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을 옮기면 최대 100만원, IRP까지 합치면 최대 103만원 상당의 경품. 대신증권이 9월 30일 발표한 연말 연금 행사의 헤드라인 숫자다. 그런데 100만원은 순입금액 '3억원 이상' 구간에만 붙는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인 연 600만원만큼 새로 넣으면 받는 경품은 2만원이다. 연말 세액공제 시즌을 앞두고 연금 이벤트가 쏟아지는 지금, 경품표 읽는 법부터 짚어 본다. (사진) 4분기가 시작되며 연말 세액공제를 겨냥한 연금계좌 이전·납입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 ① 경품표 읽기 — 100만원은 맨 위 한 칸 메가경제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12월 31일까지 연금저축·IRP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자산 이전·납입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금저축 순입금액이 100만원 이상 600만원 미만이면 1만원, 6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2만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3만원, 3000만원 이상 5000만원 미만 5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다.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은 15만원,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 30만원, 2억원 이상 3억원 미만 60만원이고 3억원 이상이어야 100만원이다. IRP는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1만원, 300만원 이상 900만원 미만 2만원, 900만원 이상 3만원 상품권이다. 경품은 내년 1월에 지급된다. ▷ 연금저축 순입금액 구간별 경품(대신증권 행사) · 100 3억원 이상 · 60 2억~3억원 · 30 1억~2억원 · 15 5000만~1억원 · 5 3000만~5000만원 · 3 1000만~3000만원 · 2 600만~1000만원 · 1 100만~600만원 자료: 메가경제 보도 · 2026년 9월 30일 기준(행사 12월 31일까지) 각 구간은 '이상~미만' 기준 경품 상당액입니다. 조건은 회사 공지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사진) 최대 100만원은 순입금액 3억원 이상 구간에만 해당한다. ■ ② '1.5배 인정'과 세액공제 한도 사이 타사에서 연금을 옮겨 오거나 타사 ISA 만기자금을 전환하면 순입금액을 1.5배로 계산한다. 1억원을 이전하면 1억5000만원으로 인정되는 방식이다(메가경제). 이전 자금이 클수록 유리한 구조다. 반면 새로 넣는 돈의 기준점은 세액공제 한도다. 연금저축은 연 600만원, IRP를 합치면 연 900만원까지 세액공제 대상이 된다. 한도만큼 새로 넣는 사람이라면 연금저축 600만원으로 2만원, IRP 300만원으로 2만원 구간에 든다. 대신증권은 경품이 연금계좌 자체의 세제 혜택과는 별도로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행사는 다른 곳에도 있다. BNK경남은행은 개인IRP 고객에게 최대 3만원 상품권을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노컷뉴스·뉴스핌, 9월 28일 보도). ▷ 연금 '이전'과 '해지 후 재가입'은 다르다 이전 가능 여부와 수수료는 계좌 종류·가입 시기에 따라 다르므로 옮기기 전 현재 금융사에 확인하세요. (사진) 옮기는 것과 찾아 쓰는 것은 세금 결과가 전혀 다르다. ■ ③ 옮기기 전에 경품보다 먼저 볼 것 경품은 한 번이지만 연금계좌는 수십 년을 간다. 옮기기 전에는 지금 계좌의 운용 상품을 팔아야 하는지, 그 과정에서 손실이 확정되거나 환매 기간 동안 돈이 시장 밖에 머무는지 확인해야 한다. 옮겨 갈 회사의 운용 상품 폭과 수수료 체계도 비교 대상이다. 경품에는 일정 기간 잔고 유지 같은 조건이 붙는 경우가 많고, 고가 경품에는 제세공과금이 붙을 수 있으니 유의사항을 끝까지 읽자. ISA 만기자금을 연금계좌로 옮기는 경우에는 별도의 추가 세액공제 한도가 있어, 경품과 무관하게 따져 볼 만한 선택지다. (사진) 경품 조건보다 수십 년 쓸 계좌의 조건을 먼저 비교하자.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약관을 직접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100만원이라는 숫자는 3억원 구간의 이야기다. 내 금액이 속한 칸의 경품, 그리고 옮긴 뒤 수십 년 쓸 계좌의 조건을 나란히 놓고 보면 판단은 훨씬 쉬워진다. 올해 남은 세액공제 한도부터 계산해 두자. ■ 한 줄 정리 ① 내 연금저축·IRP 잔액과 올해 납입 예정액이 경품표의 어느 구간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② 이전 시 기존 상품의 매도·환매 기간과 손실 확정 여부를 지금 금융사에 문의하세요. ③ 옮겨 갈 회사의 운용 상품 폭·수수료, 경품의 잔고 유지 조건과 제세공과금을 비교하세요. ④ 올해 세액공제 한도(연금저축 600만원, IRP 합산 900만원) 중 남은 금액을 계산해 12월 31일 전 납입 계획을 세우세요. ■ 출처 · 메가경제 — 대신증권, 연금 옮기고 납입하면 최대 103만원…연말까지 유지 (2026-09-30) https://www.megaeconomy.co.kr/news/newsview.php?ncode=1065582815750360 · 잡포스트 — 대신증권, 연금자산 옮기면 최대 100만원 혜택…IRP 납입 이벤트도 (2026-09-30) https://www.job-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861 · 노컷뉴스 — BNK경남은행, 개인IRP 고객 대상 'IRP 홈런 이벤트' 진행 (2026-09-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93497?sid=102 · 뉴스핌 — BNK경남은행, IRP Home Run 이벤트…노후 준비·투자 혜택 제공 (2026-09-28)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0928000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