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7.6원 뛰어 1365.1원에 마감했다(9월 28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 한국 시장이 추석 연휴로 쉬는 동안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를 찍었기 때문이다. 연휴 뒤 해외 결제·환전을 앞둔 사람이라면 같은 1,000달러에 7,600원을 더 내야 하는 날이었다. 그런데 이 충격은 환율에서 끝나지 않고 국내 채권금리까지 번졌다. (사진) 원·달러 환율은 9월 28일 1357.0원으로 출발해 1365.1원에 마감했다. ■ ① 1357.0원에서 출발, 1365.5원까지 CBC뉴스·직썰에 따르면 환율은 1357.0원으로 출발해 오전 11시 7분께 1362.5원까지 올랐다가 한때 1350원대 중반으로 내려갔고, 오후 1시 전후 다시 올라 장중 1365.5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 거래일 같은 시각 기준가는 1357.5원이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295억원을 순매도한 것도 원화 약세 압력을 키웠다.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 물량은 기대에 못 미쳤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5.96원으로 6.06원 올랐고, 엔·달러 환율은 0.51엔 내린 157.625엔이었다. ▷ 9월 28일 외환시장 숫자 · 1365.1원 원·달러 환율 오후 3시 30분 기준 · 전일 대비 +7.6원 · 865.96원 원·엔 재정환율(100엔당) 같은 시각 · +6.06원 · 101.169 달러인덱스 오후 3시 30분 기준 · +0.02 (사진)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달러 강세가 겹치며 환율을 밀어 올렸다. ■ ② 연휴 사이 미 국채 — 10년물 2007년, 30년물 2004년 이후 최고 CBC뉴스·직썰은 추석 연휴 기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22%로 2007년 이후 최고, 30년물은 5.501%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블룸버그를 인용해 브렌트유가 배럴당 108달러를 넘으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고, 금리스왑시장은 내년 말까지 연준의 세 차례 추가 인상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파는 국내 채권시장에도 닿았다. 서울파이낸스는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1%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글로벌이코노믹은 단기 금리가 더 빠르게 오르면서 미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가 지난주 한때 17bp까지 좁혀져 2025년 초 이후 가장 작았다고 덧붙였다. ▷ 연휴 전후 한·미 국채금리 수준 · 5.501 미 국채 30년물 · 5.22 미 국채 10년물 · 4.1 국고채 3년물(4.1% 돌파) 자료: CBC뉴스·직썰(미 국채, 추석 연휴 중 고점) · 서울파이낸스(국고채, 2026-09-28) 보도 미 국채는 연휴 중 고점, 국고채는 28일 장중 수준으로 기준 시점이 다릅니다. 금리는 매일 바뀝니다. (사진) 시장금리 변화가 대출·예금 금리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다. ■ ③ 내 돈에 닿는 경로 — 환율, 그다음 금리 라운지가 일반적인 경로를 정리하면 이렇다. 미 국채금리가 오르면 달러 강세로 환율이 먼저 움직이고, 해외 결제·송금·해외주식의 원화 환산액이 바로 영향을 받는다. 국내 채권금리 상승은 시차를 두고 은행채 등을 거쳐 대출·예금 금리에 반영될 수 있다. 권민수 한국은행 부총재는 28일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각별한 경계감을 갖고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의 금리차가 계속 벌어질수록 환율은 더 올라갈 것"이라며 쉽게 안정될 국면은 아니라고 봤다. 이는 한 연구원의 전망이며, 방향은 이번 주 미국 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미 국채금리 급등이 내 지갑에 닿는 순서 · 미 장기금리 상승 10년물 5.22%, 2007년 이후 최고 · 달러 강세 원·달러 1365.1원, 하루 +7.6원 · 환산액 변화 해외결제·송금·해외주식 원화 가치 · 국내 채권금리 국고채 3년물 4.1% 돌파 · 대출·예금 금리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음 일반적인 전달 경로를 정리한 것으로, 실제 반영 시점과 폭은 상품·금융사마다 다릅니다. (사진) 해외 결제일과 대출 금리 변경일을 달력에 함께 적어 두면 좋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자료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은 시점·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약관을 직접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환율과 금리는 매일 바뀐다. 오늘 숫자보다 중요한 것은 내 돈이 달러에 얼마나, 변동금리에 얼마나 노출돼 있는지다. 해외 결제 예정액, 외화 자산, 대출의 금리 변경일 세 가지만 적어 두면 다음 변동에도 덜 흔들린다. ■ 한 줄 정리 ① 해외 결제·송금·환전이 예정돼 있다면 '오늘 환율'보다 결제일·환전일에 적용되는 기준을 먼저 확인하세요. 카드 해외결제는 사용일이 아니라 매입일 환율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② 해외주식·외화예금을 가지고 있다면 원화 환산 평가액은 환율만으로도 움직인다는 점을 계좌에서 따로 구분해 보세요. ③ 대출이 있다면 고정·변동 여부와 다음 금리 변경일을 확인하세요. 시장금리 변화가 대출금리에 반영되기까지는 시차가 있습니다. ④ 이번 주 미국 물가·고용 지표 발표일을 적어 두면 환율·금리가 흔들리는 날을 미리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CBC뉴스 — [외환 마감] "연휴 끝 美 국채금리 발작"…원·달러 환율 7.6원 급등 (2026-09-28) https://www.cbci.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0499 · 직썰 — 원·달러 환율, 7.6원 오른 1365.1원 마감…美 국채 금리 급등 여파 (2026-09-28) https://www.ziksir.com/news/articleView.html?idxno=147641 · 서울파이낸스 — [외환+] 美 국채 금리 충격···원·달러 환율, 1360원대 마감 (2026-09-28) https://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638812 · 글로벌이코노믹 — 美 국채 매도 재점화…10년물 2007년 이후 최고 (2026-09-29) https://www.g-enews.com/view.php?ud=2026092821572521419a1f309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