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보통휘발유 전국 평균값이 10월 11일 기준 리터당 1,856.84원이다(한국석유공사 오피넷).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웃도는데도 한 달 가까이 제자리다. 그 뒤에는 정부가 정한 '석유 최고가격'이 있다. 정부가 그 가격을 16일 다시 정한다. 그리고 그보다 큰 변수가 12월에 기다리고 있다. (사진) 10월 11일 기준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은 리터당 1,856.84원이다(오피넷, 뉴시스 보도). ■ ① 최고가격제, 무엇을 묶고 있나 산업통상부는 16일 11차 석유 최고가격을 지정할 예정이다. 4주 주기로 조정 여부를 정하는데, 지금 적용 중인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지난달 18일 10차 결정에서 동결돼 7차 이후 네 차례 같은 가격이 이어지고 있다(뉴시스). 주의할 점은 이 가격이 주유소 판매가가 아니라 정유사 공급가격의 상한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주유소 평균가(휘발유 1,856.84원, 경유 1,842.42원)는 최고가격보다 높다. 10차 발표일인 9월 18일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1.68원, 경유는 1.48원 내리는 데 그쳤다. KBS는 '21주 연속 하락'도 하락이라기보다 사실상 보합이라고 짚었다. ▷ 주유소 기름값이 정해지는 순서 · 국제유가 두바이유 기준 · 국제 제품가 제품 시세·환율 · 정유사 공급가 최고가격이 상한 · 유류세 인하 11월까지 · 주유소 판매가 유통비용 더해짐 최고가격제는 정유사 공급가격에 적용되며 주유소 판매가격을 직접 제한하지 않습니다(뉴시스). (사진) 현재 최고가격은 리터당 휘발유 1,784원·경유 1,773원·등유 1,380원이다(뉴시스). ■ ② 16일 결정 — 동결이냐, 조정이냐 동결 가능성이 거론된다. 산업부는 3~8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월평균 0.6%포인트 낮췄다고 분석했고, 10차 때도 국제유가 상승에도 물가 부담과 환율 하락 추세를 이유로 동결했다(뉴시스). 반대 요인도 있다. 정부는 정유사 손실보전을 위해 예비비 4조2,000억원을 마련했는데, 정유업계가 자체 추산한 손실보전 규모는 7조~8조원으로 전해졌다. 국제유가도 불안하다. 오피넷 기준 10월 9일 두바이유는 배럴당 108.50달러로, 9월 16일 128달러에서 내려왔지만 여전히 100달러를 웃돈다. 13일에는 브렌트유가 106달러선까지 올랐다(뉴스1).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지난달 "유가가 어느 정도 이하로 떨어졌을 때 출구전략을 한다는 원칙은 변함없다"고 말했다. ▷ 국제유가(달러/배럴, 10월 9일) · 108.5 두바이유 · 104.72 브렌트유 · 91.85 WTI 자료: 오피넷(뉴시스 보도) · 2026-10-09 기준 국내 원유 수입가격에 영향을 주는 건 두바이유입니다. 두바이유는 9월 16일 128달러까지 올랐다가 약 3주 만에 19.50달러 내렸습니다. ■ ③ 더 큰 변수는 12월 — 유류세 인하 종료 KBS '잇슈 머니'(10월 12일)는 국내 기름값을 움직일 변수로 러시아산 경유 공급 소식보다 국내 정책 일정을 꼽았다. 첫째가 16일 최고가격 결정이고, 둘째가 유류세 인하 종료다. 정부는 유류세 인하를 11월 30일까지 연장했고, 지금은 리터당 휘발유 122원, 경유 145원의 세금이 깎여 있다. 추가 연장이 없으면 12월부터 그만큼 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50리터를 넣는다고 단순 계산하면 휘발유 기준 6,100원 차이다. 주유소 고르기도 따져 볼 대목이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10월 5일 오피넷으로 9개 광역자치단체를 표본조사한 결과 일부 알뜰주유소가 일반주유소보다 휘발유를 비싸게 팔았고, 역전 폭은 경북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리터당 66원으로 가장 컸다(남도일보). 8월 기준 평균으로는 알뜰주유소가 38원 저렴했다. ▷ 지금 깎여 있는 유류세(리터당) · 122원 휘발유 인하분 11월 30일까지 · 145원 경유 인하분 11월 30일까지 · 66원 알뜰주유소 최대 역전 경북 고속도로 표본 (사진) 유류세 인하는 11월 30일까지다. 연장이 없으면 12월부터 오를 수 있다(KBS).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을 직접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사진) 기름값은 국제유가보다 정책 달력을 따라 움직이는 시기다. 지금 기름값은 국제유가보다 정책 달력을 따라 움직인다. 16일 최고가격 결과와 11월 말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 두 날짜만 기억해 두면 '언제 넣을까'를 덜 고민해도 된다. 다만 KBS 설명대로 공급 소식만 믿고 주유를 미룰 이유도 없다. 필요한 만큼 넣고 출퇴근길 가격을 비교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 한 줄 정리 ① 16일 11차 최고가격 발표와 11월 말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 두 날짜를 달력에 적어 두세요. ② 오피넷 '싼 주유소 찾기'의 경로별 검색으로 출퇴근길 주유소 가격을 비교하세요 — 일부러 멀리 가는 비용도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③ 알뜰주유소라도 지역·시점에 따라 더 비쌀 수 있으니 가격을 직접 확인하세요. ④ 주유 할인카드는 할인 금액보다 전월 실적 조건과 월 할인 한도를 먼저 보세요. ■ 출처 · 뉴시스 — 「4개월째 묶인 기름값 상한…16일 11차 최고가격 동결 '촉각'」(오피넷 가격 인용) (2026-10-13) http://v.daum.net/v/20261013060250817 · KBS — 「기름값 떨어졌다는데…왜 내 주유비는 그대로일까? [잇슈 머니]」 (2026-10-12) http://v.daum.net/v/20261012070646062 · 남도일보 — 「일부 알뜰주유소, 일반주유소보다 비싸…」(박희승 의원실 표본조사) (2026-10-11) http://v.daum.net/v/20261011122041461 · 뉴스1 — 「외국인 코스피 4.5조 투매에…달러·원 연저점 찍고 10원 상승(종합)」(국제유가) (2026-10-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225346?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