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식장 대관료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만 합쳐 평균 2174만원. 한 달 전(1962만원)보다 200만원 넘게 올랐고, 1년 전 같은 달보다는 42.9% 뛰었다. 결혼 성수기인 10월과 11월에도 각각 2109만원, 2089만원으로 높은 수준이 이어질 전망이다(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헤럴드경제 9월 27일 보도). (사진) 가을은 결혼식이 몰리는 계절이다. ■ ① 식장+스드메, 한 달 새 200만원 넘게 올랐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자료를 보면 결혼식장 대관료와 스드메를 합친 평균 비용은 8월 1962만원에서 9월 2174만원으로 올랐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42.9% 높은 수준이다. 내년 11월에 치를 결혼식의 예식장·스드메 계약금액도 평균 2311만원까지 올라, 2025년 4월(2336만원) 이후 가장 높았다. 지역 차도 크다. 예식장 장식비까지 포함한 7월 전국 평균 결혼비용은 2200만원인데, 서울 강남은 3401만원, 강남 외 서울도 3103만원이었다. 강남은 6월에 3454만원까지 올랐었다. ▷ 결혼식장 대관료+스드메 평균 비용 자료: 한국소비자원 참가격(헤럴드경제 2026년 9월 27일 보도) 10·11월은 참가격 기준 전망치 ▷ 7월 결혼비용 한눈에(예식장 장식비 포함 기준) · 61.4% 식대 비중 평균 1350만원 · 3401만원 서울 강남 평균 전국 평균 2200만원 · 2311만원 내년 11월 예식 계약금액 식장+스드메 평균 (사진) 비용의 60% 넘게는 식대다. ■ ② 하객 지갑도 무거워졌다 결혼비용이 오르면서 축의금도 커졌다. 카카오페이 '2025 머니 리포트'에 따르면 결혼식 축의금 송금 봉투의 자사 평균 송금액은 지난해 10만원을 넘었다. 5만원 수준이던 2019년과 비교하면 2배가량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지난달 공개한 '결혼 비용 및 축의금 인식조사'에서는 친구 결혼식에 직접 참석할 때 적정 축의금을 미혼 응답자는 평균 13만원, 기혼 응답자는 29만원으로 답했다. 결혼을 해 본 사람일수록 적정액을 두 배 넘게 높게 본 셈이다. 정부는 '웨딩플레이션' 대응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고시를 고쳐 예식장과 결혼준비대행업체가 기본 서비스와 품목별 가격, 위약금, 환급 기준을 공개하도록 했고, 지난달부터 집중 점검 중이다. 어기면 최대 1억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 친구 결혼식 직접 참석 시 적정 축의금 자료: 가연 결혼 비용 및 축의금 인식조사(2026년 8월 공개) 조사 표본 수와 방식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사진) 계약서의 작은 글씨까지 확인할 때. [✔ 솔직한 체크포인트] 기사에 나온 두 집계는 기준이 다르다. '식장+스드메' 2174만원은 대관료와 스드메만 합친 값이고, 7월 '전국 평균 2200만원'은 식대 등을 포함한 결혼비용이다. 서로 더하거나 직접 비교하면 안 된다. 10·11월 수치는 전망치이고, 카카오페이 평균은 자사 송금 봉투 이용자 기준이라 전체 축의금 평균이 아니다. 가연 조사의 표본 수는 보도에 없었다. 가을 결혼 성수기, 숫자는 예비부부와 하객 모두에게 무겁다. 다만 가장 큰 덩어리인 식대는 보증 인원으로, 스드메는 포함 항목 비교로 줄일 여지가 있다. 계약 전 가격표시부터 받아 보는 것, 그게 올가을 결혼 준비의 첫 절약이다. (사진) 숫자보다 오래 남는 건 그날의 장면이다. ■ 한 줄 정리 예식장·스드메 계약 전에 '기본 서비스에 뭐가 들어가는지, 품목별 가격, 위약금과 환급 기준'을 서면으로 받아 두자. 공정거래위원회 고시 개정으로 이 항목들은 업체가 공개해야 하는 정보가 됐다. 비용의 60% 넘게를 차지하는 건 식대이니, 보증 인원을 현실적으로 잡는 것만으로도 총액이 크게 달라진다. 하객 입장이라면 축의금은 '평균'보다 관계와 형편을 기준으로 정해도 된다. ■ 출처 · 헤럴드경제 「결혼 성수기 다가오는데…식장+스드메 비용 3000만원도 넘어 [언박싱]」 (2026-09-2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70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