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88%까지 올랐다. 한국은행이 10월 29일 발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수치로, 2012년 4월(4.94%) 이후 14년 5개월 만에 가장 높다(노컷뉴스 보도). 고정형 주담대는 5.11%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13년 1월 이후 처음 5%를 넘었다. 새로 집을 사며 대출을 받는 사람에게는 이자 부담이 한 단계 높아졌다는 뜻이다. 그런데 같은 달 예금 금리도 함께 뛰었다. (사진) 9월 예금은행 주담대 금리는 연 4.88%로 14년 5개월 만에 최고였다. ■ ① 9월 대출금리 — 신용대출 6.49%, 전세대출 4.57% 9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금리는 연 4.96%로 전월보다 0.20%포인트 올랐다. 2023년 11월(5.04%) 이후 2년 10개월 만에 최고이고, 4월(4.43%) 이후 5개월 동안 0.53%포인트 뛰었다. 주담대(4.88%)와 전세자금대출(4.57%)이 각각 0.22%포인트, 일반 신용대출(6.49%)이 0.16%포인트 올랐다. 신용대출 금리는 2023년 12월(6.58%) 이후 가장 높다. 고정형 주담대(5.11%)는 12개월 연속 올랐고 변동형(4.76%)도 0.23%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가운데 고정형 비중은 34.2%로 1.1%포인트 낮아졌다. 기업대출 금리도 4.49%로 0.19%포인트 올랐고, 그중 중소기업 대출(4.63%)이 0.25%포인트로 대기업(4.37%, 0.16%포인트)보다 더 뛰었다. 가계와 기업을 합친 전체 대출금리는 4.57%였다. ▷ 9월 예금은행 가계대출 종류별 금리(신규취급액) · 6.49 일반신용대출 · 5.11 고정형 주담대 · 4.96 가계대출 전체 · 4.88 주담대 평균 · 4.76 변동형 주담대 · 4.57 전세자금대출 자료: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 2026년 9월 기준, 10/29 발표 그달 새로 취급된 대출의 가중평균입니다. 은행별 실제 금리는 고시일·신용도에 따라 다르고 변동될 수 있습니다. (사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통계 집계 이후 처음 5%를 넘었다. ■ ② 왜 올랐나 — 8월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채 금리 "8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시장금리가 대체로 0.2%p 내외 상승한 것이 대출금리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이다. 고정형 주담대는 지표금리인 은행채 금리가 작년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4%p 오른 것이 상당 부분 작용했다." — 김성준 한국은행 관계자(노컷뉴스·국제신문 보도) 10월은 아직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 한은은 23일까지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가 0.07%포인트 올랐고 은행채 5년물은 0.16%포인트 내렸다며, 지표금리를 따라간다면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가산금리 조정도 있어 월말까지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고정형 주담대의 지표인 은행채 금리 가운데 5년물이 내린 만큼, 다음 달 발표에서 고정형과 변동형의 간격이 어떻게 바뀌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사진) 같은 달 예금 금리도 0.24%포인트 올랐다. ■ ③ 예금 쪽에서 보면 — 저축은행 3.81%, 은행 3.39% 예금 금리도 올랐다. 9월 은행 저축성 수신금리는 3.45%로 0.24%포인트,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은 3.39%로 0.25%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12%포인트로 0.07%포인트 줄었지만, 잔액 기준으로는 2.21%포인트로 0.01%포인트 늘었다. 비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금리는 신용협동조합(3.69%)·새마을금고(3.62%)·상호금융(3.44%)이 올랐고 상호저축은행(3.81%)만 0.07%포인트 내렸다(국제신문). 대출금리는 반대로 상호저축은행(9.80%)·새마을금고(4.97%)·신용협동조합(5.25%)이 내리고 상호금융(5.09%)만 0.16%포인트 올라, 비은행권에서는 은행과 다른 방향이 나타났다. 대출이 있는 사람과 목돈이 있는 사람에게 같은 통계가 다른 의미로 닿는 달이다. ▷ 9월 비은행권 1년 만기 예금 금리 · 3.81 상호저축은행 · 3.69 신용협동조합 · 3.62 새마을금고 · 3.44 상호금융 자료: 한국은행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국제신문 보도) · 2026년 9월 기준, 10/29 발표 1년 만기 정기예금·정기예탁금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 순수저축성예금(만기 구분 없는 평균)은 3.39%였습니다. 금리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발표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각 발표·보도 시점 기준이라 이후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조건은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으로 확인하세요.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사진) 대출이 있는 집과 목돈이 있는 집에 같은 통계가 다르게 닿는다. 정리하면 9월 대출금리는 8월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채 금리 상승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10월에는 지표금리가 엇갈려 움직이는 만큼, 다음 달 한은 발표 전까지는 내 대출의 금리 변경일과 약정 조건부터 확인해 두는 것이 순서다. ■ 한 줄 정리 ① 내 대출이 고정형인지 변동형인지, 변동형이라면 금리가 바뀌는 주기(3·6·12개월)와 다음 변경일을 대출 앱에서 확인하세요. ② 기사 속 금리는 '그달 새로 나간 대출'의 평균입니다. 이미 받은 대출의 금리와는 다르니 내 약정서의 기준금리·가산금리를 따로 보세요. ③ 갈아타기를 고민한다면 중도상환수수료와 새 대출의 금리 유형을 함께 비교하세요. ④ 예금은 업권별 금리 차이와 함께 예금자보호 한도·만기를 확인하세요. 금리는 고시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출처 · 노컷뉴스 — 「가계대출 금리 5% 육박…주담대 14년 5개월만에 최고」 (2026-10-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204451?sid=101 · 국제신문 — 「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2026-10-2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8/0000159866?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