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금통위원 7명 전원이 찬성했고, 시장이 예상했던 인상 소수의견은 나오지 않았다(경북신문). 그런데 신현송 총재는 "지금의 긴축적인 정책 기조를 계속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못 박았다. 이번 동결이 인하로 가는 신호는 아니라는 얘기다.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1324.2원으로 5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다시 썼다. (사진) 한국은행은 10월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7월·8월 연속 인상 뒤 첫 동결이다. ■ ① 두 번 올리고 멈췄다 — 이번 동결의 의미 금통위는 2024년 10월과 11월, 2025년 2월과 5월 네 차례 금리를 내린 뒤 올해 5월까지 8연속 동결했다. 이후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경기 반등과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7월 3년 6개월 만에 인상을 재개했고, 8월에도 한 번 더 올렸다(각 0.25%포인트). 이번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은 "대내외 위험 요인의 전개 상황과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신 총재는 이번 동결을 '호미질의 결실'이라고 표현했다. 7·8월 연속 인상으로 "시장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국내 여건에 맞게 정책을 펼칠 운신의 폭을 얻었다"는 설명이다(아시아타임즈). 경북신문은 향후 관심이 11월 추가 인상 여부에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 ▷ 10월 금통위 결정 한눈에(10월 22일) · 3.00% 기준금리(동결) 7·8월 연속 인상 뒤 · 7대0 동결 찬성 인상 소수의견 없음 · 2.0% 한은 물가 목표 수렴 확신 때까지 대응 (사진) 물가는 3% 안팎을 오가고 있다. 한은 목표는 2.0%다. ■ ② 물가는 3% 안팎, 성장은 8월 전망보다 강하다 긴축을 풀지 않는 이유는 숫자에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 2.6%, 5월 3.1%, 6월 3.2%로 높아졌다가 7월 2.8%, 8월 3.1%, 9월 2.9%로 3% 안팎에서 오르내렸다(경북신문·시사캐스트). 의결문은 "올해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각각 2.7%, 2.5%)에 대체로 부합하겠으나,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2.3%, 2.5%)를 상회할 것"이라고 봤다. 성장률도 "8월 전망치(올해 3.3%, 내년 2.9%)를 상당폭 상회할 것"이라고 했다. 신 총재는 "물가 오름세가 목표 수준인 2%에 안정적으로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 2026년) · 2.9 9월 · 3.1 8월 · 2.8 7월 · 3.2 6월 · 3.1 5월 · 2.6 4월 자료: 소비자물가 통계(경북신문·시사캐스트 10/22 보도 인용) · 2026년 4~9월 맨 위가 최신(9월). 한국은행 물가 목표는 2.0%입니다. ▷ 한은 8월 경제전망치 — 10월 의결문은 '상회'를 시사 자료: 한국은행 8월 수정 경제전망(10/22 통화정책방향 의결문 인용, 경북신문·아시아타임즈 보도) 의결문: 성장률은 올해·내년 모두 상당폭 상회, 물가는 올해 대체로 부합·내년 상회 예상. 11월 경제전망에서 수정될 수 있습니다. (사진) 기준금리가 같아도 은행별 대출금리는 따로 움직인다. ■ ③ 환율 1324.2원, 다음 주 FOMC — 내 대출과 예금은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324.2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024년 10월 2일(1319.3원) 이후 약 2년 만의 최저이며, 16일부터 5거래일 연속 연저점이다(머니투데이). 코스피가 3.52% 급락한 날에도 원화는 강해졌다. 신 총재는 환율이 10% 하락하면 1분위 취약가계 구매력이 0.4% 이상 개선된다는 한은 분석을 소개했다. 바깥 변수도 남아 있다. 미 연준은 9월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올렸고, 27~28일 FOMC에서는 동결 가능성이 크다는 예상과 추가 인상 가능성이 함께 거론된다(시사캐스트). 대출자라면 기준금리 동결이 곧 내 이자 동결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자. 한 시중은행은 2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수도권 0.1%포인트, 비수도권 0.2%포인트,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내리기로 했다(매일경제 22일 보도). 은행마다 시점과 폭이 다르고 고시금리는 변동될 수 있으니 여러 곳을 같은 날짜로 비교해야 한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공시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각 발표·보도 시점 기준이라 이후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조건은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으로 확인하세요.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사진) 11월 금통위와 미국 FOMC가 다음 확인 지점이다. 정리하면, 한은은 7·8월 두 차례 인상의 효과를 지켜보려 이번엔 멈췄지만 긴축 기조는 그대로 두겠다고 했다. 물가는 3% 안팎, 성장은 8월 전망보다 강하다는 판단이 그 근거다. 환율은 2년 만의 최저까지 내려왔다. 대출과 예금을 어떻게 조정할지는 각자의 금리 유형, 만기, 자금 계획에 따라 달라진다. ■ 한 줄 정리 ① 내 대출이 변동형인지 주기형·고정형인지, 다음 금리 변경일이 언제인지 대출 약정서로 확인하세요. ② 기준금리가 같아도 은행별 대출금리는 따로 움직입니다. 여러 은행의 고시금리와 인하 시행일을 함께 비교하세요. ③ 예금 만기가 다가왔다면 재예치 금리를 여러 곳에서 비교하고 중도해지 이율도 확인하세요. ④ 11월 금통위와 미국 FOMC 결과는 발표문 원문으로 확인하세요. ■ 출처 · 경북신문 — 「한은, 물가·집값 경계 속 금리 동결…"인상 영향 점검" 밝혀」 (2026-10-22) https://www.kbsm.net/news/view.php?idx=538666 · 시사캐스트 — 「[경제전망] 한은 기준금리 연 3.0% 동결…"긴축 기조 이어갈 것"」 (2026-10-22)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101243 · 아시아타임즈 — 「신현송 "시장 안정·환율 하락…'호미질의 결실'"」 (2026-10-22)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61022500301 · 머니투데이 — 「원/달러 환율 1324.2원…5거래일 연속 연저점 경신」 (2026-10-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430307?sid=101 · 매일경제 — 시중은행 주담대·전세대출 금리 인하 보도 (2026-10-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52781?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