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마사회·공항공사 등 6개 핵심 유치기관에 이어 한국환경보전원에도 이전을 공식 제안했습니다.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 확정을 앞두고 지자체가 개별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제안서 유치전'이 넓어지는 흐름입니다. 다만 이전 대상과 지역은 아직 정부가 정하지 않았습니다. ■ ① 확인된 사실 이창흠 부지사는 3일 오후 신진수 원장을 만나 제안서를 전달하고 기관 이전과 공동사업 협력을 요청했습니다(서울신문·뉴시스 4일). 제안은 세 갈래입니다. 첫째, 청사 확보와 입지 선정, 임직원·가족의 주거·자녀 교육·교통 등 정착 지원. 둘째, 제주 자연환경 복원 연구를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과 조사·관찰·현장 적용 공동연구. 셋째, 제주가 2일 환경교육도시로 다시 지정된 것을 계기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과 '2027 환경교육도시포럼' 공동 개최입니다(파이낸셜뉴스·JIBS). 환경보전원은 2023년 환경보전협회에서 전환한 기관으로 환경교육·생태복원·환경오염 조사연구를 맡고 있습니다. ▷ 숫자로 보는 제주 유치전 · 238명 환경보전원 임직원 파이낸셜뉴스 4일 · 6곳 제주 핵심 유치기관 마사회·공항공사 등 · 7.3만 유치 서명 참여 도 집계, 10월 30일 ■ ②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제안'과 '결정' 사이 환경보전원 직원 입장에서 이번 제안은 이전이 정해졌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전 대상 기관과 지역별 배치는 관계 부처 검토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정해지며, 국토교통부는 4분기 중 이전계획을 확정하고 2027년부터 선도 이전에 착수한다는 방침입니다(파이낸셜뉴스). 기관 쪽의 이전 의사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한 이상, 서울 성동구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는 정부 배치 원칙이 자기 기관에 어떻게 적용되느냐가 현실적인 질문이 됩니다. 제주도가 내건 조건은 직원 생활과 바로 이어집니다. 주거·자녀 교육·교통 지원을 제안서에 넣었지만, 지원의 구체 규모와 재원, 실제 이전 대상 인력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파이낸셜뉴스). 제주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도 기고에서 기존 이전기관 직원들의 생활 불편을 살피고 주거·교육·의료·교통을 보완해야 한다고 짚었습니다(제민일보 4일). 섬 지역 특성상 가족 동반 여부, 수도권 출장과 항공 이동 부담, 배우자 일자리 같은 문제가 다른 지역보다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제안서의 지원이 '협의 대상'에서 '확정 조건'으로 바뀌는지가 직원에게는 가장 실질적인 대목입니다. ▷ 제주도 제안 vs 남은 과제 ■ ③ 양쪽 입장 제주도는 환경보전원의 전문성과 제주의 자연환경·환경정책을 연계하겠다며, 기관 운영 여건과 직원 정착 수요를 듣고 중앙부처·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이창흠 부지사). 제주 쪽은 1차 이전 때 다른 혁신도시보다 이전기관과 인력 규모가 작았다며 도서지역 특수성을 반영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제민일보 기고). 정부가 9월 제시한 배치 원칙은 수도권 잔류 최소화, 기존 혁신도시 중심 배치, 지역 대학·산업과의 연계입니다(파이낸셜뉴스). 여러 지자체가 같은 기관을 두고 경쟁하는 상황에서 기관 기능과 지역 여건이 얼마나 맞는지가 판단 기준이 될 전망입니다. 환경보전원이나 직원 측의 공식 입장은 아직 보도되지 않았습니다. ▷ 환경교육도시 공모(2027~2029) · 21 신청 지자체 · 10 선정 지자체 ■ ④ 앞으로 일정 ▷ 이전 결정까지 · 9월 배치 원칙 제시 · 11월 3일 제주 제안서 · 심의 지방시대위 · 4분기 이전계획 확정 · 2027년 선도 이전 2차 이전 계획은 4분기 확정이 목표이고, 확정 뒤 2027년부터 선도 이전이 시작됩니다. 제주도는 핵심 유치기관별 책임유치단을 꾸려 기관과 관계부처를 찾아가고 있으며, 범도민 서명 결과도 정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제주매일 1일). ▷ 한국환경보전원 개요 · 2023 기관 전환 환경보전협회에서 · 성동구 현 소재지 서울 · 기타 공공기관 유형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확인해 둘 점] 이번 건은 제주도의 '제안'이며 이전 대상 지정이 아닙니다. 기관의 이전 의사와 정부 배치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서명 인원은 제주도 집계(10월 30일 기준)입니다. 제안서는 문을 두드리는 단계입니다. 직원에게 의미 있는 건 지원 조건이 숫자와 예산으로 확정되는 시점이고, 그 전에 기관이 직원 의견을 어떻게 모으는지가 먼저입니다. ■ 출처 · 서울신문 「제주도, 이번엔 한국환경보전원에 제주 이전 제안」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6/11/04/20261104500163?wlogtag3=naver · 파이낸셜뉴스 「제주도, 한국환경보전원에 이전 제안… 공공기관 유치전 확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599144?sid=102 · 뉴시스 「제주도, 환경보전원 제주 이전 공식 제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4300212?sid=102 · JIBS 「"한국환경보전원도 제주로 오세요".. 이전 제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1/0000086084?sid=100 · 미디어제주 「제주도, 한국환경보전원에 제주 이전 공식 제안」 https://www.mediajeju.com/news/articleView.html?idxno=367195 · 뉴스제주 「제주도, 한국환경보전원 제주 이전 공식 제안」 https://www.newsjeju.net/news/articleView.html?idxno=427911 · 제민일보 「제주도, 한국환경보전원에 제주 이전 제안」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46167 · 제주매일 「제주도, 한국환경보전원에 제주 이전 제안」 https://www.jeju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406363 · 제주도민일보 「제주도, 한국환경보전원 이전 공식 제안」 https://www.jejudo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1979 · samdailbo.com 「제주도 한국환경보전원 제주 이전 제안」 http://www.samda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302 · 제민일보 「[특별기고] 공공기관 제주 이전, 경쟁력 높일 선택」 https://www.je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46191 · 제주매일 「2차 공공기관 제주 이전 범도민 서명운동 7만3000명 넘어」 https://www.jejumaeil.net/news/articleView.html?idxno=406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