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4% 이상을 주는 저축은행 정기예금이 11월 3일 기준 127개로 늘었다. 8월 말 20개였으니 두 달여 만에 6배가 넘는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313개 가운데 40.6%, 열 개 중 네 개꼴이다(저축은행중앙회 집계, 토요경제 11월 4일 보도). 그런데 '최고 연 4%대'라는 숫자가 누구에게나, 만기까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 11월 3일 저축은행 정기예금 · 3.87% 12개월 평균금리 한 달 새 0.11%p↑ · 40.6% 연 4% 이상 비중 313개 중 127개 · 4.13% 상품 최고 금리 우대조건 확인 필요 (사진) 연 4% 이상 상품이 8월 말 20개에서 127개로 늘었다. ■ ① 다시 오르는 평균 금리 12개월 만기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11월 3일 기준 연 3.87%로 한 달 전(3.76%)보다 0.11%포인트 올랐다. 7월 말 3.81%에서 8월 말 3.73%까지 내려갔던 평균이 다시 3.8%대로 올라선 것이다. 토요경제는 시중은행의 예금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저축은행 수신금리도 다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5대 시중은행 대표 정기예금 금리는 12개월 만기 기준 연 3.60~3.65% 수준으로, 저축은행 평균과는 0.22~0.27%포인트 차이다. 토요경제는 저축은행의 수신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시중은행과의 금리 격차도 벌어졌다고 전했다. 연 4% 이상 고금리 상품만 두 달여 사이 107개가 늘었다. ▷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 · 3.87 11월 3일 · 3.76 한 달 전 · 3.73 8월 말 · 3.81 7월 말 자료: 저축은행중앙회 집계(토요경제 2026-11-04 보도) · 2026-11-03 기준 0.1%포인트 안팎의 차이라 막대 길이가 비슷해 보입니다. 업계 평균이며 개별 상품 금리와는 다릅니다. (사진) 같은 1년 정기예금이라도 조건에 따라 받는 금리가 달라진다. ■ ② '최고 연 4.13%'를 읽는 법 상품별로는 최고 연 4.13%, 4.12%, 4.11%를 주는 정기예금이 있고 연 4.10% 수준의 상품도 여럿이다. 다만 상품 이름을 보면 '회전정기예금', '비대면' 전용처럼 조건이 붙은 것이 섞여 있다. 회전정기예금은 일정 주기마다 금리가 다시 정해지는 구조라 가입할 때 금리가 만기까지 그대로 간다는 보장이 없다. 비대면 전용 상품은 앱·인터넷 가입이 조건이고, '최고' 금리는 우대조건을 모두 채웠을 때의 값인 경우가 많다. 상품설명서에서 기본금리와 우대금리를 나눠 보면 내가 실제로 받을 금리를 가늠할 수 있다. 토요경제도 상품별 적용금리는 가입 채널과 거래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은행·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고시일마다 바뀔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둘 만하다. ▷ 연 4% 이상 저축은행 정기예금 수 · 127 11월 3일 · 20 8월 말 자료: 저축은행중앙회 집계(토요경제 2026-11-04 보도) · 2026-11-03 기준 전체 상품은 8월 말 311개, 11월 3일 313개입니다. 비중으로는 6.4%에서 40.6%로 늘었습니다. (사진) 옮기기 전엔 중도해지 이자와 세후 금액부터 계산해 볼 것. ■ ③ 갈아타기 전에 계산할 것 시중은행보다 0.2%포인트 남짓 높은 금리를 보고 예금을 옮길지 정할 때는 몇 가지를 함께 봐야 한다. 기존 예금을 중도해지하면 약정 금리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라, 만기가 가까운 예금은 옮기는 쪽이 오히려 손해일 수 있다. 저축은행 예금도 예금자보호 대상이지만 보호 한도는 금융회사별로 원금과 이자를 합쳐 계산하므로, 한 곳에 큰돈이 몰려 있지 않은지 확인해야 한다. 이자에는 세금이 원천징수되니 세후 금액으로 비교하는 것이 정확하다. 1년 만기 상품이라면 만기 때 그 시점의 금리로 다시 골라야 한다는 점도 함께 염두에 둘 만하다. 토요경제는 금리 인상이 실제 예금 잔액 증가로 이어지는지, 저축은행의 이자비용 부담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통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금리는 11월 3일 기준 공시 값이며 가입 시점·채널·우대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입 전 해당 금융회사 공시와 상품설명서를 확인하세요. 실제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사진) 금리는 고시일마다 바뀐다 — 가입 직전 공시를 다시 확인할 것. 정리하면 11월 3일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연 3.87%, 연 4% 이상 상품은 127개로 두 달여 사이 크게 늘었다. 다만 표기된 최고 금리와 내가 실제로 받을 금리는 다를 수 있다. 숫자 하나보다 조건·만기·세후 이자를 같이 놓고 보는 것이 금리 상승기 예금 고르기의 기본이다. ■ 한 줄 정리 ① '최고 금리'가 기본금리인지 우대조건을 모두 채운 값인지 상품설명서에서 확인하세요. ② 회전정기예금이라면 금리가 다시 정해지는 주기와 방식을 확인하세요. ③ 기존 예금을 옮길 땐 중도해지 이율로 받게 될 이자와 새 예금 이자를 세후로 비교해 보세요. ④ 한 금융회사에 맡긴 원금과 이자가 예금자보호 한도 안에 드는지 예금보험공사 안내로 확인하세요. ■ 출처 · 토요경제 — 「저축은행 4% 이상 정기예금 127개…두 달 새 6배 이상 늘어」 (2026-11-04) https://sateconomy.co.kr/news/view/1065575398748926 · 저축은행중앙회 정기예금 금리 공시 (202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