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의 세종행이 정해진 뒤, 다음 차례로 거론되는 금감원과 금융공공기관이 각자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금감원장은 국감에서 '현장 감독'을 다시 강조했고, 금융공공기관 노조들은 29일 청와대 앞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 ① 확인된 사실 이찬진 금감원장은 19일 정무위원회 국감에서 지방 이전 입장을 묻는 김재섭 의원(국민의힘) 질의에 '기관으로서 직접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정책적으로 적극 고려하지 않을까 하며 정부 판단을 기다린다'고 답했습니다. 금융위와 금융정보분석원은 내년 하반기 세종으로 가는 계획이지만, 특수법인인 금감원은 이번 중앙행정기관 이전 대상에 들지 않았고 금융공공기관과 함께 따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 ② 배경 — 법이 정한 본점 소재지 이전 절차는 기관마다 다릅니다. 금융위원회 설치법은 금감원 주사무소를 서울에 두도록 정하고 있고, 산업은행·기업은행·예금보험공사도 근거법에 본점이 서울로 적혀 있어 옮기려면 국회에서 법을 고쳐야 합니다. 반면 서민금융진흥원은 소재지를 정관으로 정할 수 있어 법 개정 없이도 이전이 가능한 구조입니다(SBS Biz·국민일보 20일). 한국은행은 한국은행법에 본점 서울이 명시돼 있어 잔류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본점 소재지는 어디에 적혀 있나(보도 기준) · 법률 금감원·산은 등 기은·예보 포함 · 정관 서민금융진흥원 법 개정 불필요 ▷ 금감원 인력 지표(국감·보도 기준) · 85.6% 이전 시 이직 고려 노조 8월 설문 · 3.5배 자진 퇴사 증가 2017년 22→2025년 77 · 800명 재취업 심사 대상 4급 이상 ■ ③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이탈·처우·신분 국감에서 드러난 건 '이전 여부'보다 '이미 시작된 이탈'입니다. 김 의원 자료로 금감원 자진 퇴사자는 2017년 22명에서 지난해 77명으로 늘었고, 녹색경제신문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퇴직자 54명 가운데 절반인 27명이 20~40대였습니다. 이 원장은 처우가 시장보다 30%가량 낮고 공공기관보다는 20~30% 높은 수준인데, 공공기관 편입 압력과 지방 이전 두 이슈가 맞물려 직원들에게 압박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재취업 심사 대상이 4급 이상 800여 명으로 넓다며 완화를 건의하기도 했습니다. 국책은행도 사정이 비슷합니다. 기업은행 노조 설문에서는 86.2%가 이전 본점 근무를 원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산업은행 노조 설문에서는 57.4%가 이직·퇴사 의향을 밝혔습니다(소비자가만드는신문 21일). 근거법에 서울이 박힌 기관은 국회 절차가 남아 시간이 걸리지만, 정관으로 정하는 기관은 결정이 나면 일정이 훨씬 빠를 수 있다는 점도 당사자로선 따져 볼 대목입니다. ▷ 노조 설문으로 본 이전 시 이탈 의향 · 86.2 기은 비희망 · 85.6 금감원 이직 · 57.4 산은 이직 ■ ④ 반대측·찬성측 입장 사무금융노조는 29일 청와대 앞에서 금융공공기관 지방 이전 반대 집회를 열 예정이며, 서민금융진흥원·예금보험공사·농협중앙회·신용회복위원회·교원공제회 노조가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월 금융노조 광화문 총파업 집회는 노조 추산 약 3만 명이었습니다. 금융노조는 당장 총파업보다 '금융 기능 집적'의 논리를 보강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고, 양대노총 공대위는 12일부터 국회 앞 천막농성 중입니다. 반대로 금융위가 세종으로 가는 만큼 정책·감독 공조를 위해 금감원도 함께 움직여야 하고, 전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처럼 지방에도 자본시장 축이 있다는 이전 찬성 논리도 있습니다. ▷ 금감원 이전을 보는 두 시각 ■ ⑤ 앞으로 일정 ▷ 결정까지 남은 단계(보도 기준) · 10월 19일 금감원 국감 · 10월 29일 청와대 앞 집회 · 11월 쇄신안 제출 · 4분기 2차 계획 확정 [확인해 둘 점] 금감원·국책은행의 이전 여부는 검토 중이며 확정된 바 없습니다. 집회 인원은 노조(주최측) 추산이고, 설문 수치는 각 노조 조사로 문항이 서로 다릅니다. 4분기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거론'과 '결정'이 섞여 보도될 수 있습니다. 우리 기관이 법 개정이 필요한 곳인지, 정관 변경으로 가능한 곳인지부터 확인해 두면 일정과 대응 시점을 가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출처 · 디지털데일리 「이찬진 "금감원은 현장에 있어야"…지방이전에 부정적 입장 [2026 국감]」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6102009523897402 · 조선일보 「이찬진, 국감서 금감원 지방이전 '불가론' 재확인… "정부 판단 기다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98943?sid=100 · 이데일리 「이찬진 "금감원 현장에 있어야"…재취업 심사 완화도 건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391824?sid=101 · 문화일보 「'금감원 이전시 이직 고려 85.6%'…이찬진 "금감원은 현장에 있어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826547?sid=101 · 헤럴드경제 「이찬진 "금감원 지방이전,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점 적극 고려될 것"」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711555?sid=101 · 노컷뉴스 「이찬진 "금감원 현장에 있어야…지방 이전, 정책적 고려 기다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200508?sid=101 · 뉴스1 「"의원님, 건의 하나만…" 이찬진, 국감서 돌연 '재취업 규제 완화' 요청」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237827?sid=101 · 중앙이코노미뉴스 「[국감] 이찬진 금감원장 "감독당국은 현장에 있어야"」 https://www.joongang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56425 · 비욘드포스트 「이찬진 금감원장, "금감원은 현장에 있어야" 세종이전 부정적인 입장 재표명」 http://www.beyondpost.co.kr/view.php?ud=2026102006251541372aaae0046f30 · 이코노믹리뷰 「이찬진 "금감원 현장감독 필요성, 적극 고려될 것…정부 판단 기다려"」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754205 · 한스경제 「[이슈국감] 이찬진 "금감원은 현장에 있어야"…이전·재취업심사 쟁점」 http://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4347 · 컨슈머타임스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감독 현장 중요성 고려"…지방이전 선 긋기」 https://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724545 · ppss 「이찬진 "금감원 지방이전, 현장성과 정책 고려해야"」 https://www.ppss.kr/news/articleView.html?idxno=316281 · 녹색경제신문 「이찬진 "감독기관은 현장에"…금감원 지방 이전 반대 재확인」 https://www.greened.kr/news/articleView.html?idxno=352484 · 스포츠한국 「[2026 국감] "직원 85% 떠날 수도"…금감원 지방이전에 이찬진」 https://sports.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6941950 · SBS Biz 「금융공공기관 들불 번진다…다음 주 '지방 이전 반대' 집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538725?sid=101 · 국민일보 「금융위 세종 이전 확정에 금감원도 촉각…금융공공기관 지방행 반발 확산」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79719?sid=101 · 데일리안 「금융위 세종행에 금융노조 '신중'…총파업보다 논리전 먼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3144940?sid=101 · 소비자가만드는신문 「금융위 세종行에 기업·산업·수출입은행 연쇄 이전 가능성...노조 반발 등 진통 예상」 http://www.consume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62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