타임즈 — 충북 청년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청춘설렘' 두 번째 만남 (2026-10-18) http://v.daum.net/v/20261018181634412 · 충청매일 — 충북 청년들에게 새로운 인연을 (2026-10-18) https://www.ccd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05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