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거금 6조7000억원이 이틀 만에 몰렸다. 10월 15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반도체 환경제어 장비 기업 멜콘의 10월 1~2일 일반청약 경쟁률은 1741.48대 1이었다(뉴시스). 그런데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균등배정 주식은 1인당 1.2주로, 청약자는 추첨에 따라 1~2주를 받을 전망이다. 숫자가 큰 만큼 내 계좌에 실제로 닿는 몫과 다음 일정을 차분히 볼 필요가 있다. (사진) 청약 경쟁률이 높을수록 1인당 배정 몫은 작아진다. ■ ① 1741대 1을 만든 숫자들 더스탁에 따르면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 62만5000주에 10억9000만주의 청약이 들어왔고, 접수 건수는 25만4009건이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2300원으로 확정됐고 총 250만주, 약 308억원 규모다(뉴스포스트). 앞선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05곳이 참여해 1136.84대 1을 기록했고, 참여 물량의 99.9%가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 이상을 써냈다.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신청 비율은 신청수량 기준 33.1%였다. ▷ 멜콘 공모 경쟁률 — 기관 수요예측 vs 일반청약 자료: 뉴시스·더스탁 보도 · 2026년 10월 2일 기준(일반청약 10월 1~2일) 경쟁률은 청약 시점의 수요를 보여줄 뿐 상장 뒤 주가와는 별개입니다. (사진) 증거금의 대부분은 배정 뒤 돌아온다. ■ ② 6.7조원 중 대부분은 돌아온다 — 일정표 청약증거금은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돈이다(한국경제). 경쟁률이 1741대 1이면 넣은 돈 대부분은 배정되지 않고 환불된다. 배정 결과와 환불 금액, 환불일은 청약한 증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10월 7일 납입을 거쳐 10월 1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뉴시스). 공모자금은 주력 장비 생산능력 확대와 신규 제품 연구개발, 생산·검증 인프라 확보에 쓸 계획이라고 한국경제는 전했다. 일반청약 물량은 보통 균등배정과 비례배정으로 나뉜다. 균등배정은 최소 단위 이상을 청약한 사람에게 고르게 나누는 몫이고, 비례배정은 넣은 증거금 규모에 따라 나누는 몫이다. 청약자가 많을수록 균등 몫은 작아지고, 비례 몫도 경쟁률만큼 잘게 쪼개진다. 이번처럼 균등 몫이 1.2주라면 상당수 청약자는 추첨으로 1주 또는 2주를 받게 된다. 증거금이 묶여 있는 동안 다른 곳에 쓸 수 없다는 점도 함께 고려할 비용이다. ▷ 공모주 청약 이후, 이 순서로 진행됩니다 · 기관 수요예측 공모가 결정의 기준 · 공모가 확정 희망 범위 상단 확정 · 일반청약 10월 1~2일 · 증거금 납부 · 배정·환불 증권사 앱에서 수량·환불액 확인 · 납입·상장 10월 7일 납입 · 10월 15일 상장 예정 환불일·배정 방식은 청약 증권사 공지를 기준으로 확인하세요. (사진) 균등배정은 증거금 규모와 상관없이 나누는 몫이다. ■ ③ 경쟁률이 말해주지 않는 것 경쟁률과 증거금은 청약 시점의 관심을 보여줄 뿐 상장 뒤 주가를 약속하지 않는다. 한국경제는 최근 신규 상장 기업 주가가 상장 첫날 잇따라 급등한 점을 흥행 요인으로 꼽았는데, 기대가 이미 가격에 먼저 반영될 수 있다는 뜻으로도 읽힌다. 의무보유확약 33.1%는 신청수량 기준이어서 나머지 신청 물량에는 확약이 걸려 있지 않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발 메모리 반도체 수요와 신규 팹 투자 확대를 흥행 배경으로 설명했다. 업황 변수는 반대 방향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과 판단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을 확인하세요. (사진) 상장일 전, 투자설명서의 유통 물량부터 확인하자. 1741대 1이라는 숫자는 '그만큼 원하는 사람이 많았다'는 기록이다. 내 몫이 1~2주라면 손익보다 중요한 건 일정과 구조를 아는 일이다. 배정·환불을 확인하고, 상장일 유통 물량과 확약 해제 시점을 투자설명서로 본 뒤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남겨 두자. ■ 한 줄 정리 ① 청약한 증권사 앱에서 내 배정 수량과 환불 금액·환불일을 직접 확인하세요. ② 투자설명서에서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과 의무보유확약 해제 시점을 찾아보세요. ③ 상장일 가격이 정해지는 방식과 하루 변동폭 규정은 한국거래소 안내로 확인하세요. ④ 경쟁률·증거금은 청약 시점의 관심도일 뿐, 상장 뒤 주가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기준으로 두세요. ■ 출처 · 뉴시스 — 멜콘, 청약 경쟁률 1741.48대 1…증거금 6.7兆 (2026-10-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30817?sid=101 · 더스탁 — 멜콘, 일반청약 경쟁률 1741대 1 '흥행' (2026-10-02) https://www.the-stock.kr/news/articleView.html?idxno=33497 · 뉴스포스트 — 멜콘, 일반청약 경쟁률 1741.48대 1…증거금 6.7조원 (2026-10-02) https://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26096 · 한국경제 — '초정밀 환경제어' 멜콘, 코스닥 IPO 일반청약 증거금 6.7兆 '뭉칫돈' (2026-10-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33863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