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한 돈을 사려면 82만9000원, 되팔면 69만9000원을 받는다. 한국금거래소의 2026년 9월 25일 시세다(더페어 보도). 같은 날 같은 금인데 두 가격의 차이는 13만원, 되팔 때 받는 돈은 살 때 값의 약 84%다. 추석에 금반지·금 선물을 주고받은 집이라면 이 숫자부터 알아 둘 만하다. 그런데 국제 금값은 이번 주 약 2% 내렸는데도, 은행 금 통장의 돈은 빠지지 않았다. (사진) 같은 날 같은 순금이라도 살 때와 팔 때의 가격은 다르다. ■ ① 9월 25일 한 돈 시세, 순도에 따라 이만큼 다르다 더페어가 전한 한국금거래소 시세에 따르면 9월 25일 순금(24K) 한 돈은 살 때 82만9000원, 팔 때 69만9000원이었다. 되팔 때 기준으로 18K는 51만3800원, 14K는 39만8500원이다. 집에 있는 금이 순금인지 18K·14K인지에 따라 같은 한 돈이라도 되팔 때 받는 돈이 최대 30만원 넘게 벌어진다. 국제 금값은 같은 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트로이온스당 매수 4292.59달러였다. 로이터는 국제 금값이 유가 상승과 연준 추가 금리 인상 전망에 밀려 1주일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 금 한 돈 시세(2026년 9월 25일) · 82.9 순금 24K 살 때 · 69.9 순금 24K 팔 때 · 51.38 18K 팔 때 · 39.85 14K 팔 때 자료: 한국금거래소 · 2026-09-25 오전(더페어 보도) '살 때'는 소비자가 사는 가격, '팔 때'는 소비자가 되파는 가격입니다. 시세는 매일 바뀝니다. (사진)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다. 그래서 금리가 오를 때 약해지기 쉽다. ■ ② 금값은 왜 내렸나 — 이자 없는 자산의 약점 글로벌이코노믹이 인용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 금값은 25일(현지) 온스당 4300달러 가까이 소폭 반등했지만 주간으로는 약 2% 낮았다. 이틀간 7% 넘게 오른 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고, 연준이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는 전망이 강해졌기 때문이다.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은 금리가 오르면 국채처럼 이자가 붙는 자산보다 매력이 떨어지는 구조다. 같은 주 미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의 최고로 오른 것과 같은 줄기다. 전망은 엇갈린다. 이투데이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전망치를 4650~4900달러로 낮추면서도 2027년 말 목표가 5400달러는 유지했다. (사진) 금 통장은 실물 없이 그램 단위로 금을 사고판다. ■ ③ 금값이 흔들려도 금 통장 돈은 남았다 이투데이가 9월 23일 전한 집계를 보면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은 9월 21일 기준 1조7912억원이다. 올해 1월 말 2조4434억원으로 최대를 찍은 뒤 6개월 연속 줄어 7월 말 1조7159억원까지 내려갔다가, 8월 한 달 911억원 늘며 반등했고 9월 21일 잔액도 그 수준을 대부분 지켰다. 3개 은행 계좌 수는 35만1953좌로 8월 말보다 678좌 늘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값 추가 상승을 기대한 단기 투자보다 자산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차원에서 금을 소액 편입하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골드뱅킹 원화 잔액에는 고객 매매뿐 아니라 국제 금 시세와 원·달러 환율이 함께 반영된다. ▷ 3대 은행 골드뱅킹 잔액 추이(KB국민·신한·우리) 자료: 이투데이 집계 · 2026-09-21 기준(9월 23일 보도) 원화 잔액에는 고객 매매와 함께 국제 금 시세·환율 변동이 반영됩니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자료와 보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과 수치는 시점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원자료를 직접 확인하세요. 투자 판단과 책임은 독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정리하면 금은 '얼마에 사느냐'만큼 '얼마에 되팔 수 있느냐'가 중요한 자산이다. 9월 25일 기준 순금 한 돈의 두 가격 차이는 13만원이었다. 추석에 받은 금이 있다면 순도부터 확인하고, 금값 뉴스를 볼 때는 달러 시세와 환율, 금리를 함께 보자. 경로마다 세금·수수료 구조도 다르니 매입 전 해당 기관 안내를 확인하자. (사진) 금값 뉴스는 달러 시세·환율·금리를 함께 봐야 읽힌다. ■ 한 줄 정리 ① 금 시세를 볼 때 '살 때'와 '팔 때' 두 가격을 함께 적으세요. 9월 25일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한 돈은 두 가격이 13만원 벌어져 있었습니다. ② 집에 있는 금이 순금(24K)인지 18K·14K인지 확인하세요. 되팔 때 가격이 크게 다릅니다. ③ 실물·금 통장·그 밖의 상품은 세금과 수수료 구조가 서로 다릅니다. 가입이나 매입 전 해당 기관 안내에서 '살 때·팔 때 드는 비용'을 직접 확인하세요. ④ 금값은 달러 가격과 환율이 함께 움직입니다. 원화 시세만 보지 말고 국제 금값과 환율을 같이 보세요. ■ 출처 · 더페어 — 오늘(25일) 금시세 하락…순금 한 돈 금값 (2026-09-25) https://www.thefair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008 · 글로벌이코노믹 — 금값 4300달러선 반등에도 주간 2%↓ (2026-09-26) https://www.g-enews.com/view.php?ud=2026092519125020609a1f3094311 · 이투데이 — 금값 조정에도 골드뱅킹 1.8조 사수 (2026-09-23) https://www.etoday.co.kr/news/view/2628556 · 한국금거래소 금 시세(2026-09-25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