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8일, 일)는 국내 감사가 없었지만, 외교통일위원회 구주반이 현지시각 18일 주폴란드대사관에서 폴란드·우크라이나·러시아·벨라루스 4개 공관을 합동감사했습니다. 어제 저녁판 집계 때까지 보도 전이던 이 감사의 핵심은 북한군 포로 송환 공개를 둘러싼 한·우크라이나 갈등이었습니다. 어제 결산과 함께 오늘 감사에서 맞붙을 상임위별 쟁점을 정리합니다. [확인해 둘 점] 국정감사 질의는 의원의 문제 제기 단계입니다. 공관 답변은 보도된 발언 기준이고, 오늘 쟁점은 사전 보도에 따른 전망입니다. ■ ① 무엇이 지적됐나 — 18일 주폴란드대사관 합동감사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는 외교 갈등으로 본국에 소환된 상태라 출석하지 못했고, 차석인 윤지완 공사참사관이 대사대리로 화상 출석했습니다. 이석배 주러시아 대사도 우크라이나군 드론 공격으로 모스크바 공항이 폐쇄돼 폴란드로 오지 못하고 화상으로 감사를 받았습니다(YTN).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비공개 합의를 증명할 공식 문서나 외교 전문을 내놓지 못하면 정부의 외교적 신뢰만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외교 관행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공관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개를 미리 알지 못한 점을 들어 소통 체계 보완을 주문하고, 대규모 파병에 비해 포로가 2명뿐인지 거듭 물었습니다. 의원들은 지난달 동방경제포럼에 해양수산부 차관이 초청받고도 참석하지 않은 경위도 질의했습니다. 정부는 2022년 이후 이 포럼에 주러 경제공사나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를 보내다 올해는 대사를 파견했고,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정부 차원 참여를 검토한다고 했지만 통일부 인사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연합뉴스TV). ■ ② 왜 문제인가 — 한 달째 이어진 진실공방 발단은 9월 23일 젤렌스키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이었습니다. 러시아군에 투입됐다 포로가 된 북한군 2명을 한국으로 보냈다고 공개하자, 정부는 가족 신변 안전을 고려한 비공개 합의를 어겼다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사흘 뒤 '그런 합의는 없었다'고 부인했고, 국가정보원은 9월 30일 정보위원회에 우크라이나가 먼저 비공개를 요청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정부는 이달 8일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소환했는데, 항의 차원의 대사 소환은 2008년 이후 18년 만입니다.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2일 '종결된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매일신문). ▷ 포로 송환 갈등 경과 · 9/23 유엔 연설 공개 · 9/26 합의 부인 · 9/30 국정원 보고 · 10/8 대사 소환 · 10/18 국감 답변 ■ ③ 공관은 뭐라 답했나 윤 대사대리는 '언제 공개할지는 서로 전혀 얘기하지 않았고, 비공개 상태로 최대한 오래 유지되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안에서도 즉흥적 공개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있고 우크라이나 측의 추가 반박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합의를 문서로 남기지 않았느냐는 질의에는 '외교적 합의를 문서화하는 건 사실상 조약'이라며 구체적 증거 공개는 어렵다고 했고, 재발 방지책은 본국이 검토 중이라고 답했습니다(KBS). 포로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확인해 알려 온 2명이 전부라고 했고, 이석배 대사는 추가 포로 여부는 알지 못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처음부터 계속 비공개를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 주우크라 감사 — 질의와 답변 ▷ 숫자로 본 18일 감사 · 4곳 합동감사 공관 주폴란드대사관 · 2곳 화상 출석 공관 우크라·러시아 · 2명 송환된 북한군 포로 공관 답변 · 18년 항의성 대사 소환 2008년 이후 ■ ④ 앞으로 — 그리고 오늘(19일) 쟁점 구주반 국외감사는 내일(20일) 끝나고, 외교부·통일부·재외동포청 종합감사는 27일 국회에서 열립니다. 포로 송환 협의 기록과 재발 방지책은 종합감사에서 다시 다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 국내 감사에서는 아래 쟁점이 맞붙을 전망입니다. 정무위원회 은행장 증인(3편), 법제사법위원회 공소청(4편), 공공기관 통합(5편)은 따로 다룹니다. 서울시 감사는 공급 책임 공방이 중심입니다. 오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에서 서울시가 16일 낸 주택 공급 백서를 들어 정비사업 착공이 2016~2020년 연평균 2만9000가구에서 2021~2025년 1만5000가구로 준 원인이 과거 구역 해제에 있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현직 시장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공급 대안을 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머니투데이). 경기도 버스 노사는 29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이 결렬되면 30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라 도 재정 문제와 함께 다뤄질 전망입니다(연합뉴스). 한전은 2022년 이후 누적 적자 47조8000억원의 부담 속에 송전망 투자를 이어가야 해 요금 조정 없는 재무 개선의 현실성이 질의될 전망입니다. ▷ 오늘 쟁점 숫자 · 210조 한전 부채 올 상반기 · 115억 한전 하루 이자 머니투데이 · 43만 사라진 공급 기회 서울시 주장 · 15곳 경기 토허구역 연합뉴스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어제 감사가 남긴 교훈은 '구두 공감대의 기록'입니다. 외국 정부와의 협의라도 내부 보고 문서와 협의록이 없으면 국감장에서 근거를 대기 어렵습니다.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SBS 「주우크라 대사대리 '북 포로 송환, 언제 공개할지 논의도 안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8803207&plink=ORI&cooper=NAVER · 매일신문 「북한군 포로 비공개 합의 공방, 국감서 새 증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1035116?sid=104 · 연합뉴스TV 「국감서 송환 갈등 방지책 요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916901?sid=104 · YTN 「주우크라 대사 국감 불참…차석이 화상 대리출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420310?sid=104 · KBS 「주우크라 대사대리 '공개 시점 논의 안 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275872?sid=104 · 머니투데이 「오세훈, 정부·여당 공급 책임론에 반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27921?sid=101 · 머니투데이 「민주당, 한강버스 수사 의뢰 시점 해명 요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27916?sid=100 · KBS 「서울시, 한강버스 의혹 제기에 공세 중단 요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275790?sid=102 · 연합뉴스 「국토위 경기도 국감, 토허제·경기남부광역철도 쟁점 전망」 https://www.yna.co.kr/view/AKR20261016157700061?input=1195m · 머니투데이 「에너지공기업 통폐합·한전 재무 국감 쟁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27796?sid=101 · 디지털타임스 「국감 후반전 쟁점 정리」 https://www.dt.co.kr/article/12089656?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