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종사자에게 이번 국감에서 가장 직접적인 주제는 통합과 이전, 그리고 기관장 인선입니다. 어제(6일)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재정경제부 감사에서는 4개 항만공사 통합과 전 정부 공공기관 자산매각이,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인선이 다뤄졌습니다. 오늘(7일) 국토교통부 감사에서는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이 질의 대상에 오릅니다. 내 기관이 거론되는지, 언제 어느 감사에서 다시 나오는지 정리했습니다. [읽기 전에] 아래 지적은 의원·참고인의 주장이며 사실로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정부 답변이 보도된 사안은 함께 적었고, 아직 공식 답변이 없는 사안은 '해명 미확인'으로 표시했습니다. 통합·이전 대상 기관 명단은 정부 발표 전이라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 ① 무엇이 지적됐나 재경부 감사에 참고인으로 나온 박신호 부산항만공사 노조위원장은 동의 없이 수술대에 눕혀진 심정이라며 통합 추진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배준영 의원(국민의힘)은 인천에서 8개 기관이 통폐합되면 세수와 지역 인재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했고, 이준석 의원(개혁신당)은 4개 항만공사가 모두 영업이익을 내 경영 부실 문제가 없다며 통합 편익이 모호하다고 지적했습니다(경인일보). 같은 감사에서 김남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전 정부의 공공기관 자산매각 일부가 손실을 가리는 방식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후노동위에서는 나경원 의원(국민의힘)이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서류심사 8명 중 8위, 면접 5명 중 5위였는데 장관이 단독 제청했다며 외부 압력이 있었는지 물었습니다(뉴스핌). 서울경제는 조승환 의원(국민의힘) 자료를 인용해 올해 농식품부 산하 공공기관 신규 임원 가운데 11명이 민주당 관련 경력자라고 보도했습니다. 에너지 기관 통합도 국감 의제입니다. 울산 지역 의원들은 석유·가스공사 통합으로 자원 탐사개발 역량이 줄어들지, 발전 5사 통합으로 본사가 옮겨 가는지를 따지겠다고 예고했습니다(울산신문). ▷ 숫자로 보는 사안 · 4곳 통합 추진 항만공사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 350곳 2차 이전 검토 기관 뉴시스 · 8위 한난 사장 서류심사(8명 중) 나경원 의원 · 11명 농식품부 산하 정치권 경력 임원 조승환 의원, 서울경제 ■ ② 왜 문제인가 항만공사 통합은 이미 한 차례 검토된 사안입니다. 노조는 2011년 정부 용역에서 실익이 없다는 결론이 났고, 부산 환적·인천 대중국 교역·울산 액체화물·여수광양 원자재처럼 항만마다 기능이 달라 '선 통합 후 검증'은 위험하다고 주장합니다. 이준석 의원은 통합 본사가 부산으로 갈 가능성이 커 다른 지역의 반발이 클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산매각에 대해 김 의원은 한전 녹색성장펀드 매각이 5억원 실적으로 보고됐지만 출자 손실이 37억원대였고, 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에 2조7000억원을 투자한 뒤 항만시설 무상이용권을 팔아 3141억원을 회수했다고 지적했습니다(세정일보). 2차 이전은 다음 달 발표를 앞두고 대상 거론 기관 직원들의 반발이 크고, 야당은 숙의 없는 졸속 추진이라고 비판해 왔습니다. ▷ 통폐합·이전, 두 시선 ■ ③ 기관은 뭐라 답했나 이형일 부총리는 공급망 변화 대응과 중복투자 방지 등 국가 단위의 전략적 효율성을 위해 항만공사 통합을 추진한다며, 지역 항만 특성은 유지하면서 본사와 지역지사의 역할 배분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산매각 전면 점검 요구에는 검토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역난방공사의 역할이 에너지뿐 아니라 환경·생태로 넓어지고 있다며 정책을 실현할 사람이 일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냐고 반문했습니다. 박해철·김태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에서도 면접 최하위 후보가 기관장에 임명된 사례가 있다며 인연만으로 낙하산이라 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2차 이전에 대한 국토부 공식 답변은 오늘 감사에서 나옵니다(해명 미확인). ■ ④ 앞으로 어떻게 되나 내일(8일)은 공공기관 정책과 예산을 맡는 기획예산처 감사입니다. 19일에는 농해수위가 4개 항만공사를, 산중위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석유공사·광해광업공단·석탄공사 등을, 기후노동위가 한전·발전 5사·지역난방공사를 감사합니다(국회 계획서). 광해광업공단·석탄공사 감사에는 통폐합 관련 노조위원장이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강원도민일보). 재경위 종합감사는 22·23일이고, 2차 이전 대상은 다음 달 발표될 예정입니다. 대상 기관 직원이라면 본사 위치, 직급·보수 체계 통합, 근무지 이동 기준이 결과보고서와 후속 협의에 어떻게 담기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 통폐합·이전 국감 일정 · 10/6 재경부 감사(항만공사) · 10/7 국토부 감사(2차 이전) · 10/8 기획예산처 감사 · 10/19 항만공사·에너지 기관 감사 · 10/22~23 재경위 종합감사 · 11월 2차 이전 대상 발표(예정) ▷ 자산매각 지적에 나온 숫자 · 37억 한전 녹색성장펀드 손실(원) 김남준 의원 · 2.7조 아라뱃길 투자(원) 수자원공사 · 3141억 무상이용권 매각 회수(원) 수자원공사 · 350억 마사회 부지 평가액 대비 차이(원) 조세금융신문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연합뉴스 「재경위 국감, 이형일 경제부총리와 권대영 차관」 https://www.yna.co.kr/view/PYH20261006130400013?input=1196m · 경인일보 「"실익 없고 근거 부족"… 인천 등 전국 4개 항만공사 통폐합 추진 정부 질타」 https://www.kyeongin.com/article/1772057 · 뉴시스 「내일 국토부 국정감사…'집값 상승·전월세 불안'에 부동산 정책 도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34219?sid=101 · 조세금융신문 「김남준, YTN 등 尹정부 공공기관 자산매각…손실 은폐에 외압 매각」 https://www.tfmedia.co.kr/news/article.html?no=207763 · 세정일보 「김남준, "전 정부의 공공기관 자산효율화 정책…손실 은폐용 매각이었다"」 https://www.sejun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0445 · 뉴스핌 「하동근 한난 사장, 서류·면접심사 모두」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6001403 · 아이뉴스24 「국정감사 첫 날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 자격 두고 '여야 공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1063902?sid=102 · 전기신문 「기후부·산하기관에 '성남라인'?…여야 인사 공방」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3130 · 서울경제 「올해 농식품부 산하기관에 '민주당 경력' 11명…선거행보 중 임명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668520?sid=101 · 울산신문 「울산의원 현안 챙기기 동서발전·항만·석유공사 통합 집중 점검」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84182 · 경상일보 「울산 여야 공공기관 이전·국감 협력 시급」 https://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8900 · 강원도민일보 「강원혁신도시 공공기관 대거 국감…지역 현안 집중 질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20393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