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전으로 세종에 오는 직원에게 가장 현실적인 질문은 '어디서 사느냐'입니다. 행복청이 20일 연간 주택 공급계획을 두 배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내년에 새로 입주하는 물량은 임대주택뿐입니다. ■ ① 확인된 사실 행복청은 현재 연평균 4,000~5,000호인 공급계획을 두 배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LH는 공급 가능한 부지를 먼저 활용해 부지 조성을 앞당기고, 세종시는 인허가 기간을 줄여 착공을 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상향 폭은 보도마다 연 7,000~8,000호(뉴시스, 행복청 차장 인터뷰)에서 8,000~9,000호 이상(디트뉴스24)까지 엇갈립니다(20일 기준). 행복청은 기관 이전 일정을 반영해 연도별 공급계획을 다시 세워 발표할 예정입니다. ▷ 세종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 · 2367 2027년 · 4110 2028년 · 4205 2029년 ■ ② 배경 — 왜 지금 주택인가 행복청 추산으로 2차 이전에 따른 거주 수요는 내년 약 3,000명, 2031년까지 약 6,000명입니다. 여기에 2029년 8월 대통령 세종집무실 준공으로 관련 종사자 약 1,200명,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준공으로 약 8,000명이 더해질 것으로 봤습니다. 반면 공급은 2022~2024년 건설경기 침체와 스마트시티 시범사업 지연으로 부진했고, 행복청은 이제 정상화 단계라고 설명합니다. 22일에는 첫마을IC·제2외곽순환도로 등을 담은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에 오릅니다. ■ ③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내년 이전자의 주거 내년 이전 대상자에게 중요한 숫자는 2,367호입니다. 내년 입주 예정 물량 전체이고, 국제대학스포츠대회 선수촌으로 쓰인 뒤 나오는 임대주택입니다. 새 분양 아파트에 바로 입주하기는 어렵다는 뜻입니다. 전월세 시장도 빡빡합니다. 13일 기준 세종 아파트 전월세 물건은 919건으로 1년 전보다 36.0% 줄었고, 전셋값은 올해 4.46% 올랐습니다(중앙일보 20일). 정원 기준으로는 44곳 9,929명이 옮기지만 행복청이 잡은 거주 수요는 내년 3,000명, 2031년까지 6,000명으로 그보다 적습니다. 수요조사에서 실제 이주 응답이 많으면 계획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행복청은 '이전 종사자 주택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거래 가능한 매매 물건이 5,000건 안팎이고, 모든 직원이 세종으로 이주하는 것도 아니니 이주 지원 수요조사로 실수요를 먼저 파악하겠다는 것입니다. 지원책으로는 이사비·초기 이주 지원비, 바로 이주하기 어려운 경우 한시적 교통편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공무원 특별공급은 2021년 7월 중단됐고, 세종시장은 시 권한 범위의 특별공급과 중앙 차원의 재개를 계속 건의하겠다고 했습니다. ▷ 숫자로 보는 세종 주거 여건(보도 기준) · 2배 연간 공급 상향 검토 현재 4천~5천 호 · 2,367 내년 입주 물량(호) 전량 임대 · 36%↓ 전월세 물건 1년 전 대비 ■ ④ 우려와 반론 중부매일은 세종시 재정 구조상 이전 기관 종사자 지원이 다른 지역보다 부족하다는 점을 과제로 짚었습니다. 반면 행복청 차장은 이전 수요가 확실해진 만큼 토지 매각과 주택 건설에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공급계획은 아직 '검토'이고, 기관 이전은 내년부터 시작된다는 시차가 당사자에게 가장 큰 부담입니다. ▷ 주거 여건을 보는 두 시각 ▷ 추가로 늘어날 수요(행복청 추산) · 1,200 대통령집무실(명) 2029년 8월 · 8,000 세종의사당(명) 2033년 ■ ⑤ 앞으로 일정 ▷ 주거 대책 남은 단계(보도 기준) · 10월 22일 광역교통대책 심의 · 11월 8개 블록 사업승인 · 시점 미정 공급계획 재수립 · 내년 상반기 첫 기관 이전 [확인해 둘 점] 공급 상향 폭은 검토 단계로 보도마다 다르며(20일 기준), 특별공급 재개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세종시는 다음 달까지 5생활권 8개 블록 3,549가구 사업계획 승인 방침입니다. 이전은 내년, 공급 확대 효과는 그 뒤입니다. 내년 이전 대상이라면 임대 물량 신청 자격과 한시 교통편 지원 범위가 언제 공개되는지 기관 이전 담당 부서를 통해 챙겨 두시길 권합니다. ■ 출처 · 대전MBC 「행복청, 2차 이전 앞두고 "주택 공급 2배 상향 검토"」 https://tjmbc.co.kr/NewsArticle/868557 · 연합뉴스 「세종시 아파트 공급속도 높인다…"연간 공급계획 두 배로 상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88945?sid=101 · 대전일보 「세종 아파트 공급 속도 확 높인다…행복청 "연간 물량 두 배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6/0000190072?sid=102 · 중부매일 「행복청, 대규모 행정 수요 대비 주택 공급 확대… "주택난 걱정은 시기상조"」 https://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513959 · 금강일보 「세종 아파트 공급 속도 높인다 ··· 연간 공급물량 두 배로 확대 검토」 https://www.gg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8083 · 디트뉴스24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으로 2만여 명 세종행, 주택 공급 충분할까」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816303 · 뉴시스 「세종 집값 다시 들썩?… 행복청 "연간 8000호 공급도 검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66383?sid=102 · 굿모닝충청 「중앙부처 이전 앞둔 세종...주택공급 2배로 늘어날 듯」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54294 · 충청타임즈 「세종시 아파트 공급 '대폭 확대'」 http://www.cc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933022 · TJB 「'세종 아파트 공급 2배로 늘린다'…연간 최대 1만 세대 검토」 https://www.tjb.co.kr/news05/bodo/view/id/105103 · 중앙일보 「공무원 1만 명 세종 오는데…내년 새 아파트 입주 물량 '0'」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471048 · 충남일보 「세종 '주거 퍼즐' 어떻게 맞추나... 부처 이전 속 새 아파트 대책은」 http://www.chungnam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5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