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2일(목)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0%로, 7월과 8월 0.25%포인트씩 두 번 연속 오른 수준이다. 시장은 이번엔 '동결'에 무게를 둔다. 그런데 같은 전망 기사들이 한목소리로 덧붙이는 말이 있다. 이번 동결은 끝이 아니라 '쉼표'이고, 최종 금리는 연 3.5%까지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사진) 한은 금통위는 22일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연 3.00%다. ■ ① 왜 이번엔 멈추나 — '효과 점검' 대한경제에 따르면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연속 인상 영향을 점검하는 측면에서 3.0% 동결을 전망한다”며 9월 물가상승률이 2%대로 둔화된 점도 인상 시급성을 낮췄다고 봤다. YTN은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의 최저 수준으로 내려온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신현송 총재도 12일 국정감사에서 선제적으로 움직여 “시간을 벌었다”고 했다. 시장금리도 한풀 꺾였다. 직썰 보도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9월 28일 연중 최고 4.12%까지 올랐다가 10월 14일 3.88%로 내려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YTN에 “날갯짓을 할 때 약간 호흡 조절한다는 의미로 동결을 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시장은 이르면 다음 달,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추가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고 본다. ▷ 기관별 이번 인상기 최종 기준금리 전망 · 3.5 증권업계 관측 · 3.5 현대경제연 · 3.25 BNP파리바 · 3 현 기준금리 자료: 직썰·YTN·연합인포맥스 보도 · 2026년 10월 16~18일 증권업계는 11월·내년 2월 각 0.25%p 인상 가정(직썰), BNP파리바는 11월 한 차례 인상 가정. 전망치이며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 전망 기관마다 최종 금리는 연 3.25~3.5%로 갈렸다. ■ ② 그래도 인상 얘기가 남는 이유 — 물가와 집값 대외 변수는 미국이다. 미 노동통계국 기준 9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7% 올라 8월(3.4%)보다 오름폭이 커졌고, 근원물가도 2.4%에서 2.6%로 높아졌다. 국내에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를 넘는 품목 비중이 4월 29%에서 최근 37%로 늘었다(직썰).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10월 만장일치 동결 뒤 11월 인상, 최종금리 3.25%”를 예상하며 수도권 집값과 금융취약성지수(FVI)를 한은이 주시할 것으로 봤다. 그는 강한 성장세와 소득 여건이 물가를 더 밀어 올리면 내년 상반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했고, 반도체 주도 성장세가 소비와 물가로 얼마나 빨리 번지는지가 금리 경로를 가를 것이라고 봤다. 박준우 하나증권 채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하는 신호는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본부장은 물가가 내년 상반기 정점일 가능성을 들어 3.5% 정도를 이번 사이클 상단으로 봤다. ▷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월 대비) 자료: 미 노동통계국 · 2026년 8·9월(대한경제 10월 18일 보도) 근원물가는 에너지·식품 제외. 미국 긴축 기대는 환율을 거쳐 국내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진) 미국 9월 소비자물가는 3.7%로 8월보다 오름폭이 커졌다(미 노동통계국). ■ ③ 내 대출·예금엔 어떻게 닿나 ▷ 22일 금통위 앞 숫자 셋 · 3.00% 현재 기준금리 8월 인상 이후 · 3.88% 국고채 3년물 10월 14일 · 37% 3% 넘는 물가 품목 4월엔 29% 동결이 곧 대출이자 동결은 아니다. 매일일보에 따르면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14일 기준 1,016조5,229억원으로 한 달 새 10조4,358억원 늘었다. 증시 불안에 돈이 은행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 속에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달아 올린 결과다. 매일일보는 이 비용이 변동형 주담대 기준인 코픽스를 끌어올려 차주 이자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짚었다. 한편 윤지호 이코노미스트는 주요국 국채금리 상승으로 금융시장이 “이미 상당한 수준의 금리 인상을 선반영하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이 1,340원대로 내려온 것은 긍정적이지만 한은은 추가 안정을 선호할 것으로 봤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통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금리·가격·제도는 발표 시점 기준이라 이후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조건은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으로 확인하세요.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사진) 동결이어도 예금금리가 오르면 코픽스를 거쳐 대출이자가 움직일 수 있다. 22일 결과가 동결이라도 함께 나올 '추가 인상' 메시지가 11월을 가늠하는 단서다. 대출은 변동일, 예금은 만기일부터 달력에 적어 두자. ■ 한 줄 정리 ① 내 대출이 변동형인지, 금리 기준이 코픽스·금융채 중 무엇이고 다음 변동일이 언제인지 대출 약정서에서 확인하세요. ② 22일 결과보다 함께 나오는 '추가 인상 가능성' 문구와 총재 기자간담회 발언이 다음 금리 방향의 단서입니다. ③ 예금은 만기를 한 번에 몰지 말고, 11월 결정 전후로 나눠 둘지 은행별 고시금리(고시일 확인)를 비교해 보세요. ④ 전망 기관마다 최종금리가 다르니 하나의 숫자를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 출처 · YTN — 「한은, 이번 주 기준금리 결정...시장은 동결 전망」 (2026-10-1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420376 · 대한경제 — 「美물가 불안한데…한은, 기준금리 동결 무게」 (2026-10-18) https://www.dnews.co.kr/uhtml/view.jsp?idxno=202610161614204610927 · 직썰 — 「10월 '동결'은 페이크?…한은, 금리 3.50%까지 올리나」 (2026-10-18) https://www.ziksir.com/news/articleView.html?idxno=149691 · 연합인포맥스 — 「[금통위 인터뷰] BNP파리바 “10월 만장일치 동결…11월 인상”」 (2026-10-16)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439678 · 매일일보 — 「[기획] 기준금리 3% 석달… 예금 선호 확대」 (2026-10-18)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2007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