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팩트 3줄 — ①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4개 항만공사 노동조합이 공동 입장을 내고 정부의 항만공사 통합 추진을 '검증 없는 강제통합'이라며 중단과 노사정 협의를 요구했다. 9일 양대노총 결의대회 무대에서도 남철희 여수광양항만공사 노조위원장이 같은 요구를 했다. ② 노조는 국회 농해수위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가 열리는 12일 부산에서 통합 반대 결의대회를, 13일에는 광양에서 기자회견과 4개 항만 시민단체 집담회를 열 예정이다(여수MBC). ③ 박찬대 인천시장은 7일 취임 100일 회견에서 인천항 결정권이 줄거나 투자가 밀리는 통합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처음 공식 입장을 밝혔고, 인천시는 인천연구원에 연말 완료를 목표로 영향 연구를 맡겼다(인천투데이·중부일보). ■ ① 확인된 사실 — 정부안과 노조 요구 정부는 9월 3일 기능개혁 추진방안에서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묶는 '한국항만공사(가칭)' 안을 내놨고, 해수부는 4개 공사 기관장과 간담회를 열어 통합법인 추진단 구성과 일정을 논의하고 있다(라이브뉴스). 노조 요구는 ▲추진 일정과 재정·조직 재편 자료 공개 ▲독립 연구기관의 비용·편익 분석과 항만별 기능 검증 ▲정부·공사·노동자·지자체·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노사정 협의체 구성 세 가지다(디스커버리뉴스). 노조 측은 통합 발표 직후 공동성명을 냈고, 지난달 28일에는 노조 측 추산 약 400명이 모인 공동 집회를 열었다. ▷ 항만공사 통합, 숫자로 (10월 9일 기준) · 4곳 통합 거론 공사 부산·인천 등 · 14개 전해노련 참여 기관 해양수산 노조 · 21년 인천항만공사 독립 통합 땐 지위 쟁점 ▷ 통합 반대, 지금까지 · 9월 3일 통합안 발표 · 9월 28일 4개 노조 집회 · 10월 6일 국감 참고인 · 10월 9일 결의대회 발언 ■ ②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본사·지사의 선, 그리고 근무지 4개 공사 직원에게 가장 큰 변수는 본사가 어디냐, 지사에 무엇이 남느냐다. 이형일 부총리는 6일 국감에서 본사 위치는 해수부 중심의 통합법인설립추진단이 로드맵을 만들며 검토하겠다고 했고, 지역 항만 특성은 유지하면서 본사와 지역지사의 합리적 역할 배분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뉴스핌). 국감장에서는 '해양수도 부산' 정책상 본사가 부산으로 갈 것이라는 관측과, 그러면 다른 지역 반발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함께 나왔다(머니투데이). 본사 기능이 한곳에 모이면 기획·재무·인사 같은 관리 부서는 근무지 이동 대상이 될 수 있고, 지사에 남는 인력은 직급 구조와 승진 경로가 달라질 수 있다. 처우 쪽에서는 해수부가 고용승계, 불리한 처우 금지, 통폐합 인센티브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라이브뉴스). 다만 4개 공사는 설립 시기와 보수·직급 체계가 다른 별개 법인이라, 하나로 묶을 때 어느 기준에 맞추느냐가 실제 처우를 가른다. 노조가 조직·인력 재편 계획과 지역별 본사 기능·일자리 유지 방안을 먼저 내놓으라고 하는 이유다. 노조는 부산은 환적, 인천은 수도권 관문·대중국 교역, 울산은 석유·가스 에너지, 여수광양은 석유화학·철강 산업물류가 중심이라 현장 업무 지식도 항만마다 다르다고 설명한다. ▷ 통합 효과, 양쪽 논리 ■ ③ 지역·정치권 반응 지역 목소리는 결이 조금씩 다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중복 기능을 정리해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정부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통합공사가 투자·항로 유치·배후단지 운영을 결정하면 인천항 판단이 늦어지고 내항 재개발과 원도심 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뉴스1). 인천 항만업계와 시민사회는 시가 원론적 언급을 넘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중부일보). 6일 국감에서는 여야 모두 근거 제시를 주문했고, 재경위원장은 종합감사 전까지 추진 계획과 대화 방안, 관련 법안 목록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부산일보). ■ ④ 앞으로 일정 ▷ 항만공사 통합, 다음 일정 · 10월 12일 부산 결의대회 · 10월 13일 광양 회견 · 종합감사 전 계획 국회 제출 · 연말 인천 영향 연구 ▷ 항만별 주력 기능(노조 설명) · 환적 부산항 세계 항로 · 관문 인천항 수도권·대중국 · 에너지 울산항 석유·가스 · 산업 여수광양항 석유화학·철강 [확인해 둘 점] 4개 항만공사 통합은 정부 추진방안 단계로, 항만공사법 개정을 거쳐야 확정됩니다. 통합공사 본사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9월 28일 집회 인원은 노조 측 추산입니다. 다음 주 12~13일이 분수령이다. 국감장에서 해수부가 본사·지사 역할 배분과 인력 재편 원칙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내놓는지, 노조가 요구한 비용·편익 검증을 받아들이는지가 4개 공사 직원의 근무지와 처우를 가늠할 첫 단서가 된다. ■ 출처 · 라이브뉴스 「4개 항만공사 노조 “검증 없는 강제통합 중단하라”…정부 통합안 정면 반발」 https://www.livesnews.com/news/article.html?no=64820 · 디스커버리뉴스 「4개 항만공사 노동조합, 정부 ‘항만공사 통합 정책’ 반발」 https://www.discovery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1103691 · 더쎈뉴스 「4개 항만공사 노조, 정부 통합 추진 반발…“효과 검증이 먼저”」 https://www.mhn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3375 · 여수MBC 「해수부 국감 맞춰 항만공사 노조 "통합 반대"」 https://ysmbc.co.kr/NewsArticle/1540372 · 뉴스1 「박찬대 "항만공사 통폐합, 찬반 결정보다 인천 경제 영향 먼저 따져봐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214338?sid=102 · 인천투데이 「박찬대 인천시장 “인천항 핵심 결정 권한 줄이는 항만공사 통합 동의 못해”」 https://www.incheon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582 · 중부일보 「항만공사 통합 반발 거센데...인천시, 연말까지 ‘통합 영향’ 검토」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738715 · 노컷뉴스 「박찬대 인천시장 "이중 소외 뚫고 '제값'하는 도시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96442?sid=102 · 글로벌이코노믹 「[민선 9기 100일] 박찬대 인천시장, ‘인천 리레이팅’ 선언」 https://www.g-enews.com/view.php?ud=2026100715591465659ae5042aca1 · 뉴스핌 「[2026 국감] "흑자인데 왜 통합?"…4대 항만공사 실익·본사 위치 놓고 공방」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6001110 · 머니투데이 「"환자도 아닌데 강제 수술대" 野 항만공사 통폐합 비판…정부 "공급망 대응"」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22680?sid=100 · 부산일보 「국감장 오른 항만공사 통폐합…여야 모두 “밀어붙이기식 통합 안 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401359?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