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전용 84㎡ ‘국민평형’ 아파트를 대출로 사면 가구 소득의 약 49.2%를 원리금 갚는 데 써야 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집계한 2026년 2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85.3으로 1분기(179.3)보다 6포인트 올라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조선일보 10월 3일 보도). 같은 2분기 전국 지수는 61.8이었다. 부담이 눈에 띄게 커진 곳은 수도권, 그중에서도 서울이었다. ▷ 2026년 2분기 서울 주택구입부담 핵심 숫자 · 185.3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 3년 6개월 만에 최고 · HF · 47.6%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 중간소득 가구·표준대출 가정 · +6포인트 1분기 대비 상승폭 179.3 → 185.3 (사진) 서울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26년 2분기 185.3으로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 ① 185.3이라는 숫자가 뜻하는 것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 조건의 대출로 중간가격 주택을 살 때 원리금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낸다. HF는 표준대출을 총부채상환비율(DTI) 25.7%, 담보인정비율(LTV) 47.9%, 20년 만기 원리금 균등 상환으로 가정한다. 지수 100은 소득의 25.7%를 상환에 쓰는 ‘적정 부담’ 수준이고, 185.3은 그 적정 부담의 약 185.3%를 갚고 있다는 뜻이다. 환산하면 가구 소득의 47.6%가 원리금으로 나간다. 지역별로 보면 2분기에 부담이 커진 곳은 수도권뿐이었다. 서울이 6포인트 오른 사이 인천은 65.6에서 66.8, 경기는 81.1에서 81.2로 올랐다. 전국 지수도 61.5에서 61.8로 올라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 지역별 주택구입부담지수 — 1분기와 2분기 자료: 한국주택금융공사 · 2026년 1·2분기 · 조선일보 10월 3일 보도 지수 100 = 소득의 25.7%를 원리금 상환에 쓰는 수준. 높을수록 부담이 큽니다. (사진) 같은 서울이라도 면적이 커질수록 소득 대비 원리금 부담은 가파르게 늘었다. ■ ② 국평 49.2%, 중대형 69.4% — 면적이 갈랐다 면적별로 나누면 차이가 더 선명하다. 서울 전용 60㎡ 이하 주택의 지수는 116.9에서 124.3으로 올랐고, 소득 대비 원리금 부담으로 환산하면 약 31.9%다. 전용 84㎡가 포함된 60~85㎡ 구간은 187.1에서 191.5로 올라 소득의 약 49.2%를 원리금에 써야 하는 수준이 됐다. 전용 85~135㎡는 265.1에서 270.2로 올라 부담이 약 69.4%에 달했다. 소형 구간도 적정 부담선(100)을 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같은 2분기 경기 지수는 81.2, 인천은 66.8이었다. 서울의 가장 작은 면적 구간(124.3)조차 경기·인천 평균보다 부담이 컸던 셈이다. 지방 혁신도시에 근무하면서 수도권 내 집 마련을 함께 고민하는 공공기관 직원이라면, 지역과 면적을 함께 바꿔 가며 부담을 비교해 볼 만한 대목이다. ▷ 서울 면적별 주택구입부담지수(2026년 2분기) · 270.2 전용 85~135㎡ · 191.5 전용 60~85㎡(국평 포함) · 124.3 전용 60㎡ 이하 자료: 한국주택금융공사 · 2026년 2분기 · 조선일보 10월 3일 보도 1분기는 각각 265.1·187.1·116.9. 소득 대비 원리금은 약 69.4%·49.2%·31.9%입니다. (사진) 지수는 평균값이다. 내 소득과 실제 대출액으로 다시 계산해 봐야 한다. ■ ③ 왜 올랐고, 내 상황엔 어떻게 대입하나 조선일보는 2분기에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으로 금융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올랐고, 이것이 지수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다만 이 지수는 ‘중간소득·중간가격·표준대출’이라는 가정 위의 평균이다. 소득이 중간보다 높거나 대출 비중이 47.9%보다 낮다면 실제 부담은 더 작고, 반대라면 더 크다. 그래서 숫자를 그대로 내 얘기로 받아들이기보다 내 연소득과 필요한 대출액을 넣어 월 원리금이 소득의 몇 %인지 직접 계산해 보는 편이 정확하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원자료를 확인하세요. (사진) 2분기 지수는 4~6월 기준이다. 3분기 수치가 나오면 방향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3분기 지수가 나오면 2분기의 상승이 이어지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이번 숫자를 ‘서울에서 표준대출로 국평을 사면 소득의 절반 가까이가 원리금’이라는 기준선으로 삼고, 내 조건을 대입해 보는 데 쓰면 충분하다. ■ 한 줄 정리 ① 지수는 '중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로 중간가격 주택을 살 때'의 평균값이니, 내 연소득과 실제 대출액으로 원리금을 따로 계산해 보세요. ② 월 원리금이 세전 소득의 몇 %인지 적어 보고, 금리가 오를 때 그 비율이 어떻게 변하는지 은행 대출계산기로 함께 확인하세요. ③ 변동·혼합·고정 금리 상품의 조건과 중도상환수수료를 같은 표에 놓고 비교하세요. ④ 이번 수치는 2분기(4~6월) 기준이므로 3분기 지수가 나오면 방향이 이어지는지 다시 확인하세요. ■ 출처 · 조선일보 — 소득 절반 대출 갚아야 서울 국평 아파트 마련…3년 6개월 만에 최고 (2026-10-0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642913?sid=101 ·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구입부담지수(2026년 2분기) (2026-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