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팩트 3줄 — ①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옛 광주시·전남도 산하 공공기관 22곳을 11곳으로 합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7개 분야 14개 기관의 통합 조례안이 입법예고 중이다. ② 광주도시공사 노조는 노사가 앞서 합의한 '노동자 불이익 방지'·'노사정협의체' 조항이 조례안에서 빠졌다며 9월 30일 통합 중단을 요구했다. ③ 특별시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하되 '불이익 배제와 자율 합의가 대전제'라는 입장이다. ■ ① 확인된 사실 보도를 종합하면 특별시 산하 공공기관은 공사·공단 5곳, 출자기관 1곳, 출연기관 37곳 등 41곳이다(공동 운영 2곳 포함). 이 가운데 기능이 겹치는 22곳을 1대1로 묶어 11곳으로 재편하는 계획이다. 9월 21일 도시개발·관광·연구·정보문화산업·신용보증·경제 분야 12개 기관의 통합 합의가 발표됐고, 이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2곳이 더해졌다. 광주도시공사와 전남개발공사는 '전남광주도시개발에너지공사'로 묶는 방안이 입법예고 중이다. 사회서비스원·테크노파크·여성가족재단 등은 협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별시는 2일 인사에서 공공기관혁신추진단장과 공공기관이전담당관 보직도 채웠다. ▷ 숫자로 보는 통합(10월 1~3일 보도 기준) · 41곳 특별시 산하 공공기관 공사·공단·출자·출연 · 22곳→11곳 통합 재편 계획 기능 중복 기관 1대1 · 14곳 조례안 입법예고 7개 분야 ■ ②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근무지·고용·인사 이번 갈등의 핵심은 '조례에 무엇이 적히느냐'다. 노조가 요구한 불이익 방지 원칙에는 단절 없는 고용 유지, 종전 근무지 보장, 직위·직급·전보에서 인사상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전해진다. 조례는 통합 기관의 법적 근거라 여기에 빠진 원칙은 이후 정관·사규에서 다시 다퉈야 한다. 노조는 통합 TF 회의가 7월 21일 한 차례만 열렸다고 주장했고, 특별시는 합의 이후에도 TF로 세부 사항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근무지 불안도 구체적이다. 광주도시공사 노조는 통합 공사의 주사무소가 무안 남악에 놓이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고, 특별시는 아직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재단은 존속 법인을 광주문화재단으로 하고 대표이사가 상근하는 주사무소는 무안에 두는 절충안으로 합의했다고 KBS가 전했다. 직급 체계, 급여·복지가 기관마다 달라 이를 맞추는 과정에서 진통이 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2023년 광주관광재단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합친 광주관광공사는 출범 2년여 뒤에야 정관을 마련했다는 선례가 있다. ▷ 통합 진행 단계별 기관 수(10월 1일 기준) · 14 합의·조례 입법예고 · 8 세부 협의 중 ■ ③ 양쪽 입장 노조 측은 통합 자체보다 절차를 문제 삼는다. 박정팔 광주도시공사 노조위원장은 노사 합의를 왜곡한 데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빠진 조항이 복원되지 않으면 강력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별시는 조례 제정은 첫 단계일 뿐이며 출범 시점도 기관마다 유동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 임형석 기획재정위원장은 소통이 부족했다고 지적하면서도, 종전 근무지를 조례로 못 박으면 '한 지붕 두 가족'에 그칠 수 있다며 권역별 산업본부, 교통·주거 지원, 단계적 순환 배치 같은 완충 장치를 제안했다. ▷ 조례를 둘러싼 두 입장 ■ ④ 앞으로 일정 ▷ 통합 출범까지 · 10월 6~7일 통합 조례안 입법예고 종료 · 10월 중순 남은 기관 통합 합의 시한 · 10월 22일께 시의회 제출 예정(시의회 위원장 설명) · 11월 시의회 심의·의결 · 내년 1월 통합기관 출범 목표 — 이후 임원·정관·사규 통합 ▷ 노조가 요구한 조례 문구 · 고용 단절 없는 고용 유지 고용승계 · 근무지 종전 근무지 보장 주사무소 미정 · 인사 직위·직급·전보 불이익 금지 +노사정협의체 [확인해 둘 점] 기관별 주사무소와 존속 법인은 일부만 합의됐고 나머지는 협의 중입니다. 출범 일정은 특별시 목표이며 기관마다 달라질 수 있다고 특별시가 밝혔습니다. 통합 기관 직원에게 남은 시간은 길지 않다. 입법예고 의견 제출 기간 안에 조례 문구를 확인하고, 노사정협의체가 실제로 꾸려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다른 광역 통합이나 기관 통폐합을 앞둔 곳에서도 참고할 만한 쟁점이다. ■ 출처 · 연합뉴스 「[인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https://www.yna.co.kr/view/AKR20261002175700054?input=1195m · 뉴스핌 「[인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2001319 · 프레시안 「[인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2/0002459427?sid=102 · public25 「[인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https://www.public25.com/news/articleView.html?idxno=55881 · 노컷뉴스 「[인사]전남광주통합특별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95399?sid=102 · namdonews 「[인사]전남광주통합특별시」 https://www.namdo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925104 · 뉴시스 「[인사]전남광주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31139?sid=102 · MTN 「“합의 무시” vs “논의 계속”…전남광주 공공기관 통합 ‘삐걱’」 https://news.mtn.co.kr/news-detail/2026100110140365049 · 뉴스1 「전남광주 공공기관 통합 갈등 확산…내년 1월 출범 진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200824?sid=102 · 뉴시스 「첫발 뗀 전남광주 공공기관 통합, 곳곳 갈등…'첩첩산중'」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24617?sid=102 · KBS 「“전남광주 공공기관 통합 ‘파열음’…특별시, 통합 효과 제시 없이 밀어붙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226699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