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확인된 사실은 세 가지다. 첫째, 진주시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벌이는 릴레이 1인 시위가 2주째 이어지고 있고, 9월 22일에는 임기향 진주시의원이 피켓을 들었다. 둘째, 진주시가 내건 요구는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 LH 기능 분리 재검토, 공공기관 2차 이전 때 기존 혁신도시 집적 유지 세 가지다. 셋째, 시는 10월 서울에서 결의대회를 열어 수도권 여론전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 ① 확인된 사실 — 1인 시위·서명·의회 건의안이 한 방향 임 의원은 혁신도시가 시민이 함께 가꿔 온 자산이라며, 시민의 뜻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목소리를 내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진주시는 7월부터 통합본사 유치 서명운동을 벌여 12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진주시 집계·주최 측 추산). 시의회는 관련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청와대·국회·세종청사를 오가며 1인 시위와 결의대회를 이어 가는 한편, 통합본사 유치 타당성과 고용·경제 파급효과, 인프라 수용능력 자료를 들고 중앙부처 설득에 나서고 있다. 앞서 9월 21일 세종청사 앞 결의대회에는 시민 4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모였다고 전해졌다. ▷ 진주 대응 한눈에 · 2주째 세종청사 앞 릴레이 1인 시위 9월 22일 기준 · 12만여 명 통합본사 유치 서명 참여 7월 이후 · 진주시 집계(주최 측 추산) · 3대 진주시 핵심 요구 통합본사·LH·2차 이전 집적 · 10월 서울 결의대회 예고 수도권 여론전 ■ ② 배경 — 세 요구가 한꺼번에 나온 이유 진주혁신도시에는 LH 본사와 남동발전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정부는 2027년 10월 발전공기업 5개사를 묶은 '한국발전'을 출범시키되 통합본사 입지는 추후 정하기로 했다. 여기에 LH를 개발 중심의 '주택도시 개발공사'와 주거복지 중심의 '주택도시 자산공사'로 나누는 방안이 제시되면서, 혁신도시의 기능이 흩어질 수 있다는 지역 우려가 커졌다. 2차 이전 기관을 기존 혁신도시에 모을지 새 지역에 나눌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세 사안의 결정이 모두 진주혁신도시의 규모를 좌우하는 구조다. ■ ③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LH·발전사·2차 이전 기관, 질문이 셋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는 LH 직원이다. 분리 방안이 추진되면 한 회사 직원이 두 법인으로 나뉘게 되는데, 누가 어느 법인으로 가는지, 직급과 보수체계는 그대로 옮겨지는지, 본사 근무지는 어떻게 되는지가 모두 열려 있다. 이번 보도에는 이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 설명이 담기지 않았다. LH 노조는 앞서 분리를 강행하면 총파업에 나서겠다며 쟁의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힌 바 있다. 남동발전 등 진주에 본사를 둔 발전사 직원에게는 통합본사 입지가 곧 근무지 문제다. 진주로 정해지면 잔류, 다른 곳으로 정해지면 이동 가능성이 거론된다. 진주혁신도시의 다른 이전기관 직원에게는 2차 이전의 집적 원칙이 생활 여건과 맞닿아 있다. 기관이 더 모이면 학교·병원·교통 같은 정주 여건이 나아질 여지가 커지고, 흩어지면 1차 이전 때 약속된 도시 완성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 지역의 논리다. 결국 한 도시 안에서도 소속 기관에 따라 따져 봐야 할 조건이 다르다. ▷ 진주시 요구 vs 정부안(보도 기준) ■ ④ 정부·다른 지역의 입장 정부는 LH 분리 방안을 제시한 상태이고, 통합본사 입지는 추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입지 선정에 정치·경제적 고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발전 통합본사를 두고는 충남 보령·당진, 전남 나주도 유치전을 벌이고 있어 진주의 요구가 그대로 받아들여질지는 미지수다. 각 지역의 논리에는 저마다 근거가 있다. ■ ⑤ 앞으로 일정 ▷ 진주 대응과 결정 일정 · 7월~ 통합본사 유치 서명운동 · 9월 21일 세종청사 앞 결의대회 · 9월 22일 릴레이 1인 시위 2주째, 시의원 동참 · 10월 서울 결의대회 예고 · 2027년 10월 한국발전 출범 목표(입지는 추후 결정) ▷ 진주혁신도시에 걸린 세 결정 · 통합본사 발전 5사 통합 한국발전 본사 입지 입지 미정 · LH 분리 개발공사·자산공사 분리 방안 재검토 요구 · 2차 이전 기존 혁신도시 집적 여부 배치 원칙 발표 전 [확인해 둘 점] 서명·집회 인원은 진주시 발표 또는 주최 측 추산이다. LH 분리와 통합본사 입지는 정부 방안·검토 단계이며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의 직원 처우 방침은 이번 보도에 담기지 않았다. 진주의 1인 시위는 한 도시의 요구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LH·발전사·2차 이전 기관 직원의 서로 다른 근무 조건이 겹쳐 있다. 10월 서울 결의대회까지 정부가 어떤 신호를 줄지 지켜볼 대목이다. ■ 출처 · 경남도민신문 「임기향 진주시의원, 세종 릴레이 1인 시위 동참…진주 혁신도시 사수 결의」 http://www.gn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490592 · 단디뉴스 「진주혁신도시 사수 나선 임기향 의원…세종청사서 1인 시위」 http://www.dand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7597 · 국제뉴스 「'릴레이 시위 2주째' 진주시, 경남혁신도시 사수 총력전」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03756 · 아시아경제 「임기향 의원, 진주혁신도시 현안 들고 세종서 1인 시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819994?sid=102 · KPI뉴스 「진주시, 혁신도시 사수 총력전…2주째 릴레이 1인 시위」 https://www.kpinews.kr/newsView/1065588503067746 · 노컷뉴스 「진주시, 혁신도시 사수 총력전…계속되는 1인 시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92151?sid=102 · 뉴스경남 「진주시, 혁신도시 사수 총력전…릴레이 시위 2주째」 https://www.newsgn.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843 · 쿠키뉴스 「조규일 진주시장, "정부 결단 촉구"…진주혁신도시 완성 위해 시민 400여 명 집결」 https://www.kukinews.com/article/view/kuk202609210161 · KBS 「진주시의회 “LH 분리 반대·통합 발전사 유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668089&ref=A · KBS 「LH 노조 “LH 분리 추진하면 총파업…8천 조합원 쟁의 절차 돌입”」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666075&ref=A · 조선비즈 「LH 노조 “조직 분리 추진으로 주택 공급 차질… 분사 강행 시 총파업”」 https://biz.chosun.com/realestate/realestategeneral/2026/09/17/WT3SV4XMAZHRHIBH5KNXRULOAU/?utmsource=naver&utmmedium=original&utmcampaign=bi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