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팩트 3줄 ·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5사가 2일 통합 실무를 맡길 'PMI(인수 후 통합) 자문 및 지원 용역' 입찰을 공고했습니다. 배정예산은 136억 6,537만 원, 17일 입찰 마감·20일 개찰 예정입니다(아시아투데이 3일). · 용역은 계약일부터 2027년 12월까지 법률·회계·세무, 특별법 제정 지원, 국내외 출자사업 승계, 인사·노무·전산 통합을 다룹니다. · 통합본사 유치전에는 전북 부안이 가세해 27일까지 범군민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부안독립신문 3일). ■ ① 확인된 사실 — 용역이 다루는 일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발전 공기업 5사를 합친 통합법인 '한국발전'(가칭)을 한국전력의 100% 자회사로 두고 내년 10월 출범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용역은 그 일정에 맞춘 것입니다. 과업에는 통합법인 설립에 필요한 법률·행정·회계·세무 자문과 대행, 특별법 제정 지원, 국내외 출자사업의 권한·지위 승계 업무가 담겼습니다. 업계에서는 발전사마다 조직과 사업 구조, 이해관계가 달라 특정 회사가 주도하기 어려워 외부 조율 기관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아시아투데이 3일). ▷ 숫자로 보는 PMI 용역 · 136억 배정예산 136억 6,537만 원 · 575개 5사 업무 시스템 통합·표준화 대상 · 20일 개찰 예정일 17일 입찰 마감 ■ ②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직급·임금 '맞추기'의 설계도 직원에게 가장 직접적인 과업은 인사·노무와 전산 통합입니다. 5사는 지금 서로 다른 인사·급여체계와 업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 시스템만 575개에 이릅니다(아시아투데이 3일). 직급 체계와 호봉·성과급 기준을 어느 회사 방식에 맞출지, 같은 직급의 임금 차이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이 용역 산출물에서 윤곽을 드러낼 가능성이 큽니다. 용역이 2027년 12월까지 이어지는 만큼, 출범 뒤에도 한동안 제도 정비가 계속될 수 있습니다. 근무지도 걸려 있습니다. 통합 대상 본사는 경남 진주(남동), 충남 보령(중부)·태안(서부), 부산(남부), 울산(동서)에 흩어져 있습니다. 5사 임직원은 약 1만 4,000명, 통합본사 근무 인원은 약 1,800명으로 예상됩니다(부안독립신문 3일). 본사 입지가 정해져야 각 본사 직원 가운데 누가 통합본사로 옮기고 누가 지역 조직에 남는지가 갈리는데, 입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출자사업 승계도 간단하지 않습니다. 5사는 해외 발전사업과 국내 신재생 사업에 개별 또는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사례가 많고, 출자회사에 발전사 출신을 임용한 사례도 많아 지분과 계약상 권리·의무, 인력 구성을 정리해야 합니다(아시아투데이 3일). 출자회사·자회사에 나가 있는 인력은 본사 통합과 별개로 거취가 정해질 수 있어 따로 챙겨야 할 부분입니다. ▷ PMI 용역이 다룰 일 · 법률·회계 설립 자문·대행 · 특별법 제정 지원 · 출자사업 권한·지위 승계 · 인사·노무 급여체계 통합 · 전산 575개 표준화 ■ ③ 정부 기대와 남은 의문 정부와 업계가 기대하는 효과는 중복 조직 정리, 연료·자재 공동구매에 따른 비용 절감, 흩어진 인력과 자본을 모아 재생에너지 확대와 석탄발전 폐지에 대응하는 것입니다. 반면 국회예산정책처는 9월 정부가 통합에 따른 절감액과 통합 비용을 산출하지 않아 재무 효과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지적했고, 이번 보도도 경제적 효과는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아시아투데이 3일). 효과 산정이 늦어질수록 직원들이 통합의 득실을 따져 볼 근거도 늦어집니다. 본사 유치전은 넓어지고 있습니다. 부안군은 2일 부안스포츠파크에서 이장·새마을지도자 1,600여 명(부안군 추산)과 유치 퍼포먼스를 열었고, 27일까지 사회단체 릴레이 캠페인과 범군민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부안은 새만금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연면적 8,526㎡)를 임시 사무실로, 김제 스마트수변도시와 군산을 직원 주거 기반으로 제시했습니다(부안독립신문·더파워 2~3일). 5개 본사 소재지와 나주 등도 유치를 요구하고 있어 입지는 지역 간 경쟁 속에 정해질 전망입니다. ▷ 기대 효과 vs 남은 과제 ■ ④ 앞으로 일정 ▷ 한국발전 출범까지 · 11월 2일 용역 공고 · 11월 17일 입찰 마감 · 11월 20일 개찰 · 2027년 10월 출범 목표 · 2027년 12월 용역 종료 ▷ 통합본사를 둘러싼 숫자 · 1,800 통합본사 근무(명) 예상치 · 1.4만 5사 임직원(명) 약 1만 4,000명 · 27일 부안 서명운동 11월 27일까지 [확인해 둘 점] PMI 용역 내용은 입찰 공고를 전한 보도 기준이며, 낙찰자와 세부 과업은 개찰 뒤 정해집니다. 통합본사 입지와 근무 인원 1,800명은 확정 전 예상치입니다. 부안 행사 인원 1,600여 명은 부안군 추산입니다. 통합의 큰 틀이 정해진 뒤에는 실무 설계가 처우를 좌우합니다. 노조가 용역 과정에 의견을 낼 통로를 확보하는지가 앞으로 몇 달의 관건입니다. ■ 출처 · 아시아투데이 「발전5사, 137억 규모 통합 용역 발주…합병 준비 본격화」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103010001108 · 부안독립신문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재생에너지 가능성 큰 ‘부안이 최적지’…범군민 유치 운동 시작」 https://www.ibuan.com/news/articleView.html?idxno=56685 · 부안독립신문 「부안 일선지도자 1600여명,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퍼포먼스」 https://www.ibuan.com/news/articleView.html?idxno=56668 · 더파워 「부안군 일선지도자 1600여명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새만금으로”」 https://www.thepowernews.co.kr/view.php?ud=2026110215350273523dfcd109a87 · 전라일보 「부안 일선지도자, 발전공기업 본사 유치 한뜻」 http://www.jeoll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815408 · 시사저널 「부안군 마을이장·새마을지도자도 '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동참」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586/0000141415?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