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짜리 만남 행사에 열여섯 명이 모였는데, 저녁이 되기 전에 다섯 쌍이 이어졌다. 열 명이 서로를 골랐다는 뜻이다. 경북 청송군 '인연정원 시즌2-원데이 소모임' 이야기다. 그리고 이번 한글날 연휴 마지막 이틀(10월 10~11일)에는 전북 완주에서 1박2일짜리 만남 행사가 열린다.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의 '커플로 완주해'는 1기에서 최종 두 쌍을 이었다. 모집 초기부터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고 센터는 밝혔다. 그래서 2기·3기를 연달아 잡았다. 하루형과 1박2일형, 두 방식이 이번 가을에 나란히 돌아가는 셈이다. (사진) 청송은 강변 산책을 프로그램 안에 넣었다. ■ ① 청송 하루형 — 16명 중 10명이 서로를 골랐다 청송군은 9월 5일 안덕면 일원에서 청춘남녀 열여섯 명과 하루 일정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지역 특산 골부리로 김밥을 말고, 싱잉볼 명상과 아로마 향수 만들기를 함께했다. 코스모스가 핀 강변길을 걸으며 대화하는 산책 데이트도 들어갔다. 마지막에 10명이 서로 호감을 확인해 5쌍이 최종 매칭됐다. 군이 밝힌 매칭률은 62.5%다. 하루짜리 행사로는 높은 편이다. 마주 앉아 질문을 주고받기보다 손을 같이 쓰는 체험이 많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자료: 청송군·경북매일 2026년 9월 보도 9월 5일 안덕면 일원, 하루 일정. 군이 발표한 매칭률 기준. (사진) 손을 함께 쓰는 체험이 첫 대화를 대신한다. ■ ② 완주 1박2일형 — 2기는 한글날 연휴, 3기는 그다음 주말 완주는 방식이 다르다. 2기는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3기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각각 1박2일로 완주군 일원에서 열린다. 3기는 '낭만 가득한 완주, 10월의 밤공기를 따뜻하게 채울 인연'을 주제로, 전국 만 19세부터 45세까지 미혼 남녀를 모집하고 있다. 사는 지역 제한이 보도에 없어 다른 지역 직장인도 노려볼 만하다. 참가자들은 이틀 동안 과제 활동을 하고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고, 마지막 날 최종 선택을 한다. ▷ '커플로 완주해' 올가을 일정 · 1기 최종 2쌍 탄생 · 2기 10/10~11 한글날 연휴 1박2일 · 3기 10/16~17 전국 만 19~45세 모집 중 · 마지막 날 최종 선택으로 매칭 자료: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전라일보 2026년 10월 3일 3기 신청 기간·정원은 보도에 나오지 않았다. 센터 공지로 확인할 것. (사진) 1박2일은 첫날 밤의 대화가 승부처다. [✔ 솔직한 체크포인트] 청송의 62.5%는 '행사 당일 서로 호감을 확인한 비율'이다. 실제 교제나 결혼으로 이어졌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완주 1기는 참가 인원과 신청자 수가 보도에 나오지 않아 매칭률을 계산할 수 없다. 두 행사 모두 지자체가 발표한 결과를 그대로 옮긴 것이다. 하루형은 부담이 적고, 1박2일형은 대화할 시간이 길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내 성격에 달렸다. 처음 만난 사람과 금방 말을 트는 편이면 하루형을, 시간이 지나야 편해지는 편이면 1박2일형을 고르는 게 낫다. 한글날 연휴를 그냥 보내기 아깝다면, 이번 가을 일정표부터 들여다보자. (사진) 가을 일정표 한 장이 연휴 계획을 바꾼다. ■ 한 줄 정리 1박2일형과 하루형은 준비물이 다르다. 1박2일이면 '첫날 저녁 이후의 나'를 생각해 편한 옷 한 벌과 대화 소재 두세 개를 챙기고, 하루형이면 체험 활동 중 짝이 된 사람에게 '오늘 뭐가 제일 재밌었어요?'를 먼저 물어보자. 최종 선택 전까지 한 사람에게만 몰리지 말고, 짧게라도 여러 명과 이야기해 보는 쪽이 후회가 적다. 3기 신청 방법과 마감일은 완주청년종합지원센터 공지에서 직접 확인할 것. ■ 출처 · 전라일보 「완주군, 청년 인연 찾기 '커플로 완주해' 2쌍 탄생」 (2026-10-03)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12740 · 경북매일 「청송 '인연정원 시즌2'…청춘남녀 5쌍 새 인연」 (2026-09-08) http://v.daum.net/v/20260908141827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