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국정감사 첫날인 오늘(10월 6일, 화) 8개 상임위원회가 국회에서 감사를 열었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이 증인선서를 거부한 채 자리를 지키며 여야가 충돌했고,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경위와 대미 투자 송금이,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북한군 포로 송환을 둘러싼 우크라이나와의 갈등이 질의의 중심이었습니다. 내일(7일, 수)은 교육부·국방부·보건복지부 등 9개 상임위가 감사를 엽니다. 오늘 결산표와 내일 일정표를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읽기 전에] 아래 '핵심 지적'은 의원 질의 단계의 주장이며 기관 답변을 함께 적었습니다. 내일 일정은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10월 6일 0시 수집) 기준이고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하세요. ▷ 숫자로 보는 첫날 · 8곳 오늘 감사를 연 상임위 모두 국회, 오전 10시 개의 · 9곳 내일 감사 상임위 국방부·통일부는 국회 밖 · 24억달러 텍사스 발전소 송금 10월 1일, 재경위서 답변(KBS) · 10/14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회 7일 행안위 계획서 의결 예정 ■ 오늘 가장 큰 장면 가장 많은 보도가 나온 장면은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감사입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관례대로 기관장 인사말을 하러 나왔다며 일반증인 선서와 증언을 거부했고, 서영교 위원장이 이석을 허용하지 않아 두 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준비한 문건을 읽으며 청와대의 대법관 재제청 공문에 구체적 사유와 헌법적 근거가 없어 후속 절차가 어려웠다고 말했고, 국회와 대통령은 대법원장의 제청에 관여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일반증인이므로 선서와 답변 의무가 있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이석 관례는 사법부 독립을 위한 것이라며 재제청을 요구한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고 맞섰습니다(KBS·조선일보). 이 장면은 저녁판 '화제의 장면' 편에서 따로 다룹니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는 두 가지 숫자가 나왔습니다.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형일 부총리는 미국 텍사스 가스복합발전소 사업에 쓸 24억달러를 10월 1일 송금했다고 답했고, 전력구매계약 없이 상업성을 어떻게 판단했느냐는 질의에는 국회 보고 절차를 거친 뒤 팩트시트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223억달러를 투자해 2052년까지 430억~454억달러를 회수하는 계획이 상업성 판단 기준이냐고 물었고 이 부총리는 맞다고 답했습니다(KBS).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두고는 야당이 지방선거를 앞둔 증시 부양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 회의록 제출을 요구했고, 이 부총리와 권대영 1차관은 투자자 손실에 송구하다면서도 정치적 고려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머니투데이방송). 외교통일위원회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이 북한군 포로 송환 비공개 합의를 우크라이나가 공개한 데 대해 사과 메시지를 받았지만 기대 수준과 차이가 있다며, 주우크라이나 대사 소환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로 송환의 대가로 무기 지원 등이 있었느냐는 질의에는 전혀 없다고 답했습니다. 비무장지대 지뢰 사고와 관련해서는 군사분계선 좌표를 남북과 유엔사가 함께 관리할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북측 호응이 없다고 했습니다(SBS). 이 주제는 내일 통일부 감사와 국방부 감사로 이어집니다. ■ 내일(10월 7일, 수) 국정감사 일정 내일은 교육위·국방위·국토교통위·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문화체육관광위·보건복지위가 첫 감사를 열고, 외교통일위·행정안전위·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가 이틀째 감사를 이어갑니다. 국방부 감사는 용산 국방부에서, 통일부 감사는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열리니 장소를 꼭 확인하세요. 법제사법위·재정경제기획위·정무위·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는 자료정리일이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는 7~8일 현장시찰입니다. ▷ 이번 주 감사 흐름 · 10/6(화) 8개 상임위 개막 · 10/7(수) 9개 상임위 감사 · 10/8(목) 8개 상임위 감사 · 10/9~11 한글날·주말 · 10/12(월) 11개 상임위 최다 ■ 내일 주목할 기관 국방부(국방위원회)는 동시수감기관 29곳과 함께 용산에서 감사를 받습니다. 오늘 외교부 감사에서 나온 비무장지대 지뢰 사고 대응과 군사분계선 좌표 관리 문제가 그대로 국방부 질의로 넘어올 가능성이 큽니다.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여야가 함께 개편 필요성을 말한 예술·체육요원 병역특례도 예고된 주제입니다. 군인공제회·전쟁기념사업회·한국국방연구원 같은 산하기관은 이날 한자리에 앉습니다. 행정안전위원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인사혁신처·소방청·공무원연금공단 등 7곳을 부릅니다. 같은 날 행안위 전체회의에서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계획서 의결이 예정돼 있어(SBS), 오늘 행정안전부 감사에서 나온 중수청 수장 공백 논쟁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공직자 모두의 관심 기관입니다. 교육부(교육위원회)는 국가교육위원회 등 8개 기관과 함께 첫 감사를 받습니다. 아침판에서 정리한 고교학점제 소규모 학교 과목 격차가 핵심 질의로 예고돼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부·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새만금개발청(국토교통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와 소속기관(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내일 첫 감사입니다. 통일부(외교통일위원회)는 남북회담본부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와 함께 감사를 받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감사는 계획서에 시각이 없어 '미확정'으로 두었습니다. [일정 변경 안내] 계획서에는 '감사 일정·장소는 위원장이 간사와 협의해 변경할 수 있다'는 단서가 있습니다. 오늘처럼 증인 출석 공방으로 정회가 길어지면 개의와 종료 시각이 달라질 수 있으니 국회 의사중계 편성과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보세요. 내일 감사를 받는 기관은 개의 시각과 회의장, 기관증인 명단에 오른 간부의 출석, 요구자료 제출 여부를 오늘 저녁에 다시 확인해 두세요. 오늘 다른 위원회에서 나온 질의 가운데 우리 소관과 겹치는 주제, 예컨대 대미 투자 사업성, 자료 제출 범위, 업무추진비 집행은 내일 질의로 번질 수 있습니다. 내일 저녁에는 7일 결산과 8일 일정을 이어서 정리하겠습니다.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전문은 카페·블로그 브리핑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