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옆 대기실에는 벌써 피감기관의 프린터와 의자가 들어섰습니다.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국감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올해는 정부가 9월 109개 공공기관 기능개혁 방안을 내놓은 뒤 처음 열리는 국감이라 통폐합·지방이전·정원·처우 문제가 여러 상임위에서 동시에 다뤄집니다. 어느 감사에서 무엇이 나올지, 내일부터 기관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읽기 전에] 10월 5일 0시 기준, 증인·계획서 의결이 진행 중이라 변경될 수 있음. 통폐합·분리 계획은 세부안이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 많습니다. 아래는 정부 발표와 의원·노조 주장, 국정감사계획서 내용을 정리한 것이며 기관 설명이 보도된 경우 함께 적었습니다. ▷ 숫자로 보는 공공기관 국감 · 109개 기능개혁 대상 공공기관 정부 9월 발표 · 800여 곳 올해 피감기관 뉴시스 집계 · 7일 전 서류·출석요구서 송달 기한 국정감사계획서 기준 · 2개 공사 LH 분리 방향 주택도시개발공사·주택도시자산공사 ■ 우리 기관 이슈는 어느 감사에서 나오나 ■ 통폐합·분리 대상 기관 — 처음 공개 질문을 받는 자리 기능개혁 방안 발표 뒤 노동계는 원점 재검토와 노정 협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충분한 검증과 당사자 의견 수렴 없는 추진에 반대한다며 재경위 국감에서 결정 과정을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LH는 주택도시개발공사와 주택도시자산공사로 나뉘는 방향이며, 노조는 충분한 협의 없는 분리에 반대하고 국토교통부는 지역 이전은 고려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19일에는 한전 성과급도 다뤄집니다. 김위상 의원(국민의힘)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8032억원이라고 지적했고, 한전은 정부 경영평가에 따라 예산 안에서 지급하는 급여성 보수라고 설명했습니다. ■ 지방이전·정원·처우 — 질문은 부처와 기관 양쪽에 통폐합·지방이전·정원 문제는 정책을 정한 부처와 대상 기관에 모두 질의가 나옵니다. 부처 감사(국토교통부·인사혁신처 7일, 기획예산처 8일)에서 큰 방향이, 기관 감사에서 '우리 기관 몫'의 숫자가 다뤄지는 구조입니다. 앞선 부처 감사의 답변이 며칠 뒤 기관 감사의 질문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소관 부처 감사 중계를 챙겨 보는 것이 좋습니다. ■ D-1 실무 체크리스트 ▷ 감사장에서는 이렇게 진행된다 · ① 감사 실시 선언 위원장·감사반장 · ② 증인 선서 대표자 낭독·서명 · ③ 기관장 인사 간부 소개 · ④ 업무현황 보고 기관장 보고 · ⑤ 질의·답변 증인 신문 · ⑥ 감사 종료 선언 추가 자료 요구 선서한 증인의 거짓 증언은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답변은 확인된 사실과 수치로만 하고, 바로 답하기 어려운 내용은 '확인해 서면으로 보고하겠다'고 답한 뒤 기한 안에 제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공정성 안내] 공공기관 개편을 두고 정부, 여야, 노동계의 평가가 엇갈립니다. 이 글은 각 주체가 밝힌 입장과 계획서 내용을 소개했으며 어느 쪽도 사실로 전제하지 않습니다. 국감은 부담이지만, 개편 대상 기관 직원에게는 정부 계획의 빈칸이 공개적으로 채워지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질의와 답변에서 나오는 일정·인력 숫자를 놓치지 마세요.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뉴시스 「국정감사 D-2 대기장소에 피감기관 집기류」 https://www.newsis.com/view/NISI202610040021475437 · 국회 정보위원회 「2026년도 국정감사계획서」 https://intelligence.na.go.kr/cmmit/bbs/BCMT2002/view.do?nttId=3078738&menuNo=2000030&pageIndex=1 ·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2026년도 국정감사계획서」 https://finance.na.go.kr/cmmit/bbs/BCMT2002/view.do?nttId=3078708&menuNo=2000030&pageIndex=1 · 투어코리아 「배준영, 공공기관 통폐합 농성장 방문... "지역 권한 축소·검증 없는 강행 반대"」 https://www.tournews21.com/news/articleView.html?idxno=144907 · 뉴스핌 「LH 개혁안 연내 발표 물건너가나…국감·노조 반발에 '난항'」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1000824 · 더투데이 「기업엔 25조 선납 손 벌리고…한전, 성과급은 8032억원」 https://www.the-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91119 · 경남도민일보 「경남 국감 내주 시작…LH 개편·발전사 통합·해사 존치 등 현안」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6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