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팩트 3줄 — ① 한국남동발전노조가 8일 성명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입지는 정치 논리를 빼고 산업 연계를 우선해 정해야 한다며 정부에 명확한 기준 제시를 요구했다. ② 같은 날 충남도는 통합본사 유치 전담팀 2차 회의에서 충남연구원 중간보고를 바탕으로 유치 논리를 '국가 에너지 전략'으로 다듬기로 했다. ③ 박수현 충남지사는 7일 당진 간담회에서 당진·보령·태안이 각자 강점으로 경쟁하는 것이라며 충남 유치 의지를 재확인했고, 뉴스핌은 박 지사가 유치전 과열을 경계했다고 전했다. ■ ① 확인된 사실 — 정부 구상과 지역 논리 정부는 남동·중부·서부·남부·동서발전 5사를 묶어 2027년 10월 1일 '한국발전'(가칭)을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통합법인 설비는 약 53GW이며, 통합본사에 기존 본사 인력 중 약 1,800명을, 3~4개 지역재생에너지본부에 약 600명을 두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프라임경제). 본부는 재생에너지·정의로운전환·안전기술·기획관리 4개를 중심으로 짜는 안이 거론된다. 충남은 전국 석탄화력 52기 중 28기가 몰려 있고, 호남에 쏠릴 송전 부담을 덜면서 충청·수도권 첨단산업에 전력을 대기 좋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에너지신문). 진주 측은 남동발전 본사가 이미 진주혁신도시에 있고 경남에 발전기기·조선·해상풍력 제조 기반이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에너지경제). ▷ 숫자로 보는 통합 구상 (10월 8일 보도 기준) · 1,800 통합본사 배치 명, 검토안 · 600명 지역본부 배치 3~4곳, 검토안 · 53GW 통합 설비 5사 합산 ■ ② 우리에게 무슨 뜻인가 — 본사 다섯 곳 중 넷은 움직인다 지금 5사 본사는 진주·보령·태안·부산·울산에 흩어져 있다. 통합본사가 어디로 정해지든 나머지 네 곳 본사 근무자는 통합본사로 옮기거나 지역본부·현장으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직원에게는 '어느 도시냐' 못지않게 1,800명과 600명의 선이 어떤 기준으로 그어지는지가 중요하다. 보령이 통합본사 충남 유치와 별개로 중부발전 본사 건물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거점을 노리는 것도, 지역본부 배치가 또 하나의 유치 대상이 됐다는 뜻이다(프라임경제). 지역본부가 어디에 서느냐에 따라 '본사로 가느냐, 지역에 남느냐'의 선택지가 달라진다. 기관장 문제도 있다. 남동발전은 7개월 공백 끝에 이달 이현빈 사장을 선임했는데, 법적 임기 3년 중 2년이 통합 뒤로 남는다. 서부·중부발전 사장 임기는 2027년 9월, 동서·남부발전은 2027년 11월에 끝나 통합 시점과 맞물린다. 모회사 한전은 9월 19일 사장 임기가 끝나 수장 공백 상태다(SR타임스). 남동발전 측은 통합 법인이 출범하면 기관장 공모를 새로 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현재 정해진 바는 없고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조율될 것이라고 했다. 통합 과정에서 직급·보수 체계 통일과 노사 협의를 누가 책임지고 이끄는지가 아직 흐릿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 사장 임기, 통합과 엇갈린다 · 2년 남동 신임 사장 통합 뒤 잔여 · 9월 서부·중부 만료 2027년 · 11월 동서·남부 만료 2027년 ▷ 충남 석탄화력 밀집도 (기) · 52 전국 석탄화력 · 28 그중 충남 ▷ 통합본사 입지, 엇갈리는 기준 ■ ③ 노조·지역 입장 남동발전노조는 1일 국회 토론회에서 제시된 기준으로 절차적 투명성, 산업·기능적 역할, 지역균형발전, 국가재정 효율성, 기존 혁신도시 연계성을 꼽았다. 부안·당진까지 가세해 지자체 간 소모전이 격해지고 있으니 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하라는 요구다(에너지플랫폼뉴스). 같은 토론회에서 경남혁신도시공공기관노조협의회는 충남혁신도시 2차 이전과 대전·세종 신규 혁신도시 조성에 반대하고, 통합본사 신청사를 지으면 수천억 원대 세금이 낭비된다며 국회가 꼼꼼히 검토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막아 달라고 했다. 진주에 본사를 둔 노조의 주장이라는 점은 감안해 읽을 필요가 있다. 충남 쪽은 피해 보상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전환 전략이라는 논리로 맞선다. 보령시장도 충남 안에서 역량이 나뉘면 안 된다며 공동 대응을 강조했다. ■ ④ 앞으로 일정 ▷ 통합본사가 정해지기까지 · 10월 8일 노조 성명 · 11월 충남 국회 토론회 · 미정 통합본사 입지 · 2027.10.1 한국발전 출범 [확인해 둘 점] 통합본사 입지와 인력 배치(본사 1,800명·지역본부 600명)는 정부가 '검토 중'인 안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기관장 임기 처리도 정해진 바 없습니다. 노조·지자체 주장은 각 단체의 입장입니다. 정리하면 통합본사 유치전은 '어느 도시냐'를 다투지만, 직원 쪽 질문은 따로 있다. 본사와 지역본부 인력의 선이 어떻게 그어지는지, 신청사냐 기존 청사냐에 따라 이주 시점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 과정을 누가 책임지고 협의하는지다. 통합추진위원회 논의와 11월 토론회를 이어서 전하겠다. ■ 출처 · MBC 「박수현 충남지사 "당진, 철강·AI 넘어 수도권 품는 힐링 도시로"」 https://tjmbc.co.kr/NewsArticle/866485 · 연합뉴스 「박수현 충남지사 "당진, 철강·AI 넘어 수도권 품는 힐링도시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66552?sid=102 · news 「박수현 "발전본사 '충남 유치' 우선…당진 '힐링도시'로"」 http://news.lghellovision.net/news/articleView.html?idxno=557708 · weekly 「박수현 충남지사 "당진, 철강 넘어 AI·에너지·힐링도시로 대전환해야」 https://weekly.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7188004 · sisanews24 「박수현 충남지사, 당진에 ‘철강·AI·힐링도시’ 비전 제시…산업·관」 http://www.sisanews24.co.kr/19605 · newsfreezone 「당진 찾은 박수현 충남지사, 산업·교통·해양관광 등 발전 전략 제시」 https://www.newsfreezo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2989 · gukjenews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진시 찾아 지역 현안·미래산업 지원 논의」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16438 · ccnnews 「박수현 지사, 당진에 '힐링도시' 제안…"해양환경 적극 활용"」 http://www.cc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5958 · tjb 「"철강도시 당진, 힐링도시로"…박수현 지사 관광 활성화 제안」 https://www.tjb.co.kr/news05/bodo/view/id/104590 · 뉴스핌 「박수현 충남지사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전 과열 경계해야"」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61008001161 · 뉴스1 「박수현 충남지사 "당진, AI·철강 넘어 따뜻한 힐링도시로"」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9217546?sid=102 · dynews 「박수현 충남지사 "당진, 철강·AI 넘어 '힐링도시'로"」 https://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68699 · ccdailynews 「박수현 지사, 당진에 '철강·AI+힐링 도시' 화두」 https://www.ccdail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445323 · 에너지플랫폼뉴스 「남동발전노조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입지, 정치문제 배제돼야’」 http://www.e-platform.net/news/articleView.html?idxno=106018 · 에너지신문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논리 구체화…“국가전략으로”」 https://www.energ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8864 · 에너지경제 「[통합발전사 최적지는 ①] 발전공기업 본사는 발전산업 곁에」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61008023003614 · 프라임경제 「[기획 5] 충남에 '한국발전' 본사, 보령엔 신재생에너지 거점」 http://www.newsprime.co.kr/news/article.html?no=750234 · SR타임스 「남동발전, 발전 5사 통합 1년 앞두고 이현빈 사장 선임...반도체 프로젝트 의식했나」 http://www.sr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14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