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이 89주 연속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10월 22일 발표한 10월 셋째 주(19일 기준) 주간 동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상승했다. 그런데 강남·서초·송파, 이른바 강남3구는 세 곳 모두 내렸다. 오름세를 끈 건 성북·서대문 같은 서울 외곽과 경기도 남부였다. 2025년 2월 첫째 주부터 이어진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이지만, 상승폭은 전주(0.16%)보다 0.03%포인트 줄었다. (사진) 서울 아파트값은 89주 연속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만에 줄었다(한국부동산원, 10월 19일 기준). ■ ① 숨 고르기일까 — 최근 4주 흐름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 상승률은 9월 넷째 주 0.09%에서 0.12%, 0.16%로 2주 연속 커졌다가 이번 주 0.13%로 다시 줄었다. 경향신문은 상승폭이 줄어든 것이 3주 만이라고 전했다. 부동산원은 "일부 가격을 낮춘 거래가 이뤄지는 가운데, 대단지와 역세권, 중소형 규모 등을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체결되면서 서울이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MBC).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단기간 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대출도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가 둔화됐다"며 숨 고르기 국면으로 봤다(경향신문). 다만 한 주 줄었다고 방향이 바뀌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주간 지수는 다음 주에 다시 커질 수도 있는 값이다.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상승률(최근 4주) · 0.13 10월 3주 · 0.16 10월 2주 · 0.12 10월 1주 · 0.09 9월 4주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조선일보 보도) · 10월 3주(10/19 기준), 10/22 발표 맨 위가 이번 주. 9월 4주 이후 2주 연속 커졌다가 이번 주 줄었습니다. (사진) 이번 주 서울에서 내린 곳은 강남3구뿐이었다. ■ ② 강남3구는 내리고, 외곽과 경기도 남부는 올랐다 자치구별로 보면 갈림이 뚜렷하다. 서초구는 -0.32%로 낙폭이 전주보다 0.05%포인트 커졌고 강남구도 -0.31%였다. 강남·서초구는 11주 연속, 송파구(-0.13%)는 7주 연속 하락했다. 용산구는 0.04%로 2주 연속 올랐다. 반면 성북·서대문구(각 0.36%), 도봉구(0.33%), 중랑구(0.31%), 관악구(0.27%)는 오름폭이 다소 줄었지만 상승을 이어갔다. 조선일보는 강남3구를 뺀 서울 22개 구가 모두 올랐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0.21%로 전주보다 0.05%포인트 축소됐지만 화성 병점(0.65%)·동탄(0.57%), 안양 동안구(0.56%), 성남 분당구(0.53%) 등 이른바 '반도체 벨트'에서 강세가 이어졌다(MBC). 경향신문은 수원 등 반도체 산업 배후 주거지의 과열 수요가 인근 지역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을 함께 전했다. ▷ 이번 주 상승률 상위 지역(서울·경기도) · 0.65 화성 병점 · 0.57 화성 동탄 · 0.56 안양 동안 · 0.53 성남 분당 · 0.36 서울 성북 · 0.36 서울 서대문 · 0.33 서울 도봉 자료: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MBC·경향신문 보도) · 10월 3주(10/19 기준) 같은 주 서울 전체는 0.13%, 경기도 전체는 0.21% 상승했습니다. ▷ 같은 주 강남3구 하락률(10월 19일 기준) · 0.32% 서초구 하락 11주 연속 하락 · 0.31% 강남구 하락 11주 연속 하락 · 0.13% 송파구 하락 7주 연속 하락 (사진) 같은 서울 안에서도 오른 곳과 내린 곳이 갈렸다. ■ ③ 전셋값도 올랐다 — 내 상황에 맞춰 읽기 같은 주 아파트 전셋값은 서울 0.16%, 인천 0.13%, 경기 0.18% 올라 수도권 전체 0.17% 상승했고 전국은 0.11%였다. 대단지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서초구 전셋값(-0.10%)은 10주째 내렸고, 강남구(0.12%)는 8주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경향신문). 무주택자라면 서울 평균보다 관심 자치구의 몇 주 흐름이 더 중요하다. 1주택자가 갈아타기를 고민한다면 이번 주처럼 파는 곳과 사려는 곳이 반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점을 계산에 넣어야 한다. 주간 지수는 표본 기반 변동률이라 개별 단지 실거래가와는 차이가 있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보도·공시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수치는 각 발표·보도 시점 기준이라 이후 달라질 수 있으니, 실제 조건은 해당 기관 공고와 원문으로 확인하세요. 판단은 독자 본인의 몫입니다. (사진) 89주째 오름세 속에서 숨 고르기 신호가 함께 나왔다. 정리하면, 서울 아파트값은 89주째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만에 줄었고 강남3구는 하락이 이어졌다. 오름세의 무게중심은 서울 외곽과 경기도 남부로 옮겨간 모습이다. 다음 주 수치가 다시 커질지, 둔화가 이어질지는 지켜볼 일이다. 매매 판단은 각자의 자금 계획과 거주 계획에 달려 있다. ■ 한 줄 정리 ① 관심 자치구의 주간 변동률을 한 주만 보지 말고 4주 이상 이어서 보세요(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 R-ONE). ② 주간 지수는 표본으로 낸 변동률이라 같은 단지 실거래가(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와 함께 확인하세요. ③ 갈아타기를 생각한다면 파는 지역과 사는 지역의 흐름이 반대일 수 있다는 점을 계산에 넣으세요. ④ 매매가와 함께 전셋값 흐름, 본인 대출 한도·금리 조건을 먼저 점검하세요. ■ 출처 · MBC — 「서울 아파트값 89주 연속 상승‥강북권 강세 지속」 (2026-10-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530732?sid=101 · 조선일보 — 「서울 아파트값 89주 연속 상승… 강남 3구만 내리고 경기권 강세 이어져」 (2026-10-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4005345?sid=101 · 경향신문 — 「서울 원룸 월세, 한 달 새 5% 올라 ‘71만원’」(주간 동향 부분) (2026-10-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478017?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