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P500지수가 10월 6일(현지) 7820.85로 마감하며 사상 처음 78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뉴시스, CNBC 집계). 장중에는 7844.90까지 올랐다. 그런데 몇 시간 앞서 끝난 6일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0.89% 내린 6941.39로 '7천피'를 하루 만에 내줬다. 같은 '미국 국채금리'라는 변수를 두고 두 시장이 정반대로 움직인 셈이다. 더 묘한 건 코스닥이다. 같은 날 2.98% 뛰며 석 달 만에 900선을 되찾았다. 세 숫자가 엇갈린 이유는 날짜를 나눠 보면 보인다. (사진) S&P500은 10월 6일(현지) 7820.85로 마감해 처음으로 7800선 위에서 장을 마쳤다. ■ ① 뉴욕: 금리가 내려온 날, 기술주가 끌어올렸다 6일(현지) 다우지수는 0.49% 오른 5만1521.22, 나스닥은 0.45% 오른 2만7599.79로 마감했고 나스닥도 장중 2만7722.75로 사상 최고를 새로 썼다. 반도체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배경에는 금리가 있다.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이상 내려 5.262%, 30년물은 5.631%를 기록했다. 전날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내려온 것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기준 10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일주일 전 50.9%에서 19.4%로 낮아졌고, 골드만삭스는 S&P500 기업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보다 27% 늘 것으로 전망했다(아주경제 10월 7일 보도). ▷ 10월 6일(현지) 뉴욕 3대 지수 상승률 · 0.6 S&P500 (7820.85) · 0.49 다우 (51521.22) · 0.45 나스닥 (27599.79) 자료: CNBC 집계(뉴시스 보도) · 2026-10-06(현지) 종가 아주경제는 S&P500을 0.58% 오른 7818.93으로 보도했습니다(집계 시점 차이). ■ ② 서울: 같은 금리가 '가장 높던 순간'을 받았다 국내 장은 순서가 반대였다. 개천절 연휴 동안 미 10년물 금리는 5일(현지) 장중 5.347%까지 올라 2002년 4월 이후 최고를 찍었고, 6일 코스피는 그 부담을 먼저 반영했다(연합뉴스 10월 6일 보도). 7044.67로 오르며 출발했지만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로 돌면서 밀렸다. 개인이 740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조7491억원, 기관이 19억원을 순매도했다. 그동안 지수를 받치던 기타법인 매수도 1조122억원으로 이전 일평균(1조6천억원대)보다 줄었다. 반면 코스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와 이차전지 강세로 919.92에 마감해 7월 1일 이후 처음 종가 900선을 넘었다. 외국인(1193억원)과 기관(1027억원)이 함께 샀다. ▷ 10월 6일 상승·하락·보합 종목 수 — 코스피 vs 코스닥 자료: 한국거래소(연합뉴스 보도) · 2026-10-06 종가 지수가 내린 코스피도 상승·하락 종목 수는 비슷했습니다. 대형주 비중이 지수를 좌우했습니다. ▷ 10월 6일 마감 숫자 · 7,820 S&P500 종가 10/6(현지) 사상 최고 · 6,941 코스피 종가 10/6 · 0.89% 하락 · 919.9 코스닥 종가 10/6 · 석 달 만 900선 (사진) 코스피는 6일 6941.39로 마감해 7천선을 하루 만에 내줬고, 코스닥은 919.92로 900선을 되찾았다. ■ ③ 이번 주 남은 변수 두 가지 뉴욕의 다음 관심사는 7일(현지) 공개되는 9월 FOMC 회의록이다(뉴시스). 국내에서는 8일 시가총액 1위 기업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지수 방향을 가늠할 주요 변수로 꼽혔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 연합뉴스 인용). 원·달러 환율은 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343.6원으로 전날보다 0.4원 내렸다. 결국 이번 엇갈림은 '어느 날의 금리를 반영했느냐'의 차이에 가깝다. 다음 국내 장이 6일 뉴욕의 금리 하락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회의록과 실적이라는 두 관문을 지나 봐야 안다. (사진) 7일(현지) 9월 FOMC 회의록, 8일 국내 대형주 3분기 잠정실적이 이번 주 변수로 꼽혔다. [ℹ 라운지 안내] 지수 '사상 최고'와 '7천 반납'은 서로 다른 시각의 금리를 반영한 결과입니다. 특정 지수·종목의 방향을 예측하지 않습니다. 이 글은 공개된 보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을 확인하세요. (사진) 같은 금리 변수도 시장이 반영한 시점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 한쪽 시장의 '사상 최고'가 다른 시장의 내일을 정해 주지는 않는다. 지수 하나보다 그날 금리가 어디서 출발해 어디서 끝났는지,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이 어떻게 나뉘었는지를 함께 보면 뉴스가 훨씬 덜 헷갈린다. ■ 한 줄 정리 ① 해외 지수 '사상 최고' 뉴스는 현지 날짜 기준입니다. 국내 장이 먼저 끝나므로 어느 날의 금리·뉴스를 반영한 숫자인지 확인하세요. ② 지수와 함께 상승·하락 종목 수를 보세요. 같은 날에도 시장 안쪽 온도는 다를 수 있습니다. ③ 미 10년물 국채금리, FOMC 회의록 공개일, 대형주 실적 발표일을 달력에 적어 두면 뉴스의 '왜'가 보입니다. ④ 변동성지수(VIX) 같은 위험 지표는 방향이 아니라 흔들림의 크기를 보여 줍니다. 투자 판단은 본인의 기간·위험 감내 수준에 맞춰 스스로 하세요. ■ 출처 · 뉴시스 — 「뉴욕증시, 기술주 상승에 강세…S&P500·나스닥 장중 사상 최고치」 (2026-10-0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37044?sid=104 · 아주경제 — 「[뉴욕증시 마감] 3분기 실적 기대에 상승…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2026-10-07) https://www.ajunews.com/view/20261007072305256 · 연합뉴스 — 「코스피, 하루 만에 '7천피' 반납…코스닥은 3% 가까이 상승(종합)」 (2026-10-0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60390?sid=101 · CBC뉴스 — 「"하루 만에 '7천피' 반납 vs 코스닥 3% 급등"…코스피, 美 국채금리 부담 속 하락 마감」 (2026-10-06) https://www.cbci.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2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