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개막을 하루 앞두고 증인석 풍경이 달라졌습니다. 6일 법사위 증인으로 채택된 조희대 대법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해 답변하기 어렵다'는 의견서를 냈습니다. 7일 문체위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스스로 원해 증인석에 섭니다. 누가 언제 어느 위원회에 나오는지, 왜 부르는지 정리했습니다. [읽기 전에] 10월 5일 0시 기준, 증인·계획서 의결이 진행 중이라 변경될 수 있음. 증인 채택은 혐의 확정이 아닙니다. 아래 질의 사안은 의원과 보도가 예고한 것이며, 당사자 설명이 보도된 경우 함께 적었습니다. 출석 여부와 날짜도 바뀔 수 있습니다. ▷ 숫자로 보는 화제의 증인 · D-1 대법원 국정감사까지 10/6(화) 10:00 법사위 · 10/2 조희대 불출석 의견서 제출 4일 법사위원장 회견으로 공개 · 약 90분 지난해 국감에서 자리 지킨 시간 증인 선서 거부 · YTN 보도 · 2년 연속 대법원장 일반증인 채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 조희대 대법원장 — '증인으로는 어렵다' 조 대법원장은 2일 법사위에 낸 의견서에서 '대법원장의 헌법상 독립적 권한인 제청권 행사에 관해 증언하도록 하는 것은 삼권분립 취지와 사법권 독립에 반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행 중인 인사의 민감한 사항이나 대통령과의 협의 내용을 공개하는 것도 적절하지 않고, 제청권 행사와 관련한 고발이 이뤄져 수사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의견서는 4일 서영교 법사위원장의 기자회견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서 위원장은 '대법원장이 법을 어기면 되겠느냐'며, 이번 요구는 국회법 제121조가 아니라 제129조와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른 것이라 출석·증언 의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의겸 간사는 조 대법원장이 9월 28일 '국정감사를 통해 이야기하겠다'고 한 발언을 스스로 뒤집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대법원장을 국감장에 세우겠다는 발상이야말로 사법 독립을 저해한다'고 반박했고, 주진우 의원은 필요하면 협의 상대인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면 될 일이라고 했습니다. 내일 국감장에서 조 대법원장을 볼 가능성은 남아 있습니다. 의견서는 일반증인 출석에 대한 것이어서, 관례대로 기관장 자격으로 나와 인사말을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해에도 조 대법원장은 기관장으로 출석해 증인 선서를 거부한 채 약 90분간 자리를 지킨 뒤 이석했습니다. 이번에는 질의를 강행하려는 민주당과 대치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 조희대 출석 공방 — 양쪽이 든 근거 ■ 박진영 위원장 — 스스로 증인석을 택했다 박 위원장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7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나옵니다. 지난해에는 참고인으로 채택됐지만 업무 일정 등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고, 올해는 '참고인이 아니라 증인으로 나와 충분히 설명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여야 합의로 증인이 됐습니다. 질의는 내년 K팝 축제 '패노메논'의 해외 상표 출원 경위와 위원회 운영비에 모일 전망입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문제를 제기했고,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출범 초기 전담 인력이 없던 때의 임시 조치였으며 상표는 정부와 행사 법인이 공동 보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유웨이 대표·은행장 — 생활과 맞닿은 증인 교육위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에 일어난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성윤석 유웨이어플라이 대표를 여야 합의로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교육부는 장애 원인을 찾는 특별조사 기간을 연장한 상태입니다. 정무위에서는 5대 시중은행이 모두 해킹 공격을 받은 일을 두고 민주당 박상혁 간사가 은행장들을 증인으로 부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굿즈 논란으로 거론됐던 메가박스 대표 증인 추진은 회사가 4일 사과와 잔여 티켓 폐기를 밝히면서 일단 수습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 백종원·하니… 국감장을 달군 이름들 유명인이 국감장에 서면 검색량이 치솟고 그 장면은 오래 회자됩니다. 다만 국감 증인석은 설명을 듣는 자리이지 판정을 내리는 자리가 아닙니다. 내일부터는 실제 출석 여부와 증인 본인의 발언을 중심으로 이어서 전하겠습니다. [공정성 안내] 이 글은 채택 사실, 출석 예정, 당사자·기관이 밝힌 내용만 사실로 적었습니다. 의혹은 의원의 문제 제기로만 소개했고 여야 주장을 함께 실었습니다. ■ 📅 2026 국정감사 일정 — 다가오는 감사일 [일정 안내] 국회 상임위별 국정감사계획서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위원장·간사 협의로 변경될 수 있으니 소속 기관 공지를 함께 확인해 주세요. 국토교통위·정보위·성평등가족위는 계획서 미공개로 '미확정'입니다. ■ 출처 · SBS 「민주당 "조희대 대법원장, 국감 출석 불응 의사…국회법 위반"」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id=N1008782613&plink=ORI&cooper=NAVER · TV조선 「조희대 "대통령과 협의 내용 공개 부적절" 국감 불출석 의견서 제출」 https://news.tvchosun.com/site/data/htmldir/2026/10/04/2026100490120.html · 조선일보 「조희대, 국감 증인 불출석 사유서 제출…與 "나와서 증인선서 해야"」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6/10/04/EJBV47VKK5H3HFVGCM442NLT7U/?utmsource=naver&utmmedium=referral&utmcampaign=naver-news · 연합뉴스TV 「조희대, 국감 불출석 의견서 제출…與 "국회법 위반, 사퇴해야"」 http://www.yonhapnewstv.co.kr/news/MYH20261004191754CTq · YTN 「조희대 국감 '일반 증인' 불출석..."사법권 독립 반해"」 https://www.ytn.co.kr/ln/0103202610042214079294 · YTN 「민주,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에 맹공...국힘 "오만한 민주당"」 https://www.ytn.co.kr/ln/0101202610042214216841 · 매일신문 「이기인 "'암살자(들)' 굿즈, 전량 폐기·메가박스 공식 사과 다행"」 https://www.imaeil.com/page/view/2026100417251077071 · 더팩트 「"국감 코앞인데" 5대 은행 모두 해킹 공격…은행장 증인 압박 커지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539279?sid=101 · 연합뉴스 「국감장에 JYP 나온다…문체위서 여야 합의로 증인 채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43790?sid=100 · 경향신문 「작년 국감 불출석 박진영, 올해는 "증인으로 설명"」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1141035 · 연합뉴스 「최휘영, '패노메논' 상표권 논란에 "정부·행사 법인이 공동 보유"」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6351859?sid=103 · 조선비즈 「교육위, '수시 먹통' 유웨이 대표 국감 증인 채택」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95038?sid=100 · YTN 「교육부, '수시 접수 장애' 주요 자료 확보 못 해...특별조사 기간 연장」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2412070?sid=102