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국감 증인석에서 가장 많이 검색될 이름은 5대 시중은행장입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이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감사에 일반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정무위가 8일 전체회의에서 '금융권 해킹 사고 점검'을 사유로 출석요구를 의결했고, 다섯 행장이 함께 증인석에 서는 것은 2022년 10월 11일 이후 4년 만입니다(국민일보·연합뉴스). [확인해 둘 점] 증인 출석은 혐의 확정이 아닙니다. 아래 내용은 의원실 자료와 보도에 따른 질의 전망이며, 은행·당국의 설명이 보도된 경우 함께 적었습니다. ■ ① 무엇이 지적될까 — 유출 경위와 보안 투자 금융위원회는 14일 기준 전 업권 16개사에서 침해사고가 확인됐고 유출 정보는 약 10만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은행은 신한·국민·하나·부산은행 4곳이고, 계좌 비밀번호·카드번호 유출이나 부정 송금 사례는 없다는 것이 당국 설명입니다(노컷뉴스). 신한은행 공격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서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형 침투 도구 흔적이 나왔다는 보도도 있어, 기존 보안체계가 새 위협에 대비했는지가 쟁점입니다(국민일보).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에서 받은 자료로는 올해 정보보호 예산이 신한은행 405억9100만원, 우리은행 615억6600만원으로 줄었고 국민·하나·농협은행은 늘렸습니다(글로벌이코노믹).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 자료에선 지난해 5대 은행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에서 실제 사기로 판정된 보이스피싱 거래가 8760건으로 전년보다 101.7% 늘었습니다. 의심 거래는 약 111만건, 이체 지연 같은 임시 조치는 15만7810건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사후 확인에 머물지 말고 탐지 정확도와 선제 차단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은행별 정보 유출(보도 기준) · 2.5만 신한은행 주민번호 66건 · 119명 KB국민은행 43시간 뒤 인지 보도 · 89명 하나은행 유출 확인 · 없음 우리·NH농협 공격만 받아 ■ ② 왜 문제인가 — 4년 전과 무엇이 다른가 2022년 국감의 쟁점은 대규모 횡령·이상 해외송금 같은 내부 금융사고였습니다. 이번엔 외부 공격을 막지 못한 책임이 초점입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안 투자와 인력, 이상 징후 조기 탐지 체계를 점검하겠다고 했고, 정무위 여당 간사 박상혁 의원도 보안 투자 부족을 지적했습니다(뉴데일리). 다섯 행장 모두 올해 말 임기가 끝나 연임 심사와 겹친다는 점도 부담으로 거론됩니다. 반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 개인투자자 확정 손실이 2조3242억원(금감원 집계)인데도 증권사 수장은 증인에서 빠져 '보여주기식 소환'이라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여야 의원실이 신청한 관련 증인·참고인 39명은 간사 협의에서 제외됐습니다. 2022년 국감에서도 이미 판결이 끝난 채용 비리나 개별 은행 사고를 두고 고성으로 사과를 요구하는 장면이 나와 실효성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매일일보). 은행권 일각에서는 AI 에이전트를 쓴 신종 공격에 맞서 금융권 공동 정보보호 기준과 위협정보 공유 체계를 논의하자는 의견도 나옵니다(연합뉴스). ■ ③ 은행과 당국은 뭐라 했나 은행들은 대형 로펌 자문을 받아 시스템을 전수 점검하고 2차 피해 보상 절차를 검토했으며, 발언 기회가 오면 원인 규명 과정과 재발 방지 조치를 설명할 계획이라고 전해졌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국회의 지적과 권고를 겸허히 수용해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고, 다른 관계자는 '대응 계획이 세부적으로 노출되면 해커가 악용할 우려도 있다'고 말했습니다(연합뉴스). 신한은행은 전액 보상 방침을 밝혔지만 구체 기준은 아직 내놓지 않았습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6월 레버리지 ETF에 대해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나'라고 말한 바 있어 오늘 답변이 주목됩니다(노컷뉴스). ▷ 은행권 준비 vs 질의 전망 ■ ④ 앞으로 — 22일 종합감사와 연말 인선 금감원은 신한은행 현장점검을 정식 검사로 바꿔 내일(20일)까지 원인과 법규 위반 여부를 살펴봅니다. 정무위는 22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에서 오늘 답변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금융보안원·예금보험공사 직원이라면 점검 범위, 접속기록 확인 기간 같은 세부 질의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 주 다른 증인석도 이어집니다. 2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는 7월 청문회에 나오지 않았던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출석할 예정이고(OSEN), 27일 증인으로 채택된 김의철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대표는 '출석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했습니다(더팩트). ▷ 은행장 증인 이후 일정 · 10/19 은행장 증인 · 10/20 신한 검사 마감 · 10/22 금융 종합감사 · 연말 행장 임기 만료 ▷ 숫자로 본 해킹 국감 · 4년 5대 은행장 동시 증인 2022년 이후 · 16곳 침해사고 금융사 14일 기준 · 10만 유출 정보(건) 금융위 집계 · 2배 보이스피싱 사기 판정 8760건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국민일보 「5대 은행장 내일 정무위 국감 출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879264?sid=101 · 연합뉴스 「5대 은행장 '해킹 국감'…신뢰 회복 숙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83183?sid=100 · 노컷뉴스 「이찬진 원장 답변에 쏠린 금감원 국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99794?sid=101 · 글로벌이코노믹 「증인석 오르는 5대 은행장」 https://www.g-enews.com/view.php?ud=202610161319147004e30fcb1ba81 · 뉴데일리 「인사 시즌 국감장 향하는 5대 은행장」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6/10/16/2026101600145.html · 매일일보 「증권사 빠지고 은행장만 소환 비판」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2006682 · SBS Biz 「5대 은행장 4년 만에 국감 총출동」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538376?sid=101 · OSEN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 21일 국회 출석」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09/0005625340 · 매일경제 「외국계 IT 기업 대표 국감 재소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50094?sid=100 · 더팩트 「어피니티 대표, 국감 증인 채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543084?sid=101 · 더투데이 「포스코 경영진 국감 출석 공방」 https://www.the-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91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