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사는 신혼부부나 미혼 청년이 전세대출을 쓰고 있다면 1년 이자 가운데 최대 150만원을 시에서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2026년 9월 22일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계획을 밝혔다. 대출금리 연 3%를 기준으로 계산해 최대 150만원이다. 다만 청년월세 특별지원처럼 비슷한 주거지원을 받은 사람은 빠지는 등 걸러지는 조건이 7가지나 된다. 접수는 10월 6일부터 23일까지다. (사진) 지원금보다 먼저 볼 것은 내가 대상에 들어가느냐다. ■ ① 누가 받을 수 있나 대상은 혼인신고 뒤 7년 이내인 신혼부부 또는 18~39세 미혼 청년이다. 올해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이면서 본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이어야 한다. 신청일 현재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있어야 하고, 신혼부부는 두 사람이 같은 주소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본인이나 배우자 명의로 금융권 전세자금 대출을 받고 임대차계약도 같은 명의로 맺어야 한다. 실제 사는 주택이나 오피스텔은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전용 85㎡ 이하여야 한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하며, 요건을 채우면 연 1회씩 최대 2회까지 받을 수 있어 지난해 받은 가구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 전주시 전세대출 이자 지원, 받는 사람과 빠지는 사람 전주시 2026-09-22 발표 기준. 최종 요건은 전주시 공고문과 주민센터 안내가 우선합니다. (사진) 명의 한 줄, 주소 한 줄이 지원 여부를 가른다. ■ ② 전세를 지키는 값은 얼마인가 이자 지원이 왜 의미가 있는지는 반대편 숫자를 보면 보인다. 동아일보가 2026년 9월 24일 전한 국회입법조사처 자료(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 제출)는 서울 전세 6억원 아파트를 반전세로 바꾸는 경우를 가정해, 줄어든 보증금에 전월세전환율 4.5%를 적용한 월세와 돌려받은 보증금을 연 3.5% 정기예금에 넣었을 때의 이자를 비교했다. 보증금 1억원을 월세로 돌리면 세입자 지출이 연 99만9600원, 2억원이면 194만원, 3억원이면 300만원 늘었다. 올해 1~7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은 52%로 지난해 같은 기간(43.9%)보다 8.1%포인트 높아졌다. 서울 가정이라 전주와 금액은 다르지만, 전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 연 수십만~수백만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구조는 같다. ▷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돌릴 때 늘어나는 연간 부담 · 300 보증금 3억원 전환 · 194 보증금 2억원 전환 · 99.96 보증금 1억원 전환 자료: 국회입법조사처 추산(강대식 의원실 제출, 동아일보 2026-09-24 보도) 서울 전세 6억원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4.5%·정기예금 연 3.5% 가정. 전주 등 지역·시점에 따라 금액은 달라집니다. ■ ③ 그래서 신청 전 확인할 것 가장 흔한 착오는 중복 지원이다. 같은 해 정부나 지자체의 주택 구입·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에 참여했거나 청년월세 특별지원을 받았다면 이 사업에서는 빠진다. 월세를 내다 전세로 옮겼거나 두 제도를 모두 알아보는 중이라면, 어느 쪽이 내 상황에서 더 큰 금액인지부터 계산해야 한다. 지원액이 '대출금리 연 3% 기준'으로 정해진다는 점도 짚어 둘 대목이다. 내 대출의 실제 금리와 잔액에 따라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최대치와 다를 수 있으니, 신청 전 대출 잔액 증명과 금리 확인 서류를 미리 떼어 두면 주민센터에서 두 번 걸음하지 않는다. 전주시 관계자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혼부부와 미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주거비 절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지원 제도는 겹치지 않게 설계돼 있다. 고르는 건 신청자 몫이다. [ℹ 라운지 안내] 이 글은 공개된 자료와 보도를 정리한 정보 제공용이며 특정 상품 가입이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실제 조건은 시점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지므로 해당 기관 공고와 약관을 직접 확인하세요. 정리하면 전주시의 이번 사업은 '전세를 유지하는 비용'을 일부 덜어 주는 제도다. 다른 지역에 산다면 거주지 시·군·구청 누리집에서 비슷한 전세대출 이자 지원사업이 있는지 같은 조건표로 확인해 볼 만하다. (사진) 제도의 이름보다 내 계약서의 조건이 먼저다. ■ 한 줄 정리 ① 올해 이미 받은 주거지원부터 적어 보세요. 청년월세 특별지원, 정부·지자체의 주택 구입·전세대출 이자 지원, 전세피해 임차인 주거비 지원을 받았다면 이 사업에서 빠집니다. 둘 중 무엇이 유리한지 금액으로 비교한 뒤 고르는 게 순서입니다. ② 대출과 계약서 명의를 확인하세요.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여야 하고, 부모 등 직계혈족과 맺은 계약은 대상이 아닙니다. ③ 보증금 3억원 이하·전용 85㎡ 이하 요건을 계약서로 확인하세요. ④ 주민등록이 신청일 현재 전주시여야 하고 신혼부부는 부부가 같은 주소여야 합니다. 이사 일정이 접수 기간(10월 6~23일)과 겹치면 전입 날짜부터 챙기세요. ■ 출처 · 세계일보 — 전주시, 신혼부부·청년 전세대출 이자 지원…연간 최대 150만원 (2026-09-2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61106?sid=102 · 동아일보 —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52%가 월세… 평균 164만원 (2026-09-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50499?sid=101 · 전주시 — 2026년 신혼부부 및 미혼 청년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