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팩트 3줄 · 여수시는 15일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여수시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를 열고, 1차 이전에서 소외된 전남광주 동부권에 공공기관을 우선 배치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같은 날 김천혁신도시에서는 전국혁신도시노동조합협의회(전혁노협)가 새 의장을 뽑고 '주소만 옮기는 이전은 안 된다, 기존 혁신도시 정주여건부터'라고 밝혔습니다. · 진주에서는 14~16일 지역 단체들이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2차 이전은 기존 혁신도시 중심'을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 ① 확인된 사실 — 두 개의 목소리 여수 결의대회에는 공공기관 이전 대응 민관협의회와 사회단체, 시민이 참여했습니다. 시는 지난달 대통령실과 관계 부처에 낸 건의문의 세 가지 요구, 곧 전남광주통합특별법에 따른 실질적 우선 배치 대책, 지역 산업과 연계한 핵심 기관의 전략 배치, 동부권 균형발전 원칙 확립을 시민과 공유했습니다(뉴시스·비즈월드 15일). 서영학 시장은 국가산업단지와 여수광양항, 해양수산·관광 자원을 기관 기능과 연결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시민의 날 행사 전체에는 조직위 추산 5천여 명이 모였습니다(BBS 16일). 전혁노협은 15일 정기회의에서 이병수 한국가스안전공사노조 위원장을 만장일치로 제4기 의장에 선출했습니다. 2021년 4월 출범한 이 협의회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이전기관 노조 협의체의 연대기구입니다. 이 의장은 노동자와 가족이 실제로 정착하려면 의료·교육·교통·문화 기반이 먼저 갖춰져야 하고, 기존 혁신도시 문제를 그대로 둔 채 2차 이전을 하면 같은 혼란이 반복된다고 말했습니다(에너지신문·가스신문 16일). ▷ 숫자로 보는 이번 주 움직임 · 10곳 전국 혁신도시 전혁노협 연대 · 3가지 여수 건의 요구 9월 건의문 · 3대 진주 요구 현안 1인 시위 ■ ② 배경 — 신규 거점이냐, 기존 혁신도시냐 2차 이전 발표가 4분기로 다가오면서 지역 요구는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여수처럼 1차 때 기관을 받지 못한 지역은 '이번엔 우리 차례'를 내세웁니다. 진주처럼 혁신도시를 가진 지역은 발전 통합본사 유치, LH 기능 분리 재검토와 함께 기존 혁신도시 중심 배치를 요구합니다(아시아경제 16일). 정부는 아직 배치 기준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 ③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어디로'가 생활을 바꾼다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기관 직원에게 이 논쟁은 남의 지역 다툼이 아닙니다. 신규 거점으로 가면 산업 연계라는 명분은 있지만, 학교·병원·주거를 새로 갖춰야 해 초기 몇 년은 단신 부임이 늘 수 있습니다. 기존 혁신도시로 가면 기반시설은 있지만, 1차 이전 뒤에도 가족은 수도권에 남고 직원만 내려가는 '주말부부형 이전' 문제가 계속 지적돼 왔습니다(에너지데일리 16일). 그래서 전혁노협의 요구는 이전 대상 기관 직원에게도 참고가 됩니다. 이미 내려간 기관 노조가 겪은 교통·의료·교육 공백이 곧 다음 이전 기관의 체크리스트이기 때문입니다. 에너지데일리는 혁신도시별 교통 접근성, 의료 이용시간, 교육시설, 가족동반 이주율을 지표로 만들어 관리하자는 제안도 전했습니다. 거론되는 후보지가 나오면 이런 지표부터 비교해 볼 만합니다. 여수 결의대회 피켓에는 수협중앙회,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유치 희망 기관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충북 충주도 1순위로 내건 기관입니다. 한 기관을 여러 지역이 동시에 원하는 상황이라, 해당 기관 직원들은 발표 전까지 여러 시나리오를 오가게 됩니다. ▷ 2차 이전 배치를 보는 두 시각 ■ ④ 반대측 입장 두 주장은 정면으로 부딪히기보다 '무엇을 먼저 볼 것인가'에서 갈립니다. 여수는 균형발전을 위해 새 거점을 키워야 한다고 보고, 혁신도시 노조는 기존 혁신도시의 정착 실패를 먼저 고치지 않으면 새 거점도 같은 길을 간다고 봅니다. 진주 1인 시위에는 경제계·시민사회·청년·보훈단체에 이어 산림·정원 단체까지 참여했습니다. ■ ⑤ 앞으로 일정 ▷ 발표까지 남은 단계 · 10월 14~16일 진주 1인 시위 · 10월 15일 여수 결의대회 · 10월 15일 전혁노협 의장 · 4분기 정부 이전 계획 · 이후 정착 지원 협의 ▷ 전혁노협이 꼽은 정착 조건 · 의료 병원 접근 · 교육 학교·학원 · 교통 광역 교통 · 문화 생활 기반 [확인해 둘 점] 피켓에 적힌 기관과 각 지역이 거론하는 기관은 유치 희망일 뿐, 2차 이전 대상과 이전지는 정부 발표 전까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5천여 명은 시민의 날 행사 전체 인원(조직위 추산)입니다. 정리하면, 지역은 '어디로'를 놓고 경쟁하고, 이미 이전을 겪은 노조는 '어떻게 정착하나'를 묻고 있습니다. 거론되는 기관 직원이라면 후보지 이름보다 그 도시의 생활 기반을 먼저 따져 볼 때입니다. ■ 출처 · 뉴데일리 광주전남 「여수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범시민 결의… "동부권 균형 배치 필요"」 https://gj.newdaily.co.kr/site/data/html/2026/10/15/2026101500393.html · 매일일보 「"공공기관 이전, 동부권 소외 없어야"… 여수시, 우선 배치 촉구」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2006727 · 뉴스메이커 「여수시, 공공기관 이전 유치 결의대회 개최…동부권 균형발전 요구」 http://www.newsmak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184240 · 한스경제 「여수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총력…"동부권 우선 배치해야"」 http://www.hansbiz.co.kr/news/articleView.html?idxno=873473 · SR타임스 「여수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여수 우선 배치 촉구」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14993 · 노컷뉴스 「여수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범시민 결의대회 개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99436?sid=102 · 뉴시스 「여수시-시민단체, 2차 공공기관 여수 우선 배치 촉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256979?sid=102 · 비즈월드 「여수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범시민 결의 다져… 여수 우선 배치 촉구」 http://www.bizw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029 · BBS 「여수시민 5천 명, 섬박람회장서 한마음 축제」(시민의 날 행사)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12773 · 에너지신문 「이병수 신임 전혁노협 의장 "연대로 혁신도시 미래 바꾸겠다"」 https://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9004 · 가스신문 「이병수 가스안전공사 노조위원장, 전혁노협 제4기 의장 선출」 https://www.gas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27206 · 에너지데일리 「공공기관 2차 이전 앞두고 혁신도시 노조 연대 재정비」 https://www.energy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112 · 아시아경제 「진주시 산림·정원 단체, 혁신도시 현안 해결 촉구 1인 시위 참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82962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