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코스피가 첫날 191.18포인트(2.70%) 내린 6889.74로 마감했다(9월 28일 한국거래소, 아주경제·매일일보 보도). 장중 7065.90까지 올랐던 지수가 오후 들어 밀리면서 사실상 장중 저점에서 끝났다. 한국 증시가 쉬는 동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대로 뛰었고, 그 청구서가 연휴 뒤 첫날 한꺼번에 날아온 셈이다. (사진) 코스피는 9월 28일 장중 7065.90까지 올랐다가 6889.74로 마감했다. ■ ① 외국인 3조원대 매도, 개인이 받아냈다 수급을 보면 방향이 분명했다. 아주경제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2,263억원, 기관은 1조17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조6,054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도 2조1,390억원 매도 우위였다. 외국인 순매도액은 매일일보 3조2,404억원 등 매체·집계 시점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3조원을 넘었다는 점은 같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형주 두 종목이 나란히 5%대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코스닥은 0.25% 오른 846.58로 마감해 시장 안에서도 온도차가 컸다. ▷ 9월 28일 유가증권시장 매매 규모(순매수·순매도) · 32263 외국인 순매도 · 26054 개인 순매수 · 21390 프로그램 매도 우위 · 10174 기관 순매도 자료: 한국거래소 집계 · 2026-09-28 장 마감 기준(아주경제 보도) 매도·매수 규모를 모두 양수로 표시했습니다. 외국인 순매도액은 매체·집계 시점에 따라 3조2천억원대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사진) 외국인과 기관이 판 물량을 개인이 2조6,054억원어치 사들였다. ■ ② 연휴 사이 벌어진 일 — 미 국채 10년물 5.2%대 원인으로는 미국 장기금리가 꼽혔다. 아주경제는 미국 국채 2년물·10년물·30년물 금리가 각각 4.91%, 5.21%, 5.52% 수준까지 올랐다고 전했다. 미국 9월 S&P글로벌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8.4로 2021년 7월 이후 최고를 기록한 데다 연방준비제도 인사의 추가 인상 언급, 부진한 국채 입찰이 겹친 결과다. 매일일보는 미·중 정상회담과 미국·이란 관계에서 완화 신호가 나왔지만 금리 부담이 이를 압도했다고 짚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 급등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제한하며 긍정적인 요인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사업 지연 소식까지 전해지며 AI 관련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전력기기주도 영향을 받았다(매일일보). ▷ 미 국채금리 급등이 코스피에 닿은 경로(9월 28일) · 미 경기지표 강세 9월 종합 PMI 58.4, 2021년 7월 이후 최고 · 추가 인상 경계 연준 인사 발언·부진한 국채 입찰 · 미 장기금리 급등 10년물 5.2%대, 30년물 5.5%대 · 성장주 부담 밸류에이션 부담 + AI 데이터센터 지연 소식 · 반도체 매도 외국인 3조원대 순매도, 지수 2.70% 하락 보도에서 지목된 요인을 순서대로 정리한 것으로, 각 요인의 영향 크기를 측정한 것은 아닙니다. (사진) 미국 장기금리 상승은 미래 이익 비중이 큰 성장주 평가에 부담이 된다. ■ ③ 내 계좌에 닿는 지점 — 지수보다 업종 ▷ 9월 28일 숫자로 본 코스피 · 6889.74 코스피 종가 전 거래일 대비 -191.18p · 한국거래소 · -2.70% 하루 등락률 9월 28일 장 마감 · 전 거래일 대비 · 3조원대 외국인 순매도 유가증권시장 · 매체별 3조2천억원대 같은 날 모든 종목이 빠진 것은 아니다. 매일일보는 태양광과 정유주가 상대적으로 강했다고 전했다. 태양광은 미국 관세 규제로 모듈·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기대가, 정유주는 여전히 높은 국제유가 속 업황 개선 기대가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결국 이날 계좌 성적은 반도체·AI 관련 비중이 얼마나 컸느냐에 따라 갈렸다. 채권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할인하는 비율도 높아져, 성장 기대가 큰 종목일수록 평가가 흔들리기 쉽다는 것이 일반적인 설명이다(라운지 보완). 다만 금리가 앞으로 어디로 갈지는 시장 참가자마다 전망이 엇갈린다. (사진) 하루 급락보다 내 투자 원칙과 비중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먼저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약관을 직접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연휴 뒤 첫날의 급락은 한국 시장이 쉬는 동안 쌓인 해외 변수가 하루에 반영된 결과였다. 이번 주 미국 물가·고용 지표가 이어지는 만큼 변동성은 당분간 커질 수 있다. 지수 숫자에 반응하기 전에 내 계좌의 업종 비중과 투자 기간을 먼저 확인해 두자. ■ 한 줄 정리 ① 지수 하락 폭보다 '왜 빠졌는지'를 먼저 적어 보세요. 이번에는 연휴 중 미 국채금리 급등과 반도체 대형주 매도가 겹쳤고, 코스닥은 오히려 올랐습니다. ② 내 계좌가 지수·업종 중 어디에 몰려 있는지 확인하세요. 같은 날 전기·전자 비중이 큰 계좌와 그렇지 않은 계좌의 하루 성적은 크게 갈렸습니다. ③ 적립식으로 투자 중이라면 하루 급락에 규칙을 바꾸기 전에, 처음 정한 투자 기간과 비중 원칙을 다시 읽어 보세요. ④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물가·고용 지표 일정을 달력에 적어 두면 다음 변동의 이유를 뉴스보다 먼저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아주경제 — 코스피 7000선 붕괴…외국인 3.2조 '팔자'에 반도체株 와르르 (2026-09-28) https://www.ajunews.com/view/20260928153550221 · 매일일보 — 美 금리 부담에 반도체 급락... 코스피 6900선 내줘 [마감시황] (2026-09-28)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418640 · 연합뉴스TV — 美 국채금리 급등에 코스피 7,000선 다시 반납 (2026-09-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910528?sid=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