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을 한 번이라도 받은 사람이 올해 1~7월 806만2142명으로 800만명을 넘었다. 2015년(402만8671명)의 두 배다. 그런데 7월 지급분을 보면 수급자의 66.0%가 월 60만원도 받지 못했다. 가장 많은 구간은 월 20만~40만원 미만(38.0%)이었다.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 공표통계'를 인용한 11월 1일 보도 내용이다. ▷ 국민연금 수급 현황, 숫자 세 개 · 806만 올해 1~7월 수급자 11년 만에 두 배 · 66.0% 월 60만원 미만 비중 7월 지급 기준 · 약 56조 올해 지급 총액 추산치 (사진) 국민연금은 이제 800만명이 넘는 사람의 노후에 닿는 제도가 됐다. ■ ① 수급자 11년 만에 두 배 — 2028년 약 900만명 추계 수급자에는 노령연금뿐 아니라 장애·유족연금을 받는 사람도 포함된다. 2015년 402만8671명으로 처음 400만명을 넘은 뒤 2020년 558만8154명, 2024년 737만2039명, 지난해 790만2646명으로 늘었다. 국민연금연구원은 수급자가 2028년 약 900만명, 2030년 약 1006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8년에는 노령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63세에서 64세로 늦춰지면서 증가세가 잠시 둔화될 전망이다. 올해 지급될 연금 총액은 약 56조원으로 추산된다(세계비즈). ▷ 국민연금 수급자 수 추이(만명) · 806 올해 1~7월 · 790 2025년 · 737 2024년 · 559 2020년 · 403 2015년 자료: 국민연금공단 공표통계(세계비즈 보도) · 2026년 1~7월 기준 만명 미만은 반올림했습니다. 원값 806만2142명·790만2646명·737만2039명·558만8154명·402만8671명. 올해 값은 1~7월 중 한 번 이상 받은 사람 기준입니다. (사진) 수급자 수는 계단처럼 꾸준히 늘었다. ■ ② 월 수령액 분포 — 20만~40만원 구간이 가장 두텁다 급여 수준을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7월 기준 수급자 786만3299명 가운데 월 수령액 20만~40만원 미만이 299만1230명(38.0%)으로 가장 많았다. 40만~60만원 미만은 166만6760명(21.2%), 20만원 미만도 53만5279명(6.8%)이었다. 합치면 60만원 미만이 519만3269명으로 전체의 66.0%다. 60만원 이상을 받는 사람은 267만30명(34.0%)에 그쳤다. 수급자 수(806만명)와 분포의 모수(786만명)가 다른 것은 앞의 숫자가 1~7월 중 한 번이라도 받은 사람, 뒤의 숫자가 7월 한 달 지급 기준이어서다. ▷ 월 수령액 구간별 수급자 비중(7월) · 38 20만~40만원 · 34 60만원 이상 · 21.2 40만~60만원 · 6.8 20만원 미만 자료: 국민연금공단 공표통계(세계비즈 보도) · 2026년 7월 기준 구간은 '이상~미만'입니다. 원값 38.0%·34.0%·21.2%·6.8%이며, 60만원 미만을 합치면 66.0%입니다. (사진) 연금액을 가르는 가장 큰 변수는 보험료를 낸 기간이다. ■ ③ 왜 적을까 — 결국 '낸 기간'의 문제 연금액이 낮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실제 보험료를 낸 기간이 짧다는 점을 꼽는다. 김혜진 국민연금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 6월 정책의 무게중심을 가입자 수 확대에서 실제 가입기간 연장으로 옮기고, 실업자·가족돌봄자 등에 대한 크레딧을 넓혀야 한다고 제언했다. 제도 쪽에서는 여야가 지난해 3월 보험료율을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을 40%에서 43%로 올리는 모수개혁에 합의했지만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많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9월 구조개혁 논의에 착수했지만 재정안정장치, 수급 개시 연령 조정 같은 과제가 남아 있다. 재정을 두고는 소득대체율 43%를 지급하려면 수지균형 보험료율이 21.2%에 달하는데 보험료율은 13%로 정해졌다며 저부담·고급여 구조를 근본 원인으로 꼽은 지적(김학주 동국대 교수)도 나왔다. 양재진 연세대 교수는 보험료율 13%를 유지하되 수급 개시 연령을 68세로 늦추는 안을 제시했다. '노후소득 보장'과 '재정 안정' 사이에서 접점을 찾는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통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급자·수령액 통계는 공단 공표 기준이며, 개인별 예상 연금액은 국민연금공단 '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확인하세요.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사진) 국민연금 하나로는 빠듯한 노후, 나머지를 채울 계획이 필요하다. 806만명이라는 숫자는 국민연금이 이제 대부분의 노후에 닿는 제도가 됐다는 뜻이고, 66%라는 숫자는 그것만으로는 생활비가 되기 어렵다는 뜻이다. 내 연금액을 키우는 가장 확실한 변수는 가입 기간이다. 공백 기간이 있었다면 지금 확인해 볼 수 있는 제도부터 살펴보자. ■ 한 줄 정리 ① 국민연금공단 '내 연금 알아보기'에서 지금까지의 가입기간과 예상 월 수령액을 먼저 확인하세요. ② 실직·경력단절 등으로 보험료를 내지 못한 기간이 있다면 추후납부·반납 대상인지 공단에 문의하세요. ③ 출산·군복무·실업 크레딧처럼 가입기간을 인정해 주는 제도에 해당하는지 확인하세요. ④ 국민연금만으로 모자라는 생활비를 계산해, 퇴직연금·개인연금으로 채울 몫을 정해 보세요. ■ 출처 · 세계비즈 — 「국민연금 수급자 800만명 넘었지만…66%는 '월 60만원 미만'」 (2026-11-01) http://www.segyebiz.com/newsView/20261101508418?OutUrl=naver · 이투데이 — 「국민연금 수급자 800만명 넘었지만…10명 중 7명 '月 생활비 충당 어려워'」 (2026-11-01) https://www.etoday.co.kr/news/view/26426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