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 전셋값이 149주 연속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9월 넷째 주(9월 28일 기준) 조사에서 울산 전세가격은 0.07% 올라 역대 최장 기록을 또 갈아치웠고, 올해 누적 상승률은 4.91%로 지난해 같은 기간(2.17%)의 두 배를 넘었다(울산MBC). 서울 매매가 86주 연속 상승이 화제가 된 바로 그 주, 지방에선 대구와 세종 매매가격이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돌아섰다. 지방에 사는 세입자·실수요자라면 어디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부터 짚어 볼 때다. ▷ 9월 넷째 주(9월 28일 기준) 지방 아파트 핵심 숫자 · 149주 울산 전세 연속 상승 역대 최장 · 울산MBC · 4.91% 울산 전세 올해 누적 지난해 같은 기간 2.17% · 63주 울산 매매 연속 상승 2025년 7월 14일 상승 전환 이후 (사진) 지방 아파트 시장은 같은 주에도 지역마다 다른 방향으로 움직였다. ■ ① 같은 주, 매매가격이 돌아선 곳 한국부동산원이 10월 1일 발표한 9월 넷째 주 동향에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전세가격은 0.09% 올랐다(대구MBC). 대구 매매가격은 0.01% 올라 4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구·군별로는 중구·북구 0.03%, 수성구 0.02%, 동구·달성군 0.01%가 올랐고 서구·달서구(-0.02%)와 남구(-0.01%)는 내렸다. 대전MBC에 따르면 세종은 0.03% 올라 한 주 만에 상승 전환했고, 대전은 0.01%로 오름폭이 줄었으며 충남은 0.03% 하락했다. 울산 매매가격도 0.04% 올라 지난해 7월 14일 상승 전환 이후 63주째 오름세다. ▷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상승 지역)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 · 2026년 9월 4주(9월 28일 기준, 10월 1일 발표) · 대구MBC·대전MBC·울산MBC 보도 충남(-0.03%)은 하락, 경북(0.00%)은 보합이라 막대에서 뺐습니다. 주간 지표는 다음 발표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사진) 주간 변동률은 0.01%포인트 단위로 오르내린다. ■ ② 전셋값은 더 넓게 오른다 전세는 매매보다 오름세가 넓다. 세종 전세가격은 0.14% 올라 일주일 전보다 상승폭이 두 배로 커졌고, 대전(0.02%)과 충남(0.03%)도 올랐다(대전MBC). 대구 전셋값은 0.02% 올라 11주 연속 상승했다. 반면 경북은 매매 보합(0.00%), 전세 0.02% 하락으로 흐름이 달랐다(대구MBC). 매매가 하락한 충남도 전세는 오른 셈이어서, 매매 지표만 보고 지역 분위기를 판단하면 세입자가 느끼는 체감과 어긋날 수 있다. ▷ 아파트 전세가격 주간 변동률 · 0.14 세종 · 0.09 전국 · 0.07 울산 · 0.03 충남 · 0.02 대구 · 0.02 대전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 · 2026년 9월 4주(9월 28일 기준) · 대전MBC·울산MBC·대구MBC 보도 경북은 전세 0.02% 하락이라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에겐 매매보다 전세 지표가 먼저다. ■ ③ 내 지역 숫자를 읽는 법 주간 변동률은 0.01%포인트 단위로 오르내려 한 주 숫자만으로 방향을 단정하기 어렵다. 세종처럼 한 주 만에 하락과 상승이 바뀌는 곳도 있다. 그래서 '몇 주째 이어지는가'와 '올해 누적'을 함께 보는 편이 낫다. 울산의 149주, 누적 4.91%가 무게를 갖는 이유다. 같은 시·도 안에서도 대구 중구·북구와 달서구처럼 방향이 갈리므로 관심 지역은 구·군 단위로 확인해야 정확하다.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라면 같은 단지의 최근 전세 실거래와 매매가 대비 보증금 비율을 함께 보면 협상 기준을 세우기 쉽다. 울산 사례는 '연속 상승'이 세입자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보여 준다. 149주 동안 매주 전셋값이 오른 지역에서는 2년 전 맺은 계약을 갱신할 때 보증금 차이가 클 수 있다. 계약갱신요구권을 이미 썼는지, 남은 계약 기간이 얼마인지, 집주인이 요구하는 증액분이 같은 단지 최근 전세 거래와 비교해 어느 수준인지를 차례로 따져 보면 협상 여지가 보인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과 판단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을 확인하세요. (사진) 같은 단지의 매매·전세 실거래를 나란히 보면 협상 기준이 선다. 지방 시장은 서울과 다른 속도로 움직이고, 같은 주에도 매매와 전세가 반대로 갈 수 있다. 이번 주 상승 전환이 이어지는지는 다음 주간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숫자 하나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연속성과 누적, 내 단지의 실거래를 함께 보는 습관이 판단을 덜 흔들리게 한다. ■ 한 줄 정리 ① 주간 변동률은 한 주 숫자보다 '몇 주째 이어지는지'와 '올해 누적'을 함께 보세요. ② 관심 지역은 시·도 평균이 아니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R-ONE)에서 구·군 단위 수치를 확인하세요. ③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같은 단지의 최근 매매·전세 거래를 나란히 놓고 보세요. ④ 전세 재계약을 앞뒀다면 매매가 대비 보증금 비율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하세요. ■ 출처 · 울산MBC — 울산 아파트 전셋값 149주 상승‥역대 최장 기록 (2026-10-01) https://www.usmbc.co.kr/NewsArticle/865260 · 대구MBC —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 4주 만에 상승 전환···전세가 11주 연속 상승 (2026-10-0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7/0000055912?sid=101 · 대전MBC — 세종 아파트값 상승 전환…대전 상승폭 축소 (2026-10-02) https://tjmbc.co.kr/NewsArticle/865344 · 한국부동산원 2026년 9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9월 28일 기준) (202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