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올해 들어 8.35% 올라 매매가격 누적 상승률(8.31%)을 앞질렀다(한국부동산원 10월 첫째 주·10월 5일 기준, 10월 8일 발표). 매매가격이 87주 연속 오르며 역대 최장 기록을 다시 쓰는 동안, 전셋값은 그보다 더 빨리 뛰었다는 뜻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 전세 상승률은 1.87%였다.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라면 보증금 계산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숫자다. (사진) 서울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이 매매를 앞질렀다(한국부동산원, 10월 5일 기준). ■ ① 매매 87주 연속 상승, 전세는 더 빨랐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2% 올랐다. 직전 주(0.09%)보다 오름폭이 0.03%포인트 커져 6주 만에 확대로 돌아섰고, 지난해 2월 첫째 주부터 87주 연속 상승이다(한겨레 보도). 같은 주 서울 전세가격은 0.16% 올라 매매보다 오름폭이 컸다. 올해 누적으로는 전세 8.35%, 매매 8.31%로 차이는 0.04%포인트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전세 상승률(1.87%)과 비교하면 약 4.5배 속도다(라운지 계산). ▷ 서울 아파트 올해 누적 상승률 — 전세가 매매 추월 · 8.35 올해 전세 · 8.31 올해 매매 · 1.87 작년 전세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 2026년 10월 첫째 주(10/5 기준), 10/8 발표 올해 들어 10월 첫째 주까지 누적. '작년 전세'는 2025년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 누적 상승률입니다. ■ ② 강남은 내리고 외곽은 올랐다 지역별로는 방향이 갈렸다. 세제개편 영향을 크게 받는 강남구(-0.34%)와 서초구(-0.27%)는 전주보다 낙폭은 줄었지만 9주 연속 내렸고, 송파구(-0.19%)는 5주째, 용산구(-0.01%)는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서대문구(0.36%)·강북구(0.35%)·금천구(0.34%)·관악구(0.33%)·도봉구(0.32%)·노원구(0.31%) 등 중위권 이하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에서는 수원 영통구(0.62%)와 성남 분당구(0.56%)가 강세였고 수도권 전체는 0.14% 올랐다(한겨레 보도). 한국부동산원은 '정주 여건이 양호한 대단지, 역세권 등 중심으로 견고한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 거래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 10월 첫째 주 서울 매매 상승률 상위 자치구 · 0.36 서대문구 · 0.35 강북구 · 0.34 금천구 · 0.33 관악구 · 0.32 도봉구 · 0.31 노원구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 2026년 10월 첫째 주(10/5 기준) 같은 주 강남구 -0.34%, 서초구 -0.27%, 송파구 -0.19%, 용산구 -0.01%로 하락했습니다(전주 대비 변동률). (사진) 강남 3구가 내리는 사이 서대문·강북·금천 등 외곽 지역은 0.3%대 상승을 이어갔다. ■ ③ 900세대 단지에 전세 매물은 1개 TV조선은 10월 9일 리포트에서 서울 노원구의 900세대가 넘는 한 단지에 전세 매물이 단 1개뿐이라고 전했다. 이 단지 전용 84㎡ 전세는 지난달 9억1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썼고, 인근 공인중개사는 올해 초 7억5000만원 전후였던 전세가 지금은 8억5000만~9억1000만원 사이라고 말했다. 노원구 전셋값은 올해 13% 넘게 올라 매매가 상승률보다 높았고, 이처럼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더 오른 서울 자치구는 11곳이었다(TV조선 보도). 매체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과 세제 개편안 발표로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면서 매물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공급 부족이 그만큼 심하다'고 말했다. ▷ 서울 아파트 핵심 숫자(10월 첫째 주 기준) · 87주 매매가격 연속 상승 역대 최장·한국부동산원 · 0.16% 전세 주간 상승률 같은 주 매매 0.12% · 11곳 전세가 더 오른 자치구 TV조선 10/9 보도 (사진)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노원구 900세대 넘는 단지의 전세 매물은 단 1개였다. 세입자에게 이 숫자는 재계약 보증금으로 돌아온다. 전셋값이 매매가보다 빨리 오르면 집값 대비 보증금 비율이 높아지고,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을 따지는 기준도 함께 높아진다(라운지 일반 설명). 부동산 업계는 정부 세제개편안의 연말 국회 통과 여부와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를 앞으로 서울 아파트시장의 주된 변수로 보고 있다(한겨레 보도). 비거주 1세대 1주택자의 보유세·양도소득세 공제를 줄이는 개편안이 통과되면 한강벨트 지역도 약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분석이 있지만, 이는 업계 전망이지 확정된 흐름이 아니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 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을 확인하세요. (사진) 주간 지표는 방향을 보는 참고자료다 — 내 계약 만기와 보증금부터 놓고 읽어야 한다. 매매는 87주째 오르고 전세는 그보다 더 빨리 올랐다. 숫자 하나로 시장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내 계약 만기와 보증금 규모를 먼저 놓고 주간 지표를 읽는 편이 판단을 덜 흔들리게 한다. ■ 한 줄 정리 ① 전세 재계약을 앞뒀다면 같은 단지·같은 면적의 최근 실거래가(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부터 확인하세요. 중개사 호가와 실거래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② 보증금을 올려 줄 때는 등기부등본에서 선순위 근저당·압류가 새로 생기지 않았는지 다시 확인하세요. ③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 여부와 보증료를 계약 전에 조회해 두세요. ④ 주간 지표는 시장 방향을 보는 참고자료일 뿐, 내가 계약할 단지의 가격과는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출처 · TV조선(조선일보 네이버 게재) — 「"집값보다 더 올라"…서울 전셋값 상승률, 매매가 '추월'」 (2026-10-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48/0000644022?sid=101 · 한겨레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0.12% 상승…강남3구·용산은 내려」 (2026-10-0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826591?sid=101 · 뉴시스 — 「서울 아파트값 87주 연속 상승」 (2026-10-0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43513?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