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체육회 감사의 핵심 증인이 또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고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9일 밝혔습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도 건강을 이유로 사유서를 냈습니다(서울신문). 18일까지만 해도 '21일 국회 출석'이 예상됐지만(OSEN) 하루 만에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오늘(20일)은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한국수출입은행 감사에 김종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 [확인해 둘 점] 증인 채택은 혐의가 확정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유서 내용은 의원실 공개와 보도를 따랐고, 출석 여부는 당일 바뀔 수 있습니다. 의혹은 의원의 문제 제기 단계입니다. 오늘 증인석에 앉는 김종출 KAI 사장의 채택 사유는 '수출입은행 보유 KAI 지분 매각 및 민영화'입니다. 수은은 KAI 지분 26.41%를 가진 최대주주로, 8월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컨설팅 용역을 발주하면서 민영화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KAI는 그동안 이 문제에 말을 아껴 왔습니다. 노조는 청와대 앞 2차 집회를 계획하고 있어 사장의 첫 공개 답변에 관심이 쏠립니다(경남도민일보). ■ ① 무엇이 달라졌나 — '출석 예정'에서 사유서로 문체위는 14일 전체회의에서 이 전 이사와 이용수 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 등 13명을 21일 증인으로 의결했습니다. 사유서에 적힌 이유는 캄보디아 프리미어리그 나가월드FC의 테크니컬 디렉터 업무입니다. 이 전 이사는 팀 훈련 일정에 항공편까지 고려하면 3~4일 자리를 비우기 어렵다고 소명했습니다(노컷뉴스·스포츠투데이). 권 총재에게는 연맹·구단의 해외 출장 논란과 김포FC 관련 의혹에 대한 연맹의 관리 책임을 물을 예정이었다고 조 의원은 설명했습니다. 21일 증인 명단에는 이 밖에도 김정배 전 축구협회 상근부회장,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등이 올라 있습니다(14일 의결 보도). 축구협회 운영과 심판 행정, K리그 운영 전반이 질의 대상입니다. 이들의 출석 여부는 20일 새벽 현재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핵심 증인 두 명이 빠지면 질의가 남은 증인과 대한체육회 쪽으로 쏠릴 수 있습니다. ■ ② 왜 불려 나오나 이 전 이사는 2024년 7월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핵심 당사자입니다. 그해 9월 문체위 현안질의에는 정몽규 당시 회장, 홍 감독과 함께 출석했습니다. 올해 7월 30일 문체위 청문회에는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체류를 이유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뒤 8월 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축구협회 간 소송이 걸린 서울고등법원에 소송 참가 신청서를 냈습니다. 신청서에서는 정해성 당시 전력강화위원장과 연락이 끊겨 선임 업무를 맡게 됐고, 정 전 회장에게서 후보 3명 모두와 면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OSEN). 국회는 이 주장을 증인석에서 직접 확인하려 했습니다. ▷ 이임생 증인 경과 · 2024.9 현안질의 출석 · 2026.7 청문회 불출석 · 8.4 소송 참가 · 10.14 국감 증인 채택 · 10.19 사유서 공개 ■ ③ 증인과 여야는 뭐라 했나 이 전 이사 측은 현지 구단 업무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앞서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는 취지의 말도 했다고 OSEN이 전했습니다. 조계원 의원은 청문회에 이어 국감까지 피하는 것은 책임 회피라고 비판했습니다. 청문회 불출석으로 문체위 차원의 고발이 예정돼 있으니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도 했습니다(MHN스포츠). 불출석 문제는 여야를 가리지 않습니다. 19일 문체위 감사에서도 다른 불출석 증인을 두고 국민의힘 배현진·조은희 의원은 사유서와 증빙의 미비를,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동행명령 의결을 요구했습니다(뉴시스). 반대로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국민의힘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증인 채택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은 한전·발전사 사장이 출석한 만큼 공기업에 물으면 된다고 맞섰습니다(에너지경제). ▷ 불출석 사유와 국회 반응 ▷ 숫자로 본 21일 증인석 · 13명 문체위 증인 의결 14일 전체회의 · 2명 불출석 사유서 이임생·권오갑 · 3~4일 사유서 속 공백 훈련·항공편 · 3천만 불출석 벌금 상한 증언감정법 ■ ④ 앞으로 어떻게 되나 국회증언감정법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은 증인을 3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위원회는 의결로 동행명령장을 낼 수 있습니다. 사유서가 '정당한 이유'인지는 위원회가 판단합니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 종합감사(중계 등록)에서 재소환이나 고발 의결이 나올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입니다. 대한체육회·국민체육진흥공단처럼 체육단체를 관리·감독하는 기관 직원이라면, 증인이 빠진 자리의 질의가 기관의 관리 책임으로 옮겨올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시길 권합니다. ▷ 오늘·내일 증인석 · 1명 KAI 사장 20일 재경위 · 7곳 21일 피감기관 대한체육회 등 · 5명 은행장 출석 19일 정무위 · 23일 문체부 종합감사 재소환 주목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노컷뉴스 「조계원 의원, 이임생 국감 불출석 비판」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79/0004200094 · 서울신문 「이임생, 청문회 이어 국감장에도 안 나온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690368?sid=100 · 스포츠투데이 「이임생 전 이사, 청문회 이어 국감도 불참」 http://www.stoo.com/article.php?aid=109436411147 · MHN스포츠 「이임생, 청문회도 국감도 불참」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45/0000479462 · OSEN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21일 국회 출석 예정」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9/0005625340 · 뉴시스 「국회 문체위 국감, 불출석 증인으로 '시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64158?sid=103 · 에너지경제 「한전 사장 사과…기업인 증인 채택 공방」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61019020278006 · 경남도민일보 「KAI 사장 수출입은행 국감 출석」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7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