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말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095만9,000원이었다(주택도시보증공사 집계). 1년 전 871만7,000원보다 25.7% 오른 값이고, 서울만 떼어 보면 같은 기간 상승률이 38.0%다. 그런데 올해 1~8월 서울에서 준공된 아파트는 2만5,630가구로 1년 전보다 19.1% 줄었다(국토교통부). 값은 오르고 새 물량은 줄어드는, 청약을 기다리는 무주택자에게는 부담이 겹치는 조합이다. ▷ 숫자로 본 수도권 새 아파트 · 25.7% 수도권 분양가 상승률 9월 말, 1년 전 대비 · 38.0% 서울 분양가 상승률 같은 기간 · 21.6% 수도권 준공 감소율 1~8월 8만75가구 (사진) 분양가는 1년 새 25.7% 올랐고, 새로 다 지어진 아파트는 줄었다. ■ ① 국평 30억 근접 — 분양가는 어디까지 왔나 기사에 따르면 서울 주요 지역에서는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분양가가 20억원을 넘어 30억원에 근접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동작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84㎡ 분양가는 29억원대와 27억원대였고, 수도권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도 올해 9월 분양한 단지의 84㎡가 27억~29억원대로 책정됐다. 지난해 8월 청약한 과천 단지의 84㎡ 최고 분양가가 24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여 만에 수도권에서도 30억원 가까운 국평이 나온 셈이다. 청약 열기도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평균 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기록한 뒤 분양을 마친 단지가 여럿 나왔고, 수도권에서도 평균 50대 1을 넘긴 단지들이 있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당 평균은 이런 고가 단지만이 아니라 수도권 민간분양 전체를 평균한 값이라는 점에서 상승 폭이 더 무겁게 읽힌다. ▷ 1년 새 얼마나 올랐나(%) · 38 서울 분양가 · 25.7 수도권 분양가 · 6 건설공사비지수 자료: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건설산업연구원(알캐스트 2026-11-04 보도) · 분양가 2026년 9월 말, 공사비지수 8월 기준 분양가는 ㎡당 평균 분양가의 1년 전 대비 상승률(서울 38.0%), 건설공사비지수(8월 138.74)는 1년 전 대비 상승률(6.0%)입니다. (사진) 공사비지수는 1년 새 6.0% 올랐다 — 분양가 상승률과는 차이가 크다. ■ ② 왜 오르나 — 공사비와 줄어든 새 아파트 기사가 꼽은 첫 요인은 공사비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올해 8월 건설공사비지수는 138.74로 1년 전보다 6.0% 올랐다. 국토교통부도 지난 9월 분양가상한제 단지의 분양가 산정 기준인 기본형건축비를 4.07% 올려 고시했다. 원자재와 인건비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한제 단지의 건축비 기준선까지 올라간 것이다. 두 번째 요인은 물량이다. 올해 1~8월 수도권 준공 물량은 8만75가구로 전년 동기보다 21.6% 줄었다. 공사비지수 상승률보다 분양가 상승률이 훨씬 큰 만큼 땅값·입지 같은 다른 요인도 함께 움직였다고 볼 수 있지만, 기사는 요인별 몫을 따로 나누지 않았다. ▷ 아파트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대 1) · 107.14 서울 · 14.21 세종 · 5.67 전국 평균 자료: 부동산R114(지피코리아 2026-11-04 보도) · 2025년 1월~2026년 9월 집계 세종은 서울에 이어 전국 2위로, 전국 평균의 약 2.5배입니다. 지역 평균이라 단지별 경쟁률과는 다릅니다. (사진) 경쟁률이 높다는 건 당첨 문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 ③ 청약 대기자가 따져볼 것 세종의 청약 열기에 대해 기사는 신규 아파트 공급 부족,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가격 경쟁력, 행정수도 기능 확대 기대를 함께 들었다. 공공기관 이전 지역에 사는 독자라면 같은 숫자를 두 가지로 읽어야 한다. 경쟁률이 높다는 것은 당첨 문턱이 높다는 뜻이고, 분양가가 오른다는 것은 당첨 뒤 계약금·중도금 규모도 커진다는 뜻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 전매·거주 요건, 중도금 대출 조건은 단지마다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로 적힌다. 연내 서울·수도권에 분양 예정 단지가 이어진다는 보도가 많지만, 같은 84㎡라도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분양가 산정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통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분양가·경쟁률은 각 기준일의 통계이며 단지별 실제 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를 확인하세요. 실제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사진) 분양가 통계는 매달 갱신된다 — 다음 발표에서 흐름을 다시 확인할 것. 정리하면 9월 말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는 1년 새 25.7%, 서울은 38.0% 올랐고 올해 들어 새 아파트 준공은 줄었다. 분양가 통계는 매달 새로 나오니, 다음 발표에서 상승 폭이 이어지는지와 공사비지수가 꺾이는지를 함께 보면 흐름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 ■ 한 줄 정리 ① 관심 단지가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인지, ㎡당 분양가가 얼마인지 입주자모집공고에서 먼저 확인하세요. ② 같은 84㎡라도 발코니 확장·옵션 비용이 별도인지 따져 '총액'으로 비교하세요. ③ 계약금·중도금 비율과 중도금 대출 가능 여부를 자금계획표에 넣어 실제로 감당할 수 있는지 계산해 보세요. ④ 경쟁률은 지역·공급유형마다 크게 다르니, 본인이 넣을 유형(특별공급·일반공급)의 과거 경쟁률을 청약홈에서 확인하세요. ■ 출처 · 알캐스트 — 「수도권 민간아파트 분양가 1년 새 25.7% 상승」 (2026-11-04) https://www.rca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981 · 지피코리아 — 「세종 아파트 청약 경쟁률 서울 이어 2위」 (2026-11-04) https://www.gp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