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오늘(6일) 오전 10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올해 첫 감사를 받습니다. 예고된 질의는 네 갈래입니다. 정부24와 1365 자원봉사포털의 개인정보 유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1년 뒤에도 끝나지 않은 안전조치, 초대 청장 없이 문을 연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그리고 산불 이재민 1,898세대의 임시주택입니다. 뉴스1 등 보도와 의원실 공개 자료를 묶어 정리했습니다. [읽기 전에] 아래 내용은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와 5일까지의 보도를 정리한 것으로, 질의 예고 단계입니다. 수치는 행정안전부가 제출·파악한 값이며 기준일을 함께 적었습니다. 행정안전부의 공식 답변은 오늘 감사장에서 나옵니다. ▷ 숫자로 보는 행정안전부 국감 · 49곳 리튬배터리 안전조치 미완료 시설 개선 필요 56곳 중 · 9월 기준 · 8,785명 1365 포털 유출 피해자 최초 신고 796명의 11배 · 66.1% 중수청 충원율 정원 2,874명 중 1,900명 · 1,898세대 임시조립주택 거주 산불 이재민 8월 31일 기준 · 경북 5개 시·군 ■ ① 무엇이 지적됐나 — 유출·화재 후속·출범·이재민 개인정보 유출은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자료로 알려졌습니다. 8월 17일 정부24 안의 어린이포털 취약점을 노린 외부 공격으로 서버 11개의 메모리 덤프파일 등이 유출됐고,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번호 36건과 정부24 아이디·비밀번호 55건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5월 공격을 받은 1365 자원봉사포털은 피해자가 처음 신고한 796명에서 조사 뒤 8,785명으로 늘었습니다. ▷ 정부24·1365 유출 한눈에 · 8/17 정부24 어린이포털 공격일 외부 공격 · 취약점 이용 · 11개 덤프파일이 유출된 서버 정춘생 의원실 자료 · 36건 주민등록번호 유출 가능 아이디·비밀번호는 55건 · 11배 1365 피해자 집계 증가 796명 → 8,785명 시설 안전에서는 리튬배터리가 쟁점입니다. 지난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 뒤 정부가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시설을 점검해 56곳을 개선 대상으로 정했는데, 9월 기준 49곳이 조치를 끝내지 못했고 일부는 완료 시점이 2031년으로 잡혀 있습니다. 핵심 시스템의 재해복구체계 구축도 아직 설계 단계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2일 출범한 중수청은 총정원 2,874명 가운데 1,900명(66.1%)만 채운 상태로 출발했습니다. ■ ② 왜 문제인가 — 화재 1년, 처음 뚫린 정부24 지난해 대전센터 화재 때 정부 온라인 서비스가 대거 멈추면서 백업·이중화 체계의 취약성이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났는데 안전조치 대상의 대부분이 진행 중이라는 점이 질의의 출발점입니다. 정부24가 외부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뉴스1은 전했습니다. 1365 포털은 피해 규모가 11배로 늘어난 데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사고 약 4개월 뒤에 자료 제출을 요구한 경과도 함께 거론됩니다. 중수청은 검찰청 폐지에 따라 새로 생긴 수사기관입니다. 윤호중 장관이 9월 7일 김지용 후보자를 초대 청장으로 임명 제청했지만 인사청문 절차가 끝나지 않아 수장 없이 문을 열었습니다. 청사는 출범 직전까지 공사가 이어졌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은 사건 접수·배당 같은 필수 기능부터 가동했습니다. 검찰에서 넘어온 사건·기록의 인수인계, 국가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의 이첩·조정 기준도 검증 대상으로 꼽힙니다. 후보자 인선을 두고는 범여권 안에서도 이견이 있다고 세계일보는 전했습니다. ▷ 중수청 '개문발차' 논란 — 우려와 계획 ■ ③ 기관은 뭐라 답했나 — 지금까지 나온 설명 행정안전부가 5일까지 내놓은 설명은 자료와 계획 수준입니다. 정부24 유출은 가능 규모를 스스로 파악해 의원실에 제출했고, 중수청 인력은 경찰과 변호사·회계사, 사이버·금융분석 전문가 경력채용으로 단계적으로 채우겠다는 방침입니다. 산불 임시주택은 구조 안전과 주민 대피체계, 호우 피해 뒤 재발방지 조치를 최근 현장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출 사고의 원인과 통지 경과, 2031년까지 걸리는 시설의 임시 안전대책에 대한 해명은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해명 미확인). 오늘 장관 답변에서 처음 나올 대목입니다. ■ ④ 앞으로 어떻게 되나 — 26일 종합감사까지 행안위는 윤호중 장관을 비롯해 기관증인 695명을 채택했습니다. 경향신문은 행안위가 오늘 김지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날짜를 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7일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인사혁신처·소방청, 12일에는 경찰청 감사가 이어지고, 26일 종합감사에서 행정안전부가 다시 답변대에 섭니다. 인천 시민단체들은 신설 자치구(영종구·제물포구·검단구) 운영지원 국비 490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경위를 행안위가 확인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지방행정 분야 질의도 예상됩니다. ▷ 행정안전위원회 감사 흐름 · 10/6(화) 행정안전부 등 11곳 · 10/7(수) 선관위·인사혁신처·소방청 · 10/12(월) 경찰청·도로교통공단 · 10/13(화) 경기도청 현지 · 10/15(목) 서울시청·서울경찰청 · 10/26(월) 종합감사 정보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라면 남의 일이 아닙니다. 리튬배터리 안전조치는 공공 정보시스템 운영시설 전반이 대상이어서, 조치 완료 시점과 그때까지의 임시 대책을 묻는 자료 요구가 다른 상임위로 번질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은 최초 신고 인원과 최종 집계가 달라진 경위가 질의가 된 만큼, 사고 시각·신고 시각·통지 시각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대비의 기본입니다.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연합뉴스 「국회 국정감사 하루 앞으로」 https://www.yna.co.kr/view/PYH20261005058600013?input=1196m · 뉴스1 「중수청·국정자원에 정부24 해킹까지…행안위 국감 첫날 행안부 질타 예고」 https://www.news1.kr/local/moi/6308792 · 아시아투데이 「[미리 보는 국감] 중수청 품은 행안부…수사 독립성·재난 대응 시험대」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05010001074 · 경향신문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감사 6일 시작…첫날 최대 쟁점은 '조희대'」 https://www.khan.co.kr/article/202610051516001 · 세계일보 「北 지뢰·AI 해킹·대미투자… 곳곳 전쟁터 [국정감사]」 https://www.segye.com/newsView/20261005509021?OutUrl=naver · 인천뉴스 「영종국제도시 2만5천세대 정전・490억 국비 미반영・1530억 무용지물 크린넷」 http://www.incheo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1280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2026년도 국정감사 계획서」 https://adminhom.na.go.kr/cmmit/bbs/BCMT2002/view.do?nttId=3078707&menuNo=2000030&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