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오늘(10월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본인이 참고인이 아니라 위증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증인으로 나가겠다고 자청했습니다. 같은 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는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이 일반증인으로 채택돼 있습니다. 누가, 언제, 왜 불려 나오는지 표로 먼저 정리했습니다. [읽기 전에] 증인 채택은 혐의가 확정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아래는 채택·출석 사실과 본인 발언, 그리고 의원이 제기한 지적을 구분해 옮긴 것입니다. 지적 내용은 의혹 제기 단계의 주장이며 본인 해명을 함께 실었습니다. ■ ① 무엇이 지적됐나 문체위 소속 배현진 의원(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예산 집행 자료를 공개하며, 박 위원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약 200만원의 직책수행경비를 받아 누적 2000만원을 넘었고 업무추진비 카드와 네 차례 해외출장의 국외여비·수행인력도 지원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배 의원은 이 경비가 사실상의 급여라며, 박 위원장이 지난 8월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봉은 받지 않는다고 한 발언과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글로벌 K팝 축제 '패노메논'의 일부 해외 상표권을 JYP엔터테인먼트가 출원한 것을 두고 국회에서 직접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 숫자로 보는 지적 · 200만 월 직책수행경비(원) 지난해 11월부터, 배현진 의원 · 2천만+ 누적 지급액(원) 의원실 자료 · 4회 취임 뒤 해외출장 국외여비·수행인력 지원 · 150억 내년 패노메논 정부 예산(원) 박 위원장 설명 ■ ② 왜 불려 나오나 — 배경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위원회이고, 박 위원장은 비상근 공동위원장입니다. 문체위는 9월 초 박 위원장이 미국 공무출장 중 개인 업무를 함께 본 것과 관련해 공무와 개인 일정을 구분하라며 문체부에 '주의' 조치를 했습니다. 이어 9월 29일 전체회의에서 박 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했고, 이재정 문체위원장은 박 위원장이 참고인이 아닌 증인으로 직접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유명인이 국감장에 서는 일은 처음이 아닙니다. 2018년 백종원 씨는 골목상권 문제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에 참고인으로 나왔고, 2024년에는 뉴진스 하니가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환경노동위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검색어 1위에 올랐습니다. 2022년 카카오 먹통 사태 때는 김범수 창업자가 증인석에서 보상 방안을 추궁받았습니다(조선비즈). ▷ 같은 사안, 지적과 해명 ■ ③ 본인은 뭐라 답했나 박 위원장은 6일 SBS 라디오에서 경비를 받는 줄 몰랐다며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반납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지만, 자신이 받지 않으면 다음 민간 출신 위원장이 왜 받느냐는 말을 듣게 될까 고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상표권은 국내 등록에 약 4000만원, 해외에 최소 6~7억원이 들어 회사 팀이 먼저 등록했고, 4대 기획사 합작 법인으로 넘기되 정부와 권리를 절반씩 나누고 문체부와 공익성 유지 조항을 담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SBS연예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SNS에서 합당한 예우를 못 해 안타깝다고 적었고, 배 의원은 국가 예산을 쓰는 기관장이 사실과 다른 말을 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습니다. ■ ④ 앞으로 어떻게 되나 김병주 회장은 출석 여부가 불투명하고,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가 나오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에너지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조정식 강사는 수능을 앞둔 수업 차질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5대 은행장은 정무위 여야 간사가 19일 금감원 감사 증인 채택을 논의 중입니다. 올해 일반증인은 6일 오전 기준 198명으로 지난해 530명보다 62.6% 줄었다는 집계가 있고(문화일보), 국민의힘은 핵심 증인이 빠졌다고, 민주당은 무분별한 채택을 막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다른 증인들도 배경이 있습니다. 김병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증인 명단에 올랐습니다(이투데이). 홈플러스가 아직 갚지 못한 납품대금은 약 5032억원이고 이 가운데 79.2%의 변제가 2030년 2월로 미뤄져 있다고 에너지경제는 전했습니다. 유웨이어플라이는 지난 9월 11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 10분 전 시스템 장애가 나 다수 대학이 마감을 연장한 일로 12일 교육위에 나옵니다. 공공기관 종사자에게 박 위원장 사례는 남의 일이 아닙니다. 민간 출신 기관장·위원에게 주는 경비의 지급 근거와 본인 고지 절차가 질의 대상이 됐기 때문입니다. 문체위 종합감사는 23일입니다. ▷ 박진영 증인 출석까지 · 지난해 10월 대중문화교류위 출범 · 8월 예능서 '연봉 안 받는다' · 9월 초 문체위, 문체부에 '주의' · 9/29 예산자료 공개·증인 채택 · 10/6 라디오 해명 · 10/7 문체위 증인 출석 ▷ 국감 증인, 숫자로 · 198명 올해 일반증인 6일 오전, 문화일보 · 530명 지난해 일반증인 62.6% 감소 · 27.7% 정무위 10년 철회·불출석 458명 중 127명, 이투데이 · 23명 교육위 증인·참고인 아시아투데이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SBS 「이 대통령, '국감 출석' JYP 박진영에 "합당한 예우 못 해 안타까워"」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8785486&plink=ORI&cooper=NAVER · SBS연예뉴스 「박진영, 국감 하루 앞두고 무보수·상표권 정면 해명」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16/0000327096 · 중앙일보 「배현진 "경비 받고도 무보수 봉사?"…박진영 "月200만원 몰랐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55983?sid=100 · SBS 「박진영 "월 이백 받는 줄 몰랐다"…반납 '난색' 보인 이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93482?sid=100 · 매일경제 「"200만원 받는 줄 몰랐다"…박진영, '무보수' 논란에 국감 증인 자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744452?sid=102 · 이투데이 「김병주·박진영·김범석…올해 국감장 불려가는 경제인들」 https://www.etoday.co.kr/news/view/2632440 · 에너지경제 「홈플러스부터 온누리상품권까지…중기부 '민생 현안' 정조준」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61006020512785 · 일요신문 「교부금 개편부터 대입 원서 장애까지…교육위 국감 핵심 쟁점은」 https://ilyo.co.kr/?ac=articleview&entryid=513031 · 조선비즈 「티빙 대표, 상임위 3곳 증인 채택… 질타 넘어 해법 나올까」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71472 · 인베스트조선 「해킹에 결국 줄소환…5대 은행장, 19일 금감원 국감 출석 유력」 https://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dir/2026/10/06/2026100680138.html · 문화일보 「국감증인 3분의 1 '뚝'… 與, 신약로비·ETF·인사참사 '원천봉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823332?sid=100 · 이투데이 「일단 부르고 안나와도 그만…국감 증인 10년 성적표」 https://www.etoday.co.kr/news/view/263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