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등 감사장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이름은 축구계 증인들이었습니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과 김정배 전 상근부회장은 증인석에 섰지만, 문진희 전 심판위원장은 불출석 사유서도 내지 않은 채 나오지 않았고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도 자리를 비웠습니다(뉴스1). 대표팀 불화설까지 국감장에 오른 하루를 증인별로 정리합니다. [읽기 전에] 증인 채택·출석은 혐의 확정이 아닙니다. 의원이 제기한 의혹은 '주장·지적'으로만 옮겼고, 실제 금품이 오갔는지와 계약에 이해관계가 영향을 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불출석 증인의 반론은 보도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 ① 누가, 언제, 어느 위원회에 ■ ② 왜 불려 나오나 김재원 조국혁신당 의원은 협회가 2021년에는 쿠팡과 후원 계약을, 중계권은 팀트웰브와 따로 맺었다가 2024년 세 곳이 함께 맺는 구조로 바꿨고, 대금이 중간 업체를 거쳐 당일 협회로 넘어가는 조항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협회가 직접 받을 수 있는 돈이 왜 중간 업체를 거치는지, 정몽규 전 회장 측 기업과 쿠팡 계열사 사이 거래에 이해충돌 소지는 없는지도 물었습니다(뉴시안). 김 전 부회장은 '제 기억으로는 결재를 한 것 같다'면서도 체결 이유는 잘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두 거래가 계약 결정과 직접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주주현황 자료에 따르면 정 전 회장이 지분을 가진 HDC랩스는 쿠팡 계열 물류회사와 2022년 약 162억원, 2023년 9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약 261억원 규모의 미화관리 계약을 수행했고 2025년 1월에는 약 868억원 규모 계약을 공시했습니다. 김 의원은 협회장으로서 맺은 후원·중계 계약과 개인 기업의 거래가 겹친다며 이해충돌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뉴시안).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문 전 위원장이 재직 당시 심판평가관에게 '용돈'을 보내 달라며 계좌를 알려주겠다고 말한 녹취를 공개하고, 심판 배정·평가와 연결됐다면 심판 운영 전체의 신뢰가 걸린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돈이 오갔는지, 배정에 영향을 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조 의원은 문 전 위원장이 휴대전화 번호까지 바꾸고 연락을 피했다며 고발 등 조치를 요구했습니다(뉴스핌·MBC). 대표팀 문제도 올랐습니다.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일부 선수들이 주장 손흥민 선수를 이름 대신 '7번', '그분'으로 부른다는 이야기를 아느냐고 물으며 대표팀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고, 특정인을 편들거나 비하할 뜻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직무대행은 선수들이 대표팀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은 라커룸 안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이라며 구체적인 답을 피했습니다(SBS·스포츠조선). ▷ 축구협회를 향한 질의와 답 ■ ③ 과거 국감에서는 — 축구협회의 국회 출석사 축구협회 인사가 국회에 불려 나온 것은 처음이 아닙니다. 2024년 9월 24일 문체위 현안질의에는 당시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이 정해성 전 전력강화위원장,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나란히 증인 선서를 했습니다(뉴시스). 감독 선임 절차 논란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뒤 홍 전 감독이 물러난 뒤에도 이어져, 올해 7월 국회 청문회에는 홍 전 감독이 미국에서 귀국해 출석했고 정몽규 전 회장도 나왔습니다. 반면 이 전 이사는 청문회에 이어 이번 국감에도 나오지 않았고, 문 전 위원장은 청문회 때 언행·위증 논란이 인 뒤 8월 물러났습니다(뉴스핌). ▷ 중계권 계약 질의 숫자 · 2024 삼자계약 전환 김재원 의원 자료 · 868억 관련사 계약 공시 2025년 1월 · 13명 증인 출석 요구 14일 문체위 의결 ▷ 축구협회와 국회, 2년의 흐름 · 24.9 현안질의 · 26.7 청문회 · 10.14 증인 의결 · 10.21 4명 불출석 · 12.18 회장 선거 ■ ④ 앞으로 어떻게 되나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불출석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국회가 쓸 수 있는 권한을 최대한 동원해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뉴스핌). 정당한 이유 없는 불출석은 고발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고, 23일 문화체육관광부 등 종합감사가 다음 확인 지점입니다. 이 직무대행은 차기 회장 선거를 12월 18일께로 잠정 준비하면서 선거인단을 2만 명 규모로 넓히는 방안을 혁신위원회·문체부·대한체육회와 협의 중이고, 정관 개정과 국제축구연맹·아시아축구연맹 정관과의 정합성 검토가 남았다고 설명했습니다(KBS). 축구협회는 민간 단체지만 문체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입니다. 그래서 감사의 화살은 결국 문체부·대한체육회의 점검 체계로 향합니다. 체육 공공기관 직원이라면 종합감사를 앞두고 회원단체 계약·징계 처리 자료 요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챙겨 둘 만합니다. ▷ 숫자로 본 축구계 증인 · 2명 출석한 축구계 증인 직무대행·전 부회장 · 4명 불출석 사유서 미제출 1명 · 2만명 선거인단 확대안 협의 중 · 12.18 회장 선거 잠정일 확정 전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KBS 「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잠정 준비」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691399&ref=A · 뉴스1 「중계권 의혹 답변 미흡…축구계 주요 인사 국감 불출석」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21/0009242319 · 뉴시안 「축구협회·쿠팡 삼자계약 질의…김정배 '잘 모른다'」 http://www.newsian.co.kr/news/articleView.html?idxno=97462 · 뉴스핌 「[2026 국감] 전 심판위원장 금품 요구 의혹 제기·불출석」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21000931 · MBC 「병역 특례·비리 의혹·불화설…국감 '뜨거운 감자'된 축구협회」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214/0001530558 · SBS 「축구대표팀 내홍도 국감장에」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55/0001397188 · 스포츠조선 「'7번 선수설' 국감장 질의…대표팀 리더십 도마」 https://www.sportschosun.com/football/2026-10-21/202610210100138860009067 · 연합뉴스 「질의 답하는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회장 직무대행」(사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91773?sid=100 · 뉴시스 「한국 축구, 오늘 국감…감독 선임·병역 혜택 등 질의」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003/0014267561 · 뉴스핌 「이임생, 청문회 이어 국감도 불출석」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20000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