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이미지: 10월 울산 주요기관 국정감사 일정표(울산신문 ·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83731) 오늘의 팩트 3줄 — ①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4개 항만공사 노조가 28일 오후 청와대 사랑채 동측에서 공동 총궐기대회를 연다. ② 정부안은 4개 공사를 '한국항만공사(가칭)' 하나로 묶고 기존 공사를 지역지사로 바꾸는 것이며, 구체적 로드맵은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다. ③ 10월 19일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4개 공사가 한꺼번에 감사를 받는다. ■ ① 확인된 사실 파이낸셜뉴스(27일) 보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조합원 약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노조측 예고 인원, 주최측 추산). 대회 이름은 '4개 항만공사 조합원 공동투쟁 총궐기대회'로, 노조는 통합 추진 중단과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요구할 계획이다. 통합안은 정부가 9월 3일 발표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에 들어 있다. 해수부는 8일 4개 공사 사장단 간담회에서 '지자체·이해관계자와 소통하며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숫자로 보는 이번 궐기 · 4곳 통합 거론 항만공사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 약 400명 참석 예정 조합원 노조측 예고(주최측 추산) · 1공사 4지사 정부 개편안 골격 9월 3일 기능개혁 방안 ■ ②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공사 직원이 먼저 부딪힐 대목 정부안대로라면 네 공사의 직원은 '각자 법인의 본사 직원'에서 '통합 공사의 지사 직원'으로 신분이 바뀐다. 고용승계 원칙이나 정원·보수 체계를 어떻게 맞출지는 아직 공개된 내용이 없다. 공사마다 급여 테이블, 직급 체계, 노사 단체협약이 따로 있는 만큼, 로드맵이 나오기 전까지는 '누구 기준으로 맞추느냐'가 가장 큰 불확실성이다. 근무지 측면에서는 '지사로 남으니 그대로'라는 해석과 '정책·기획 기능이 통합 본사로 모이면 그 부서 인력은 옮겨야 한다'는 해석이 함께 나온다. 정부안은 정책·기획을 일원화한다고 했으므로, 기획·재무·투자 담당 부서가 영향권에 가장 먼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본사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울산매일은 지사 전환 뒤 '투자 결정권'을 쟁점으로 짚었다. 예컨대 울산항만공사는 원유 부이 점용료로 연 240억~250억 원을 벌어 2024년 영업이익률 39.1%로 부산(33.8%)보다 높았다. 그러나 지사가 되면 이 수익이 울산항 투자로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는 지적이다. 현장 직원에게는 안전설비 보수·긴급 예산 집행을 지사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느냐로 이어지는 문제다. ▷ 2024년 영업이익률 — 울산항만공사 vs 부산항만공사 · 39.1 울산항만공사 · 33.8 부산항만공사 ▷ 지사 전환 때 쟁점이 될 울산항만공사 재무 · 240억~250억 원 원유 부이 점용료(연간) 주 수익원 · 104억 원 2025년 준설 비용 일시 반영으로 이익률 하락 · 내년 상반기 통합 로드맵 마련 투자 결정권 배분 미정 재무 여력이 탄탄한 공사일수록 '지사가 된 뒤에도 번 돈이 우리 항만에 재투자되느냐'가 직원과 지역 모두의 관심사다. 울산매일은 지역별 회계를 따로 두는 것만으로는 투자 결정권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짚었다. 채용 측면에서도 지역별로 뽑던 신입 채용이 통합 공사 단일 채용으로 바뀌는지,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어떻게 적용되는지가 아직 정해지지 않은 대목이다. ▷ 정부안 vs 노조·지역 반대측 ■ ③ 반대측 입장 노조는 이번 통합을 '개혁이 아닌 개악'으로 규정했다. 부산 지역사회는 BPA 노조와 함께 민주당 부산시당에 '통폐합 결정 철회 의견서'를 냈는데, 부산시의 BPA 지분이 0%이고 항만위원 중 시 추천이 2명뿐이라 지역이 결정권을 갖지 못한다는 점을 들었다. 로테르담(시 70%·정부 30% 지분) 등 해외 항만이 지방 관리로 가는 추세라는 주장도 폈다. 울산신문에 따르면 울산·부산·인천 지역 여야 의원들도 통합 반대 입장을 밝혀 왔다. 반면 정부는 항만 간 연계와 국제 경쟁력을 명분으로 든다. 부산경실련은 29일 부산시의회에서 항만공사 발전 방향 토론회를 연다. ■ ④ 앞으로 일정 ▷ 통합안이 정해지기까지 · 9월 28일 4개 공사 노조 청와대 앞 공동 궐기 · 9월 29일 부산경실련 부산시의회 토론회 · 10월 19일 농해수위 국감 — 4개 항만공사 · 내년 상반기 해수부 구체적 통합 로드맵 마련 예정 [확인해 둘 점] 4개 항만공사 통합의 형태·본사 위치·인력 배치는 아직 확정 전이며, 로드맵은 내년 상반기 마련 예정입니다. 참석 인원 약 400명은 노조가 밝힌 예정 인원(주최측 추산)입니다. 노조 궐기와 국감이 이어지는 10월이 첫 분기점이다. 직원 입장에서는 '통합하느냐'보다 '지사에 무엇이 남느냐' — 인사권·예산권·단체협약의 향방을 로드맵 초안에서 먼저 확인하는 것이 실익이다. ■ 출처 · 파이낸셜뉴스 「노조 반발 부딪힌 '4개 항만공사 통합'」 https://www.fnnews.com/news/202609271820180955 · 파이낸셜뉴스(네이버) 「노조 반발 부딪힌 '4개 항만공사 통합'」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81253?sid=102 · 울산매일 「액체화물 특화항 경쟁력 흔들릴라…수익·투자권한 향방 '주목'」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8440 · 울산신문 「10월 19일 UPA부터 울산 주요기관 국정감사 돌입」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583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